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지난해 광주 학동 재개발 건물 붕괴사고 이후 회사 내부 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임을 확인시켜준 꼴이라 기업 소유주인 정 회장의 2선 퇴진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신축 아파트 붕괴라는 대형 사고를 낸 점도 정 회장 퇴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가...
사고 발생 이후 엿새 만에야 정 회장이 공개 사과한 데다 실질적인 사태 수습방안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 대표 안모 씨는 “(정 회장이) 물러날 게 아니라 실질적 사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진 뒤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지난해 광주 학동 재건축 건물 붕괴사고 때에도 고개를 숙였으나 그때와 달라진 모습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붕괴건물 내부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3차원(3D) 영상분석 무인비행장치도 투입됐다.
인명 구조견은 22, 26, 27, 28 등 상층부를 집중 탐색한다.
한편 이번 붕괴사고는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단지 아파트 한 개 동 23~38층 외벽과 내부 구조물이 붕괴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1명이 다쳤다.
실종자 중 1명은...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진실은 분명하다.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건물이 손상되고 원전 기능이 마비돼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대책본부는 붕괴 이후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해 건물 상층부에서 실종자 찾기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수색 방침을 세웠다.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수색 일정 장기화는 피할 수 없다.
붕괴가 발생한 23∼38층 상층부에는 잔해가 쌓여있고 낭떠러지 공간이 있어 구조대원 투입 대신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한 검색만 이어지고...
지지대가 파손돼 불안정하게 붕괴건물에 기대어 있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타워크레인의 상부를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이뤄진다.
사고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1200톤급 대형 해체용 크레인 부품을 들여왔다.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해체용 크레인을 조립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붕괴한 201동의 23~38층에 걸친 외부옹벽 보완공사, 계측관리...
소방당국은 “14일 오후 6시 49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건물 지하 1층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수습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앞서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다가 연락이 끊긴 작업자 6명 가운데 1명이다.
소방당국은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한 뒤...
16일까지 조립을 마치면 타워크레인 해체와 건물 상층부 수색이 시작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과 협의해 수사본부의 최소한의 인원을 투입해 공사현장 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소, 관련 업체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14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11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후 인근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긴급 명령에 따라 거주지에서 대피했다. 이 건물은 소형 오피스텔 형태 주거 시설로 1∼2인 가구가 많으며 상당수가 노인들이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모텔 등 숙박시설, 나머지는 친척이나 지인 등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화정 아이파크 공사...
한편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한 개동 일부가 11일 오후 3시 46분께 붕괴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 등 2명을 입건했고, 경찰은 관련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 실종자 6명 중 1명을 발견한 뒤 일시 중단됐던 수색이 다시 시작됐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일시 중단된 실종자 수색이 동이 트면서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내부, 잔해가 쌓인 외부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 작업자들을 찾고 있다.
구조를 위해 철선과 콘크리트 잔해 등을...
따라 건물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는 전국 94개, 6만9085가구 규모다. 전년 동기(54개·4만551가구)와 비교하면 74.1% 확대됐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19년 1월 24개·1만3083가구, 2020년 1월 37개·2만3935가구 등 매년 느는 추세다.
그는 “성수대교 붕괴를 계기로 ‘시설물의...
이번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사고도 마찬가지다. 7개월 전에도 10여 명의 인명 사고를 낸 업체가 또 사고를 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달 27일부터 시행돼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의 변화는 없다.
최근 발생한 2건의 화재 사고도 마찬가지다. 춘천시 신축 아파트 화재는 최근 늘어나는 초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혀 대비책이 없는...
특히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에도 시공사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13일, 14일 이틀 동안 전국 65개의 모든 공사 현장의 작업을 멈추고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HDC현산 관계자는 “옹벽 구간은 기둥이 2개가 설치돼 있고 앞서 마스터가 옹벽을 잡아주고 있어 붕괴 위험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측기를 설치하고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옹벽 안전성 체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공사...
현대산업개발 광주아파트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일정기간 HDC현대산업개발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광주시는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를 중지하라는...
실제 작년 6월 광주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철거 중이던 건물(지상 5층·지하 1층)이 도로 쪽으로 붕괴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시민 17명(사망 9명·부상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는 산업재해(근로자 사망)가 아닌 시민재해(시민 사망)기 때문에 공개 대상이 아니다.
한편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갱폼·Gang Form)과...
소방당국은 전날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6명을 찾기 위해 건물 내부를 수색했으나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의 지지대가 망가져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수색을 중단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전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을 포함해 HDC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그러나 지난해 6월 광주 철거건물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에 또다시 사고가 난 만큼 중대재해법을 서둘러 시행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 현장 아파트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27일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데다 원청...
이 건물은 붕괴 이후 약 3개월 뒤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시공을 거쳐 분양을 완료했다.
2014년 충남 아산에서는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한 개 동이 한쪽으로 약 20도 정도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조사 결과, 해당 건물이 들어선 곳의 지반이 약한데도 지반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건물을 올린 것이 주원인이었다. 여기에 건물에 들어가야 할 철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