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이 계속 쌓이자 서울 아파트도 콧대를 꺾은 것이다. 서울 강북구 한 단지는 분양가를 35% 낮춰 최대 4억 원 저렴한 가격표를 내걸었다.
미분양 그늘이 짙어지자 다른 지역에서도 건설사들이 잇따라 할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인 경기 안양시와 대구에서도 10~25% 몸값을 낮춰 분양한다. 2월 기준 미분양 가구는 총 7만5438가구로 2012년 11월 기록한 7만6319가구...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전용면적 18~78㎡, 회사 보유분 총 13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까지 총 9번째 진행하는 무순위 청약이다.
분양가도 최초 분양가 대비 최대 35%까지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전용 78㎡형은 최초 분양가였던 10억630만~11억4780만 원에서 6억5400만...
주택법 개정 논의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과 '세트'로 분류되는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분양권을 포함한 단기 양도소득세 부담은 더 문제다. 현재 분양권은 당첨일로부터 1년 내 팔 경우 시세차익의 70%, 2년 이내에 전매하면 6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10%를 가산하면 실질 세부담은 66∼77...
서울 아파트값 낙폭 축소 행진이 8주 만에 멈췄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지난주보다 집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세는 전국에서 수요가 늘면서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지난해 10월 26%까지 떨어졌던 서울 아파트 2030 매입비중은 지난 2월 34.7%로 올라서며 1월(30.8%)보다 4%p 가까이 증가했다. 구별로 강서구의 2030 매입 비중이 54.7%로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어섰다. 또 성동구(45.6%), 금천구(45.5%), 영등포구(43.9%), 동대문구(42.9%), 도봉구(41.4%), 강북구(40%) 등도 2030 구매 비중이 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하락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7주 연속 줄었다. 강동구는 이번 주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강남 3구(서초·송파·강남구)도 보합(0.0%)에 근접한 낙폭을 기록하는 등 하락 폭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7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강북구(-0.20%) 역시 지난주보다 0.06%p 상승했다. 용산구(-0.18%)는 전주 대비 0.04%p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 둔화에 인천과 경기도도 낙폭 만회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16% 하락해 전주(-0.28%)보다 0.12%p 올랐다. 부평구(-0.36%)와 남동구(-0.23%), 중구(-0.22%) 등이 낙폭 상위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이번 주 0.27% 내려 지난주(-0.35%)보다 0.08%p...
이 외에 20% 이상 하락한 지역은 성북구(-20.48%)와 동대문구(-21.98%)로 모두 강북지역에 집중됐다.
이번 공시가격 인하로 송파구 일대 고가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수억 원 내릴 전망이다. 국토부 계산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형 공시가격은 올해 15억1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22억6600만 원과 비교하면 7억4900만 원 줄어든...
한편 서울은 강북구의 공공임대 268가구를 제외하면 아파트 입주가 없어, 1~3월 대비 물량 부담이 덜할 전망이다.
다음 달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만1253가구) △대구(3498가구) △부산(3018가구) △대전(1747가구) △경북(1717가구) 순으로 많았다. 경기는 양주시(2419가구), 화성시(1730가구), 안산시(1714가구), 광주시(1108가구)의 입주물량이 많다....
그중에서 강북구보다 과거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던 도봉구, 노원구에서 침체기의 내림세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철의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4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의 변동률이 -19.7% 나타나 상대적으로 내림세가 컸다. 3호선(-16.6%)은 비교적 하락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하락세가 큰...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5주 연속 줄었다. 서울은 물론,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 하락 폭도 전주 대비 감소했다. 서울 강남지역은 일제히 보합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는 등 상승 반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서울 송파구는 지난주 깜짝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번 주 내림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
반면 용산구, 강북구, 서대문구, 구로구 등은 상승 거래비중이 작았다.
가격 구간별로 상승 거래된 서울 아파트 277건을 살펴보면, 직전 분기 최고 거래가격이 △9억~15억 원 이하 32.9%(91건) △6억 원 이하 29.6%(82건) △6억~9억 원 이하 26.7%(74건) △15억 원 초과 10.8%(30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9억~15억 원 이하, 6억 원 이하 구간에서는 5% 초과해 오른 거래비중이...
서울 아파트값도 1월보다 하락 폭을 줄이면서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올해 초 정부의 대규모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매수심리 반등으로 집값 내림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0.35%포인트(p) 오른 1.15% 하락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58% 하락해 전주(-0.70%) 대비 0.12%p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0.46% 내려 지난주(-0.54%)보다 0.08%p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대부분 자치구는 전주 대비 전셋값 하락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에선 용산구는 이번 주 0.35% 내려 전주(-0.55%) 대비 0.20%p 낙폭이 줄었다. 노원구(-0.44%)와 도봉구(-0.66%), 강북구...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 폭이 둔화되고 송파, 노원, 도봉, 강북 등의 낙폭 과대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격이 반등한 거래도 등장했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저점 도달로 볼 수 있는 근거와 규제 완화로 인한 일시적 반등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점 도달의...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92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인 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강북3구역은 총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가구(공공주택...
지난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는 -0.16%, 도봉구는 -0.36%, 강북구는 -0.38% 각각 하락했다.
장외시장도 MZ세대의 눈물로 넘쳐난다. 간편결제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IPO를 미룬 케이뱅크와 컬리, 오아시스, 야놀자 등의 주가가 적게는 연초대비 30%, 많게는 7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알트코인...
청량리역 맞은편에 있는 준공 46년 차 미주 아파트 역시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단지는 정비계획안에 따라 최고 35층, 13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외에도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 등 40층 이상 규모의 주상복합 4곳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 일대 스카이라인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 일대 A공인중개 관계자는 “이곳 일대는 GTX는...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반등하면서 아파트 매수심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지역은 매수심리가 반등했지만, 강북지역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온도 차이를 보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7로 지난주(66.4)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2주 전 집값 내림세가 확대한 이후...
앞서 LH는 지난해에도 서울 강북구 일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칸타빌 수유팰리스’를 시세와 비슷하게 매입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었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로 미분양 상황이 길어지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가격을 15% 할인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LH는 이 단지 전용 19~24㎡ 36가구를 각각 2억1000만~2억6000만 원, 전체 79억4950만 원에 매입했다. 이외에도 LH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