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4대 시중 은행(KB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 중 처음으로 연말 명예퇴직에 나섰다. 디지털 전환(DT)으로 영업점이 줄어가는 추세인 데다 코로나19까지 더해진 위기에 서둘러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사는 명예퇴직 실시안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날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은 만 54세(1966년생) 이상이다....
또한, 사업 참여 신청일 1개월 전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고용조정으로 인한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하는데요.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 관련 업종, 성장유망업종, 청년 창업기업 등은 1인 이상 규모라면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기업은 ‘워크넷-일경험’ 홈페이지에서 운영기관을 지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의 인력 감원도 현실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크루트가 기업 711곳을 대상으로 올해 구조조정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 중 24.7%는 올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기업 4곳 중 1곳이 구조조정을 한 셈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답한 비중이 대기업(46.2%)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중견기업(27.7...
그룹 차원에서 임원 감축 목표를 정하고, 감원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급 이하 직원에게는 37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규모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릴 계획이다. 올해 금융권이 희망퇴직 규모를 늘린 가장 큰 이유는 수년간...
대한항공은 지난달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발표한 이후 줄곧 감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 사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력의 95% 정도가 직접 부문 인력”이라면서 “통합 후에도 공급을 줄일 예정이 없어서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구조조정을 우려해 합병을 지속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 은행권에 감원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 은행이 올해 발표한 감원 규모를 집계한 결과 총 8만554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부 대형 은행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총 9만1448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2015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디지털 혁명·코로나19로 압박 강해져 초저금리 허덕이는 유럽이 감원 진원지
전 세계 은행들이 5년 만에 가장 많은 감원을 단행했다. 디지털 혁명으로 사업모델 전환 압박을 강하게 받는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네덜란드 ABN암로은행과 스페인 방코데사바델이 이번 주 최대 46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처하려면 인력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전방위적인 감원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지털·비대면 뱅킹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면서 인력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특별퇴직금 지급액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12월 1일에는 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일에는 ADP 민간고용보고서와 ISM-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 등이 발표된다. 연준의 베이지북도 나온다. 3일에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나온다. ISM과 마킷의 서비스업 PMI와 챌린저감원보고서 등도 발표된다. 4일에는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9월 2만8000명 감원 계획에서 4000명 더 늘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내년 3월 말까지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어 “이번 감원은 올해 초 두 차례의 정리해고보다 더 집중될 것이고, 결국 올해 전 세계 5만2000명의 직원 중 25% 정도를 해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슬래터리 사장은 지난해 9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에서 GE로 이직한 후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그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과 그 다음 해의 사업 수익 전망은 당초 예상보다 근본적으로 낮다”...
2008년 노스웨스트항공을 사들인 미국 델타항공은 합병 이후 감원을 시행했다. 인수 이전에도 약 4000명을 감원했는데 추가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 인수 이후 재정 악화에 따른 영향이다.
2010년 콘티넨털항공을 인수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구조조정을 했다. 구조조정 대상자에는 주요 경영진도 포함됐었다....
이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영화관 사업까지 아우르는 롯데쇼핑은 2만5298명에서 2만3304명으로 1994명 감소해 감원 규모가 가장 컸다. 백화점 사업은 4962명에서 4769명으로 193명 줄었고, 롯데마트도 1만2995명에서 1만2317명으로 678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롯데쇼핑이 향후 5년 간 오프라인 점포의 30%인 200여 개 폐점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증시 상장을 앞두고 팬데믹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자 신속하게 자본을 조달하고 직원 4분의 1을 감원하며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급한 불을 껐다. 또 에어비앤비의 앱과 웹사이트를 재설계해 팬데믹 기간 국내여행에 초점을 맞춰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우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전체 인력의 약 25%에 달하는 약 6700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그나마 적자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억3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었고, 주력...
코로나19 충격에서 아직 못 벗어나 감원을 계속 확대하는 기업들도 있다. 엑손모빌은 내년 미국 내 19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인력의 최대 15%를 감원할 계획이다. 보잉은 지난주 기존의 2만 명에 더해 해고 7000명과 정년퇴직 등으로 1만10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 기업들도 불확실성 지속에 갈피를 잡기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독일 루프트한자는 9월 항공기 정규직 조종사 11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6월 조종사 해고 규모(600여 명)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지난달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1만9000명을 감원했다.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도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직원 6000명 감원에 나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해...
7000명 직원 추가 해고 내년 말까지 퇴직 포함해 3만 명 감원 전망3분기 매출, 전년비 29% 감소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과 737맥스 기종 운항중지 장기화에 감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항공여행과 제트여객기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이에 지난해 수준의 노동생산성을 유지하려면 40%의 감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향후 항공 수요가 회복됐을 때 운항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력 감축 규모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국내에서도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첫 대규모 정리해고를 15일 실시했다. 임직원 600여 명을...
유통가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가 유통업계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폐점으로 하반기 대규모 인력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 극장가도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자산개발의 희망퇴직이 유통공룡의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