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55조4608억 원이다. 이는 전달보다 9조3642억 원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9월 기준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채권시장의...
대출수요 감소세나 은행간 경쟁에 대출받긴 쉬워져
가계 신용위험이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출수요 감소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출받긴 한층 수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2년 3분기 동향 및...
현재생활형편 CSI(83), 생활형편전망 CSI(84), 가계수입전망 CSI(94) 모두 2포인트씩 하락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오른 110을 보였다.
또 다른 경제 상황인식 지표인 취업기회전망 CSI는 6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3포인트 내린 64로 7월(82)이후 넉달 연속 역대최저치를 경신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높은...
이는 신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7월 86.0까지 떨어진 이후 두달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9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지난달 대비 34.3포인트(p) 오른 102.6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p) 내린 4.3%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0.1%p 하락) 이후 처음이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올해 하반기 물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
21일 통계청의 2022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중 적자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5%보다 4.4%포인트(P) 낮아진 6.1%였다. 역대 최저치다.
적자 가구는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값인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더 많은 가구를 말한다.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실소득은 832만 9979원이다.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기업이나 가계 등 경제 주체가 현재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임금 협상, 가격 설정 및 투자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요 경제 지표 중의 하나로 취급한다. 우리나라는 매월 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 2200개 가구 대상 소비자동향조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율...
통계청은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가계동향 조사를 2017년 소득과 지출을 분리해 되살렸다가 2018년 표본 논란이 일면서 2020년 다시 소득과 지출을 통합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가계의 소득과 지출 실태를 보여주는 가계동향 조사 시계열이 두 차례 단절됐다.
당시 국민의힘은 통계청이 정부에 유리한 통계 결과를 생성하기 위해 사실상 통계를 조작했다고...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일평균 기준 증가세가 제약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5.2%)보다 높은 9.4%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14.8%)보다는 소폭 낮은 14.1%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6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치는 등 수출이...
한국은행의 최근 ‘7월 소비자동향 조사’에서 향후 1년 경제주체들의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7%로 나타났다. 6월(3.9%)보다 더 커졌고 2008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다.
고물가의 고착화를 의미한다. 인플레 기대심리가 강해지면, 상품이나 서비스가격 인상을 부추겨 물가를 더 끌어올리고 임금인상 압력도 커진다. 기업의 생산비용을 증가시켜...
기본증가율(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른 3년간 연평균 중위소득 증가율) 3.57%와 함께 가계동향조사에서 가계금융복지조사로 통계원을 변경하고, 1~2인 가구 지원 강화 차원으로 변경된 가구 균등화 지수 사용에 따른 추가증가율 1.83%(3년차/6년)을 적용하였다. 과거 2년간 경기침체를 이유로 원칙과는 달리 기본증가율을 하향 조정한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7%로 집계됐다. 6월(3.9%)보다 0.8%포인트(p) 올랐으며, 역대 가장 높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2월 2.0%를 기록한 후 1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 4월 3.1%로 3%를 넘겼고, 5월 3.3%에 이어 6월 3.9%, 7월 4.7%를 찍으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0.8%포인트...
통계청에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작년 1분기 351만1000원에서 올해 1분기 386만 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같은 기간 28만 호에서 13만8000호로 쪼그라들었다.
금융기관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조달 규모도 지난해 1분기 53조 원에서 올 1분기 22조7000억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 1년의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인플레율이 3.9%로 10여 년 만에 가장 높았다. 고물가의 고착화다.
13일 금리정책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도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번에 기준금리의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많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당분간 물가중심의...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와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서 나타난 결과다. 한은 조사에서 향후 1년간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뜻하는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로 5월(3.3%)보다 0.6%포인트(p) 뛰었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대인플레율이고, 상승폭은 2008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다. 올 들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