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회사가 최근 추진하는 자산 매각도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급식·호텔사업 자회사 웰리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베이사이드PE와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당초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은은 이달 초 베이사이드PE와 양해각서(MOU)를...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을 위한 배수진으로 삼았던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이 현실화될지 다음 주에 판가름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채무 재조정 참여에 유보적인 가운데 다른 사채권자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 결정 시 2분기 충당금 부담에 따른 은행주 단기 하락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사채권자 집회가 원만하게 합의되면 무담보채권의 80% 출자전환과 RG 5억불 추가지원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예상된다”며 “출자전환 주식의 100% 손실처리와 RG 지원에 대한 10% 충당급적립을 가정하면 상장은행의 추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대우조선해양의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과 관련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구조조정 절차와 과정, 방법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해져 있는 과정을 반드시 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등우리 경제 앞에 놓인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기업구조조정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우조선에 대한 자율적인 채무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되, 합의 실패시 적용할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제도)도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만기 연장되는 회사채 등의 손실을 더하면 국민연금은 총 2682억 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오는 17∼18일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에서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 재조정을 마무리한 뒤 신규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채무조정안이 부결될 경우 대우조선은 ‘P-플랜’에 들어가게 된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했고, 특히 P-플랜에 들어갈 경우에도 회사가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선박 발주를 최종결정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루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92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으며, 현재 총 18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앞서 유 부총리는 대우조선 채무조정과 관련해 “채권자의 의사가 중요하지만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까지 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정부의 심정”이라며 “P플랜이 되면 법원이 결정권을 갖게 되니 법원과 협의하며 해야 한다. P플랜으로 가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목포신항까지...
처음 시도되는 ‘P-플랜’은 정 부행장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채권단에게 채무조정 압박은 가하면서도 실제 법정관리로 가게 될 경우보다 손실은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대우조선을 살려야 한다”는 명제 자체에 대해 채권단의 공감을 사는 데는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우세한 상황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조선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부 인사...
△출자전환에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포함해야 하는지 여부 △대주주 추가 감자 △출자전환 가격 △P플랜(워크아웃과 법정관리 혼합형태) 시 변제율 등 논쟁점이 많지만 이를 논의할 바탕 자료와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사채권자 관계자는 “논쟁을 키우기보다는 손익 비율만 강조한 채 집회를 개최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금융당국 관계자는 2일 “추가 감자 필요성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대우조선이 P플랜(Pre-packaged Plan)으로 가면 갔지 추가 감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 역시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며 “추가 감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과 산은이 이같이 판단한 것은 산은이 관리부실 책임이 있는 대우조선 지분을 이미 전량...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등급이 떨어지거나 RG(선수금 환급보증)콜이 발생해 대출로 전환될 때 부실채권의 정확한 규모를 산출할 수 있다”면서 “채권단은 대우조선의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유지할 예정인 데다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으로 가야 부실채권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P-플랜으로 가지 않겠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어서 현...
요청 자료는 외부기관의 실사보고서, 차입금 상환 내역, 사측이 제시하는 손익의 세부 근거, 자율적 구조조정 세부계획과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사전회생계획안 등이다.
또 기금운용본부는 삼일회계법인의 작년 회계감사 한정 의견에 따른 영향과 분식회계 기간의 쟁점, 향후 경영 계획 등 기업 경영 관리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국민연금 투자관리위원회는...
요청자료에는 외부기관 실사보고서, 그 간의 차입금 상환 내역, 사측에서 제시하는 손익의 세부근거, 자율적 구조조정 세부계획 및 프리패키지플랜(P플랜) 사전회생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또 삼일회계법인의 2016년도 회계감사 한정 의견에 따른 영향과 분식회계 기간의 관리 쟁점 및 향후 경영 계획 등 기업경영 관리제반 사항을 질의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향후...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등급이 떨어지거나 RG(선수금 환급보증)콜이 발생해 대출로 전환될 때 부실채권의 정확한 규모를 산출할 수 있다”면서 “채권단은 대우조선의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유지할 예정인 데다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으로 가야 부실채권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P-플랜으로 가지 않겠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어서...
새로 생긴 서울회생법원이 ‘프리패키지 플랜(P플랜)’을 활성화하기로 해 앞으로 기업 회생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29일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층 회의실에서 프리패키지 플랜(P플랜) 회생절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대우조선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시중은행 관계자...
정 사장은 “이번에 대주주와 채권단이 계획하고 있는 2조9000억원 추가지원의 전제조건은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손실분담”이라며 “만약 법정관리와 같은 P플랜이 추진되면 인력·설비 감축 등 보다 강제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실행된다면 건조 계약 취소 등 회사의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부결되면 대우조선은 약식 법정관리인 P-플랜으로 직행한다.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 안이 수용되려면 총 발행 채권액 3분의 1 이상을 가진 채권자들이 참석해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총액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기관이 대우조선 채권 발행 총액의 22% 수준인 3000억 원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채권단 손실 분담을 통한 채무 재조정에 실패할 경우 ‘사전회생계획제도(P플랜)’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 만큼 대놓고 반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P플랜은 법원 주도로 회생이냐 청산이냐의 갈림길에 서는 일종의 법정관리이다.
시중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이번 채무 재조정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법정관리로...
다만, 대우조선이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에 들어갈 가능성이 거론되자 해외 선주들은 최종 계약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선주는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하고 큰 이슈가 없으면 대부분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국민연금 등 사채권자들이 채무재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면 신규 수주에 도움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