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보증시공을 완료하지 못하면 조합이 미상환 PF 대출 원리금을 보증금액 한도에서 보상한다.
하지만 조합 책임준공 보증도 대상 건설사 범위가 한정돼 있어 결과적으로 책준형 신탁의 대안이 되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증 취급 대상 건설사를 회사채 BBB+ 등급 수준 이상 및 시공능력 순위 100위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조합에 따르면...
금융사들이 취급한 부동산 PF 대출은 작년 말 기준 136조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채 만기 연장으로 버티는 2금융권 브리지론 규모만 30조 원 이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캠코 펀드 활성화 방안도 최종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PF 사업장을 넘기는 매도자 측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매각 및 구조조정...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 산업 새 트랜드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국내 금융 산업이 당면한 지정학적 리스크·부동산 PF·가계대출·해외 대체투자·중소금융사 건전성 및 취약업종 유동성 악화 우려 등의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국내 부동산 PF, 충격 제한적일 것”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은 향후 1~2년간 대출 연체율과 부실자산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 금융위기 수준과 비교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PF 시장은 과거와 달리 △PF 공급 및 보증 주체의 다변화 △PF 대상 조달 범위의 확대 △비주거사업 중심으로 PF사업의 범위 및 참여 주체 확대 등으로...
아울러 그는 “이자손익은 3032억 원을 기록했는데, 발행어음 조달비용 감소 및 우발채무 일부 직접대출 전환 완료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저축은행과 캐피탈 충당금 적립은 지속됐는데, 각각 510억 원, 100억 원을 인식했으며 연체율도 7.4%, 4.2%로 증가했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PF대출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의 충당금 적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기조 아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부동산신탁사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는 시행사를 비롯한 다수 관계자 사이에서 대출기관 주선, PF구조 자문 등을 조율, 직접 대출‧채무보증도 취급하는 등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한다.
브리지론(토지매입~인허가)은 개발사업 초기 토지매입 등을 위한 대출, 인허가 등이 완료되면 사업주체인 시행사가 본PF(착공~준공)를 일으켜 브리지론을 상환하는 식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영향으로 건설업이 직격탄을 입은 점도 연체율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5.21%에 달했다.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 전(2013년) 연 4.46%였던 대기업 금리는 2021년 2.57%까지 내려갔다가 3년 만에 2.64%p나 뛰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부동산 PF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우량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식은 사업성 재평가에 따라 매물로 나오는 사업장을 금융권이 공동 대출을 통해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이 공동 대출로 채권을 넘겨 받더라도 리스크는...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13.73%로 상승한 상태다.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사용이 늘어났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달 한국이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분야에서 자세히 주시해야 할 약한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또한 은행·보험권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통한 신규 자금 유입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PF 시장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경·공매 압력이 확대되더라도 민간과 캠코 등에서 충분히 물량을 받아줄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내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PF 정상화 방안 발표에는 경·공매 활성화 방안의...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195억 원으로 같은 기간 6.5% 감소했고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으로 순손실이 49억 원을 기록해 적자지속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2bp(1bp=0.01%포인트) 하락 반전했으나 2.8%의 높은 대출성장률을 보이며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며 "시중은행 전환...
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저축은행·여전업·증권·상호금융 등 5개 업권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PF 대출금리는 평균 연 6.63%로 전년 동기 대비(연 5.95%) 대비 0.68%포인트(p) 상승했다. 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은 2020년 말(4.52%)과 비교하면 2.11%p 올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이 연 8.24%로...
2일 본지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고정이하 여신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5조2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5% 폭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61.2% 늘었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정과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묶어 ‘고정이하’...
부동산 PF대출 잔액이 2020년 36조4000억 원에서 2021년 42조 원, 2022년 44조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지만 연체율은 되레 올랐다. 2020년 0.11%였던 연체율은 2021년 0.07%로 떨어졌다가 2022년 0.6%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1.02%로 상승했다.
문제는 이들 금융사들의 부동산 PF 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이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동산 PF 추가 충당 등 대손비용 증가 영향대구은행 실적 선방…원화 대출 전년비 10%↑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117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1680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 원) 호조세의 역기저...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중소기업 금융지원(40조6000억 원), 소상공인 이자환급(2조4000억 원)·만기연장상환유예(62조 원)·대환대출(10조6000억 원)과 햇살론 등 서민금융(10조2000억 원) 등을 적극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요인을 점검하고 해소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9조 원, 금융중개지원대출)도 적극...
부동산 PF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더 커질 수 있어 향후 잠재적인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축소된 것이다.
이들 조합의 부실채권 총액은 17조1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8%나 급증했다. 반면 충당금은 13조8362억 원으로 13.7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권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신협 개별조합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54.5%로 전년(81.4%) 대비 26.9%p 하락했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