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을 맞은 서민 가구들의 어려움이 올 연말에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가스요금 추가 인상으로 연말에는 지금보다 추가로 10만 원가량의 관리비를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날...
온 가족이 모인 설 연휴, 밥상머리 화두는 단연 ‘난방비 폭탄’이었다. 손발이 꽁꽁 얼어붙어도 보일러 한번 후끈하게 돌리지 못하고 털 양말에 패딩 조끼까지 껴입고 살았는데 난방비가 전달보다 몇 배는 더 나왔다며 모두가 속상해했다.
여기에 정부가 2분기 가스요금을 또 올린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세초 밥상은 한숨으로 뒤덮였다. 서민들 주머니 사정도...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8일까지 총 9조 원 규모의 ‘설날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조 원 확대된 규모로 신규대출에 3조5000억 원, 만기 연장에 5조50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기업은행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작년 12월 기준 기업대출은 9조원 넘게 줄었고, 잘나가던 정기예금도 15조원 넘게 감소했다. 이는 각각 6년과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2021년) 보다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한은이 속보치 기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2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올해 시장안정대책 논의 산은·기은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도 비우량회사채 중심으로 매입 ‘PF-ABCP단기→대출장기’ 전환 지원 사업자보증도 이달 중 신설
금융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2일에 열린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채안펀드의 지원대상...
그럼에도 삼성전자·LG전자 오름세 마감…“주가는 대표적 선행지표”“어닝쇼크로 변동성 커질 수 있어…리스크 관리 필요”
지난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4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됐다. 이미 증권가에선 여러 차례 경기 침체로 인한 어닝쇼크를 경고했고 이는 현실로 나타났다. 다만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두 회사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오름세로...
종가 2236.40 전년비 25% 하락시총 1767조 마감…20% 증발수출악화, 외인ㆍ기관 매도 악재주요국 증시순위 ‘사실상 꼴등’
올해 코스피 지수는 3년 연속 지속하던 상승세가 꺾이면서 23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지난해 시가총액 2203조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코스피 시장은 올해 1767조 원으로 마감해 약 20% 쪼그라들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내년 2월 택시 기본요금, 4월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전기요금도 상당 수준 인상, 가스·휘발유도 마찬가지“공공기관 적자 운영에 불가피한 조치”…‘물가 비상’
새해부터 전기·가스·휘발유에 이어 서울 지하철·버스·택시까지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시민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할...
금융위ㆍ산업부, 제1차 수출ㆍ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 김주현 “정책금융 기반, 민간금융기관 적극 참여 기대”
금융당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수출 성장과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금융권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부처별 산업정책을 반영해 정책금융 총 81조 원을 기업에 집중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위 소관 정책금융기관들이 내년에 총 205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소관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및 관계부처와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 및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 방향은...
추경호 "이번주 전기·가스료 인상폭·속도 발표 예정"서울지하철도 인상 불가피...시내버스와 동반 가능성
내년 전기·가스에 이어 서울지하철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지하철 요금도 인상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신세계인터 등 일부 패션업체 골프웨어 매출 증가율 둔화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골프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골프웨어 시장 정체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 있어“다른 의류 브랜드보다 좋은 매출 흐름 보여”
코로나19 이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골프웨어 시장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외부 활동으로 테니스, 낚시 등이...
이밖에 POSCO홀딩스(7조5000억 원), LG전자(7조5700억 원), SK이노베이션(9조3000억 원), 한화(5조3300억 원), HD현대(7조2900억 원), LG화학(4조9100억 원) 등의 기업이 10조 원을 밑도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 자산을 팔아 유동성 확보에 나선 곳도 있다.
한화그룹 자동화설비 계열사인 에스아이티는 10월 서울 종로 소격동 일대 빌딩 네 채를 250억...
그동안 약 9조원의 신재생에너지 등 사회책임투자를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환경·사회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로 기후리스크에 대한 위험 지표를 측정해 ESG 경영 실천에 보다 앞장서게 됐다"며 "특히 기후리스크에 민감한 투자자에게 환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상황을...
(AFP) 성능보다 우수한 조기 진단제품을 생산해 간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ARC(IndustryARC)에 따르면 간암 단일 마커인 AFP 전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6조5000억 원 수준에서 2027년까지 9조원으로 연평균 5.3%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 매수 관련 일정과 규모가 모두 미확정 상태라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수하는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신한투자증권은 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그룹사의 중장기 목표 상향과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 등에 따라 높은 가격 협상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은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상향했다. 비엠의 경우 2027년 71만 톤의 생산설비(CAPA)를...
IT서비스 내부매출액 중 삼성, LG, SK, 현대차, 롯데 등 상위 5개 집단의 내부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0.5%(9조2000억 원)였다. IT서비스 내부매출액 중 76.5%(9조9000억 원)가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공정위는 "물류ㆍIT서비스 분야에서 매출ㆍ매입 양방향 모두 계열사 간 내부거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시장 구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28일 국내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선 건 지난달 23일 발표한 '50조 원+α' 규모의 시장 안정대책 이후 회사채 금리 하락 등 불확실성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기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말, 연초 금융시장 불안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일단 정부는 채안펀드 규모를 5조 원으로...
정부가 국내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선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단기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은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백브리핑을 통해 “당국과 금융권이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