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창업주가 사업의 초석을 닦았다면 2세는 기존 사업을 안정화하는데 집중한다. 3세의 경우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중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식품기업의 역사가 반세기 이상 이어지면서 3세에 쏠리는 기대와 함께 조기 승진이 이어지는 이유다.
2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선구자적 경영업적을 이룬 재계 2세였던 고(故)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총수들은 임직원들에 눈에 그저 ‘부모 잘 만난 초특급 금수저’일 뿐이다.
“어차피 신화를 만들기 불가능한 재계 2~4세들이 현실을 파악하고 카리스마보다는 대중과의 공감을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섰는지 모른다”라는 재계 고위관계자 분석에 고개를...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2세 경영’ 체제가 확고해지는 모습이다. 김 대표가 이번 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한다면 한컴에 대한 지배력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한 안정적 경영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지분 매수 규모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인수합병(M&A)과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김 대표는...
총수 2세 소유회사인 올품에 일감을 몰아줘 총수 2세의 그룹 경영권 강화 및 사익편취를 도운 하림 그룹 계열사들이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올품과 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등 하림 계열사 9곳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8억8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7일...
전경련 차세대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 성공적 가업 승계를 한 2세 경영자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실제 기업경영 활동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경영 트렌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전략, 비대면 조직관리, 플랫폼 비즈니스, 디지털...
교육과 비교육 사업 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비롯해 법인별 사업영역의 경영 비효율성 해결 등 지속성장이 사업 재편의 목적이었다.
교원그룹은 부동산ㆍ투자 관련 법인인 교원-교원프라퍼티-교원인베스트 3개사와 교육사업법인인 교원에듀-교원크리에이티브 2개사의 합병을 가결했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사업 분야별로 부동산은 교원프라퍼티가 교원과...
제품홍보와 시설운영, 경영자금이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제품개발사업에 참여에 극복할 수 있었다. 2015년 경상남도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업체 지정에 이어 201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사업자 인증도 획득했다. 최 대표는 “밤의 주산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고, 줄곧 밤이라는 단일 상품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데...
☆ 유머 / 보험 권유 퇴치법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 고등학교 동기가 직장으로 찾아왔다. 예측한 대로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이거 나한테 팔면 얼마나 받아?”라고 묻자 그는 “아유 얼마 안 되지. 입만 아퍼! 한 이만 원 주나?”라고 했다.
자리에서 일어서며 준비해 간 삼만 원 봉투를 주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한글과컴퓨터가 김상철 회장 체제에서 벗어나 2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컴은 변성준·김연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연수 신임 대표는 2012년에 입사한 지 9년 만에 대표직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 따라 변성준 대표는 그룹운영총괄을 담당하며 김연수 신임 대표는...
신춘호 회장이 일찌감치 각 계열사 경영을 2세들에게 분배함으로써 농심은 경영권 분쟁 없이 질서 있는 승계작업이 진행됐다.
고 신춘호 회장의 지분 35만 주(5.75%)는 신현주 부회장, 신동익 부회장이 각각 5만 주, 신동원 당시 부회장의 장남 신상렬 씨가 20만 주, 신동익 부회장의 장남 신승렬 씨가 5만 주를 상속받았다. 율촌화학 334만7890주는 신동윤 부회장에게 134만...
농심이 본격적인 2세 경영의 막을 올렸다.
농심은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New 농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등 외형은 물론...
서 과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2.93%이며 계열사인 이니스프리(18.18%)를 비롯해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지분도 각각 19.52% 보유했다.
패션 산업은 딸들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업종이다. 중견 패션기업인 형지, 세정, 한세엠케이, 영원무역의 2세 딸들은 각각 계열사 대표에 올라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들은 유사한 시기에 계열사 대표로 선임되며 패션업계의...
기업들은 일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거나 애국 마케팅 등을 펼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제품의 용기·재질을 바꾸거나 비건·대체육 제품을 생산하며, 대세가 된 미닝아웃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디지털의 발달로)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소비자...
대교그룹 전체로 보면 대교그룹 오너 2세로의 경영승계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자가 지속하는 등 실적 회복이 더딜 경우 경영 수완에 대한 재평가 위험도 내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 적자를 냈다. 대교는 지난해 연결기준 2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이익이 294억...
☆ 유머 / 재치있는 메모
권총 든 은행강도가 직원에게 쪽지를 내밀었다. 그 쪽지엔 ‘꼼짝 말고 내 말 들어! 침착하게 돈을 이 자루에 넣어!’라고 쓰여 있었다.
직원이 재빠르게 메모해 강도에게 주었다. ‘넥타이나 똑바로 해! 너 지금 사진 찍히고 있단 말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2대 주주에 오르면서 2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한글과컴퓨터는 다토즈주식회사가 한컴의 지분 9.4%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다토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의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주식 232만9390주를 HCIH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인 정 부회장도 비슷한 시기인 2010년 신세계 대표이사가 되며 유통가 영원한 맞수의 2세 전쟁은 본격화했다. 취임 후 정 부회장은 특유의 현장 경영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스타필드), 호텔, 이커머스(SSG닷컴)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뤘다.
연초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정 부회장이다....
전경련국제경영원은 40여 년간 운영해온 최고경영자과정과 2세 경영자 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접한 가업승계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 제시를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손을 잡고 6월 2일 '가업승계 최고위과정' 1기를 시작한다.
교육 과정에는 승계전략 수립, 상속 및 증여세, 정부 지원정책, 승계 성공/실패 사례, 자산유형별 승계방안, 세무조사 대응...
고 신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뒀지만, 일찌감치 후계구도를 정리해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된다는 전망이다.
신동원(63) 부회장은 신 회장 별세 이틀 전인 25일 농심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면서 2세 경영의 포문을 자연스레 열었다. 신동원 부회장은 주총에서 박준 부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영진 부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