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실적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 주주서한 발송으로 주가 부양 기대가 쏠렸으나,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국인 이탈, 정부의 관치금융 발언 등 개별적인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금융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 평균은 마이너스(-) 9.90%를 기록한 것으로...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행동주의 펀드뿐만 아니라 소액주주들의 행동주의 움직임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미 일부 소액주주들은 적극적으로 주주제안을 하거나 경영 개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지주사 전환 목적 인적분할 이슈에서도 소액주주들의 힘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4일 DB하이텍 측에...
재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과도한 스튜어드십 행사가 민간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면서 “3월 주총에서 외국인 투자자나 행동주의 펀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했다.
◇경영권 분쟁 뜨거운 감자=SM, 하이브, 고려아연 등 경영권 분쟁도 관전 포인트다.
경영권 분쟁중인 SM은 표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SBS가 내달 24일 있을 정기주주총회에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지난 1월 에스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추천한 이남우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올려 주목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BS는 다음 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SBS는 이남우 연세대 국제대학원...
투자자들은 기나긴 크립토 겨울 끝에 온 상승세를 반기고 있지만,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의 봄은 멀어 보인다.
K-코인 대장주의 상승 요인은 각각 다르다. 먼저 위믹스는 미르M 게임의 흥행과 함께 코인원 재상장이 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미르M 글로벌’은 20일 밤 기준 동시접속자 15만 명을 넘겼다. 지난 주말 14만 명...
조주현 중기부 차관도 “어느 단계부터는 투자자들도 능력 있는 창업자들이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를 꺼리는 단계가 있다”며 “그런 기업들도 추가 투자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벤처기업 육성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일부 위원들의 반대 의견에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 2소위든 전체회의든 다시 심사를 해야 한다”며...
여기에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일찌감치 공개 매수에 응한 것도 덴티스트리의 공개 매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앞서 KCGI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기업 가치를 충분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UCK컨소시엄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을 인수할 뜻을 내비치자, 결국 공개...
오너 리스크로 주가 등락폭이 커질수록 주식을 보유 중인 개인투자자들이 두려움에 떠는 것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SM의 경영권 분쟁도 SM 창업주인 이 전 총괄의 오너 리스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 전 총괄의 ‘황제경영’을 문제 삼은 것이 기원인 셈이다.
앞서 얼라인은 이 전 총괄의...
최근 행동주의펀드가 주주제안에 나서고 주주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5.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을 뜻한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와 기업의 이익 추구, 성장, 투명한 경영 등을 끌어내고자...
분쟁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와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문제 삼은 데서 시작했는데요. 카카오가 SM 2대 주주로 합류하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이 하이브와 손을 잡고 반격에 나서며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양새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7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26.68% 상승해 개인투자자들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회사의 성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은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한 주주의 주주권 남용에 대한 방지책과 기업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코스닥 업계 관계자는 “단순 주가 부양을 위한 이슈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부 헤지펀드의 무부분별한 주주제안이나 부정한 목적의 주주명부 열람청구 등은 기업과 투자자...
새로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조언했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도 “분쟁 후 기업들은 행동주의의 압력에 못 이겨 평소보다 더 많은 배당을 하는 등 변수가 생긴다”며 “그럼 실탄이 부족해 신규 사업 진출이나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될 수 있다”고...
일각에선 행동주의 펀드가 기존 주주가치를 떨어트리는 행동을 용인했다는 것 자체로 이미 명분이 사라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에스엠은 7일 장중 10만 원을 목전에 앞둔 9만9700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러다 매도세가 갑자기 쏟아졌고, 이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8만57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장중 갑자기 매도가 쏟아진 이유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는 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얼라인은 SM 지분 1%가량을 확보, 지배 구조와 라이크기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SM 경영진과 이수만을 압박했습니다. 부당거래, 지배 구조 개선을 이유로 주주 대표 소송에 나서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SM도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통해 얼라인과...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는 감원과 함께 55억 달러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힌 후 급등했으나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월트디즈니를 상대로 위임장 대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1.3% 하락했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분기 매출이 22% 감소했다고 밝힌 후 11%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약...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즌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확대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물적분할과 주주권익 보호 △환경ㆍ사회 주주권 행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과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봤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결국, 미국의 행동주의 사모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의 비리를 폭로하는 부정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아다니 그룹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힌덴버그는 아다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 부정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주요 계열사 주식을 공매도하기 시작했고, 인도 증시에서 아다니 그룹의 7개 상장 계열사 주가는 6거래일간 급락했다. 아다니 그룹 회장의 개인...
최근 행동주의 펀드도 은행 배당을 늘리라는 움직임이 있다.
은행의 민간 기업, 영리 추구 기업으로 기본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은행은 과점적 형태로, 구조적으로 여수신 차이로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특권적 지위가 부여되는 부분 있다. 은행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 자금 지원 기능이 있다는 걸 고려하면 자율적 잉여자금에 대한 처분 자율성, 손실 충당...
김수연 연구위원은 기관투자자 관련해 "최근 토종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사냥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려고 노력 중이나, 2022년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기업 공격이 2019년 대비 약 6배 증가해서 일본(약 1.6배)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올해는 행동주의 펀드의 기업 공격이 더욱 노골화되고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도 더욱 강력해질 것이...
행동주의 펀드가 국내 상장 금융 지주에게 배당 확대를 요구하며 주주행동을 예고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도 배당 확대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부실에 대비한 자본 확충을 압박하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을 위해 은행업감독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