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주식 보유 목적을 변경해 한진칼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면 한진그룹의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은 한층 복잡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안을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2018년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원칙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후...
유형자산매각 사례로는 현대제철, 한국타이어, 이마트, 한진그룹, 아모레퍼시픽, LG하우시스, 한국GM, 쌍용차 등이 있다. 현대제철은 3월 서초구 잠원동 사옥을 중견 시행사에 483억 원에 매각했으며, 한국타이어는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국내 유휴 부지 매각에 나섰다. 이마트는 3월 서울 마곡지구 부지를 8158억 원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고...
산업은행의 관리하에 있던 한진중공업도 예비입찰 등 매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이 관리 중이던 대선조선은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TM)을 배포했으며 영국계 PEF가 관심을 나타내 스토킹호스 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음료 업체들도 새 주인을 찾는다. 스카이레이크가 보유 중인 아웃백스테이크 한국법인...
실제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경영난 해소를 위해 유상증자와 토지 매각 등을 시도하고 있는데 반해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무급휴직 외에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행보 역시 현산의 실망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인 에어서울에 운영자금 300억 원을 대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100억 원을 운영자금 명목으로...
한진그룹 계열사에 인하대학교 일감을 몰아준 사실 등이 드러나 교육부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불복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안종화 부장판사)는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를 상대로 “실태 조사에 따른 시정요구 등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교육부는 2018년 당시...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또 다른 피해자의 사건을 범죄사실에 추가해 종전보다 높은 형량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재판장 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씨의 변론 재개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화우는 최근 퀄컴의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현대자동차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관련 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건, 은행ㆍ증권사의 DLS 등 관련 규제 분쟁,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을 대리했다.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고객들이 직접 로펌을 평가한 것이어서 더욱 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일 호선실버센터를 비롯한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 서울시 강서구 관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함안수박 500여통을 사비로 구매해 기부했다.
최근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기는 있지만, 아직까지 어르신들과 장애인 및 어린이들의 바깥 나들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답답하고 어려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연합'이 약 2%의 지분을 또 사들였다.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율이 42.74%에서 45.23%로 2.49%포인트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KCGI 산하 엠마홀딩스와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 한영개발이 총 147만2000여 주를 추가...
또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이 보유한 3.79%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뒤 3자 연합은 본안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혔다.
3자 연합 측 관계자는 "주총 2개월 안에 소를 제기해야 해서 26일 본안 소송을 냈다"며 "대한항공 측의 3.79%가 무효가 되고 우리 측의 3....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실효성 있는 조기 매각을 위해 매각 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송현동 매각에 급제동이 걸리는 건 아닐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서 2008년 경복궁 옆 부지 3만6642㎡(옛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숙소)를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여 호텔 등 복합문화단지 신축을 추진했으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반대한다"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최근 한진칼에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자금 조달이 어려우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26일 증시에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진칼 주식 대량 매집이 나타나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14.21%(1만1200원) 급등한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은 한진칼 보통주 총 122만4280주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타법인의 한진칼 주식...
한앤컴퍼니의 펀드는 청산된다. 펀드 규모는 총 3조1000억 원이며, 하나금융그룹이 1조8000억 원을 조달한다.
하나은행이 인수금융 주관사를 맡고, 공동 업무집행 사원은 하나금융투자와 한앤컴퍼니가 맡는다.
한편, 에이치라인해운은 한진해운 벌크선 사업부를 한앤컴퍼니가 인수해 설립한 선사다. 지난해 매출은 7190억 원, 영업이익은 1869억 원을 기록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과 경방도 일제히 급등했다. 경방은 지난달 특별관계자와 함께 한진 주식 17만563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 6.44%로 주요주주다.
전날 한진은 부산 동구 범일동 부지(3필지)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방식은 지명경쟁입찰로 매각금액은 향후 입찰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회사 측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대동전자, 지난 사업연도 영업익 15억… 전년비 흑자전환
△메디톡스, 300억 규모 CB 발행 결정
△거래소, 키위미디어그룹에 개선기간 부여
△한진, 부산 범일동 부지 매각 결정
△경방, 에이치와이케이제일호에 700억 출자… 투자 수익 창출 목적
△웅진, 최대주주 변경 윤형덕 외 2인→ 윤새봄 외 2인
△제주항공, 1700억 규모 유상증자 공모 결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함과 함께 대한항공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 회장은 18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지난주 대한항공이 1분기 실적발표를 했다"라면서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적자 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연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함과 함께 대한항공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 회장은 18일 메일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대한항공이 1분기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연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정부와 국책은행에 손을 내밀었다. 당장 빌린 돈만 총 3조6000억 원에 달한다. 당장 숨통은 텄지만, 앞으로 이들에게 남은 것은 피 말리는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이다. 대주주의 투자계획 번복으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차는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권력과 위세의 끝은 한없이 초라하기 마련이다. 이번 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