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박 대통령은 전날 아베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의를 열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한일중 FTA가 타결되면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인구 15억명,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규모(16조4000억 달러, 약 1경9000조원)의 단일 경제권이 탄생한다.
이들 정상은...
3국 협력 복원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으로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외교전이 한일중 정상회의차 방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2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메시지와 3국 협력 복원, 동북아 입지 확대 등 3가지 효과가 가장 컸던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일 진행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북핵...
◆ 朴대통령, 오늘 아베 총리와 첫 회담…한일관계 기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2013년 2월 취임한 박 대통령과 2012년 12월 2번째로 총리직을 맡은 아베 총리는 그동안 다자회의 등에서 조우해 환담한 적은 있으나 정식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1일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상당수 합의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상회의 후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교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3국 협의체 신설을 새로 추진하고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한일중 정상이 오는 2020년까지 3국...
한일중 정상은 1일 3국 간 정상회의를 열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3국 협력과 연계하고 양자간 시너지를 도모키로 했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핵심 요소(평화, 협력, 신뢰, 번영)를 5대 협력분야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다음은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전문이다.
◇ 전문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 경제적 상호의존·정치안보상 갈등 병존 현상 극복...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간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회의 이후 3년 반 만이다.
3국 정상은 결과적으로 수준높은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가속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3국은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교역 및 투자, 온라인 상거래 확대를 위한 2건의...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3국 정상회의 때부터 열렸다. 이번 서밋은 2012년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선 우리 기업 107개사, 중국측 바이어 47개사, 일본측 바이어 2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일 및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또 일본기업 16개사, 중국업체 4개사는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3년 반만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데 대해 “한일중 3국 협력의 프로세스를 정상화한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3년 반 만에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은 3국과 (동북아) 지역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
리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역사를 비롯한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데 대해 합의를 했고 3국 협력과 양자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 추진키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중한일 협력과 중한·중일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동적인 역내외 정세 속에서도 3년여동안 3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을 평가했다”면서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자유무역협정(FTA) 등 역내 경제통합 작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갖고 경제 분야에 대해 이 같이 3국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3국 정상은 상호 호혜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타결을 위해 협상 속도를 올리는 데...
한·일·중 3국 정상은 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싱글마켓 (Digital Single Market) 여건 조성을 위해 3국이 협력해 나갈 것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삼국간 디지털규제 및 단일 전자화폐 구성 등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합의한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3국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