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프랑스에서의 연이은 테러와 트럼프의 승리, 브렉시트, 이탈리아의 국민투표 부결 등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지각 변동으로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도 공화전선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지는 예단할 수 없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그의 신년사에서 트럼프의 승리와 브렉시트 등을 언급하며 “역사에는 모든 것이 요동치는 순간이...
태어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학에서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74년 중도좌파 사회당에 입당했다. 1995년에 포르투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고 나서 약 10년 동안 총리를 지냈다. 구테흐스 총리는 포르투갈어뿐 아니라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 대표를 지내며 UNHCR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FT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시작,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과 같은 유럽의 정치 사건들이 내년 세계 정치·경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FT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계획대로 3월 말에 발동하면서 브렉시트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EU 탈퇴 절차를 시작을 요구하는 압박이...
이어 “비우호적인 국내외 업황으로 외형성장은 크지 않지만 경영효율화로 본사 및 해외 연결 자회사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테러 이후 부진했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 이익이 역성장했던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일부 해외 손실 거점정리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연초 불거진 매각...
지난해 테러로 몸살을 앓아야 했던 프랑스는 이날 트럭 테러 이후 즉각 전국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한 경비 수위를 높였다. 브뤼노 르루 프랑스 내무장관은 “프랑스 전역에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의 치안 수위를 즉각 상향했다”고 밝혔다. 체코 내무부도 베를린 트럭 공격 이후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는 등 치안을 강화할...
현지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의심되는 운전자 1명을 체포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이들은 지난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대형 트럭이 군중을 덮치면서 86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테러는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니스 트럭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2013년 말리에서 프랑스의 군사 개입, 2015년과 2016년의 지하디스트 테러는 개인적인 진정성을 인정하더라도 ‘정상적(normal)’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한 올랑드가 프랑인들의 눈에는 엄중한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비쳐졌다고 논평했다.
또한 경제사회적인 분야에서도 실업률 곡선이 역전되기 시작했다는 그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임...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캐머런 총리가 물러나고 메이 총리 취임, 국민의 지지율 저조로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치러질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 패배로 총리직을 사임하고, 12월 11일 후임에 젠틸로니 외교장관이 지명됐다. 나아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서방 국가의 정치...
프랑스는 내년 4~5월 대통령 선거, 6월 국회(하원) 총선을 앞두고 있다.
카즈뇌브 총리는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정치적 집회 등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 조기 승인을 요청했다.
다만 영장없이 가택 수색 등을 용인하는 이례적인 비상사태선언이 약 1년 8개월 계속되면서 관광산업 부진 등 경제적인 면에 영향도 나오고 있다.
올랑드는 임기 내내 잇따른 테러와 실업률 상승,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등으로 고전했으며 현재 국정지지율이 4%에 불과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의 결정으로 집권 사회당은 대선 레이스에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기회를 얻게 됐다. 사회당 경선에서는 친기업 성향의 중도주의자인 마뉘엘 발스 총리가 가장...
피용 전 총리는 이날 승리를 확정 짓고 “프랑스 국민은 완전한 변화를 위한 행동을 원하고 있다”면서 “내게는 프랑스 국민에게 다시 자신감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피용 전 총리는 공화당 내에서 이민과 테러 문제에 있어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사회 분야에서는 동성애와 낙태에 반대한다. 이민자와 이슬람에...
작년 11월 니스에서 86명이 희생된 테러 등을 언급하며 반 이슬람, 반 이민 정책을 내세웠다. 파리 교외에서 한 대중 연설에서는 “이민자에게 프랑스 시민권이 한번 부여되면 그 조상은 프랑스 민족인 골족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슬림을 겨냥해 “프랑스인이 되고 싶으면 프랑스어를 하고 프랑스인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르펜은 프랑스 정치인 중 유일하게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는데 프랑스 언론은 그를 ‘트럼프의 분신(alter ego)’이라고 부른다.
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르펜은 현재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에선 중도 우파 후보에 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금까지는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국민투표가 끝나서야 브렉시트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영국 유권자, 9ㆍ11 테러가 버락 오바마의 탓이라는 트럼프 지지자 등. 아니 부패한 정치인은 싫다면서 탈세 혐의가 짙은 트럼프를 뽑는 그 머릿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가. 빌 클린턴의 성추문을 혐오한다면서 트럼프의 각종 성추행과 음담패설은 눈감아 줄 수 있다는 말인가.
프랑스 사회학자 알렉시스 드...
또한 최근 들어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테러 위협이 급증한 것도 러시아로 발길을 틀게 한 요인이다.
중국 관광 조사협회의 울프강 아를트 팀장은 “내년은 러시아 혁명은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유커들이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묘지는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어닝 서프라이즈에 25일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케링의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폭등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에 CNN머니는 “구찌가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케링의 독보적인 실적 호조에 주목한 것이다. 최근 유럽 명품 업계는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글로벌 경제...
우리의 국가신용등급 역시 영국, 프랑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G20 국가 중 5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 수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정부를 믿고, 서로를 믿고,
함께 고군분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어렵습니다.
세계경제의...
이에 반해 테러와 비자 요건 강화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한 프랑스와 독일, 통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미국과 일본, 그리고 저유가의 여파가 큰 중동시장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진 홍콩과 마카오도 매출이 15%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시장이 전체 판매액의 7%를 차지하면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대 시장으로...
#PrayForParis (파리를 위한 기도)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최악의 테러사건 이후 SNS에서는 에펠탑 사진과 함께 '#PrayForParis' 해시태그를 단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파리테러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연이어 터진 니스 테러 당시에도 '#JeSuisNice(나는 니스다)'라는 해시태그로 슬픔을 함께했죠.
#BlackLives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최근...
프랑스의 경우, 거듭되는 테러 공격으로 관광 산업이 침체되면서 명품 시장에도 그 불똥이 튀고 있다.
세계 명품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 없다. 중국인들은 환율에 특히 민감하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명품을 대량으로 사재기하기도 했는데, 이 제품들 대부분은 방대한 그레이 마켓으로 흘러들어가 아시아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