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결구도가 깊어지면서 9.19합의 파기는 물론 여권에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 주장까지 나온다. 핵무장론 목소리까지 커지며 대통령실에서도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관련기사 : [단독] 윤석열 대통령 ‘핵무장’ 결심 굳히나...'독자 핵' 주장 핵자강전략포럼 의견 청취)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는 7차 핵실험까지 감행된다면 여권 주장대로 9·19합의는...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는 7차 핵실험까지 감행된다면 여권 주장대로 9·19합의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까지 파기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남북경색이 돌이킬 수 없게 되면서 지금도 제기되고 있는 핵무장론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남북 대립 분위기에 정부는 7차 핵실험에 대비해 준비했던 독자 대북제재를 이날 일찌감치 발표했다. 북한이...
윤 대통령과 NSC, 군에서 북한의 9·19합의 위반을 거듭 강조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9·19합의 파기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여권에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목소리도 나오는데, 북한이 잇단 미사일 발사 등 전술핵 운용 훈련을 하는 데 이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경우 이 주장 또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핵 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4년 전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
우리 군이 국군의날 행사에서 ‘괴물 미사일’을 공개한 것은 북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다. 이 미사일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8~9t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유사시 평양 주석궁과 지하 100m 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벙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다’고 표현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을 제외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희망했다는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북한 수석대변인’을 자처하며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조차 북한은 ‘문재인 패싱’을...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축사는...
이날에도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이 벌려놓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불장난 소동”이라며 “윤석열 역적패당이야말로 북남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전면 부정하고 북남관계를 긴장 국면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해당 매체는 전날 기사에서도...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관해선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이날 ‘반역과 굴종, 무지가 낳은 최악의 망국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회담 공동성명을 두고 “현대판 을사조약이다. 모든 불평등조약을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망국선언”이라며 “대북 강경정책을 공식화하고 친미 사대 매국노로서의 대결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또한, 2020년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당시 착용했던 넥타이를 맸다. 2019년 4월 16일 국외 순방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는 듯 노란 넥타이를 맸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는 붉은색과 푸른색이 교차한 넥타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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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에도...
남북은 판문점선언에 이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구간 공동조사를 완료하고 개성 판문역에서 2018년 12월 26일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남북철도협력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대신 자체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을...
서로 적대 행위와 도발을 멈추자는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의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 흔적도 찾기 어렵고 남북은 대립과 위기의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에 다시 종전(終戰)선언에 매달린다. 9월 유엔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한국과 미국 정부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당초 시기와 순서...
이를테면, 올해 정부가 북한과 '3.1운동 공동기념'을 언급했지만, 당시 3.1운동에 대해 북은 '평양·김일성 주도', 남측은 '서울 중심'으로 남북 접근법이 달라 방향성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는 "현 정부는 외교, 대북 등 정책에서 현실에 맞는 정책을 한다기보단, 5년 임기 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덧붙여 태 의원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양국이 함께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은 없으며 개방되고 자유로우며 안전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본부장도 “워싱턴에서 가졌던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김 대표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한미 양국은 오늘 협의의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보아가며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협의도...
이를 위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합의사항 준수를 기초로 남북정상회담 정례화와 분야별 당국 간 회담의 제도화를 추진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 상호대표부도 설치한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지속가능한 평화 프로세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체결, 북핵 문제 해결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를 잡겠다는 문 대통령의 포부가 이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인권 문제에 대한 ‘전략적 침묵’의 대가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김여정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 탄도미사일 발사로 돌아왔다.
초라한 대북외교 성적표를 받아든 문 대통령은 최근 유엔 연설에서 회심의 카드로 종전선언을 꺼내 들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북한 인권...
최 차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4·27 판문점 선언이나 9·19 평양공동선언 취지에 위배된다고 보느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그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4·27 선언이나 9·19 선언의 합의 내용 중에 북한이 가시적으로 취한 조치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핵실험장...
최 차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4·27 판문점 선언이나 9·19 평양공동선언 취지에 위배된다고 보느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그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또 파이브아이즈 가입 문제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 등을 추가할...
물론, 비핵화가 전제된 북미회담, 남북관계개선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저 안상수는 인천시장 재임시절 2005년 5월 평양에 가서 고위당국자들과 협상하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합의했고, 당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요청으로 북을 설득하여 ‘9.19 평양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육자회담의 단초를 연 경험이 있습니다. 북측과는 일정부분 신뢰를...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판문점을 방문해 북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던 것을 소개하면서 “답이 북에서 왔으면 좋겠다”며 “다시 우리의 역사 바퀴가 굴러갔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조건 없는 연락 채널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분단 이후 남북은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10·4선언,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까지 여섯 차례 합의와 선언을 했다. 하지만 남북정상 간 합의와 선언이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지 못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추진력을 잃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는 극도로 경색됐고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