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서 자동차의 역내 부가가치 기준 상향(기존 62.5%에서 85%로)과 미국산 부품 50% 의무사용을 요구했으며, 자동차 부품의 원산지 검증을 위한 ‘트레이싱 리스트(tracing list)’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한미FTA에서도 비슷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기존 양허 후퇴도 없었다.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이 제5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른바 ‘트레이싱 리스트(tracing list)’라는 강화된 규정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이 트레이싱 리스트에 포함된 원·부자재만으로 원산지를 판단하려는 의도에서다. 자동차 제조의 경우 부품별로 어느 국가를 거쳐 만들어지는지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