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째 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 업종은 오히려 생산이 3분기 연속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부진이 누적되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나 홀로 성장'인 셈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지표상 경기회복...
코로나19로 바닥을 찍었던 카드 사용액이 엔데믹 이후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꽉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등으로 여행 관련 업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선불카드 승인실적은 1162조 원으로 전년(1097조 원)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회사 측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영향으로 매출 9290억 원, 영업이익 4742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이듬해 매출은 4567억 원으로 반토막났다.
지난해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292억 원, 35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3분기 코로나19 백신 계약 종료에 따른...
특히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 여파로 여행‧교통 관련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 원으로 전년대비 17조4680억 원(8.3%) 증가했다.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던 2022년...
GC녹십자(GC Biopharma)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6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GC녹십자는 “대내외 환경 변화 및 코로나19 엔데믹에 의한 이익 감소가 매출액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명동이 엔데믹 이후 되살아나며 국내외 관광객의 명소로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패션·뷰티 업체들이 명동에서 점포망을 확대하거나 재정비하며 손님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명동역 6번 출구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미샤 명동 메가스토어’ 입구 앞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수출 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지만, 복구 속도는 다소 더딘 상황이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 달러로, 전년(1145억 달러) 대비 2.3% 줄었다. 중소기업 수출 규모는 2021년(1155억 달러)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수출기업들이...
매출액 14조5751억 원·영업익 1조5869억 원 기록사상 최대 매출…코로나19 기저효과로 영업익 감소
대한항공이 지난해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로 급감했다.
대한항공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조5751억 원, 영업이익 1조5869억 원을...
선광 관계자는 "지난해 엔데믹 영향으로 해운 산업이 정상화 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선광은 해상으로 수입된 물류 하약과 보관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크게 싸이로 하역과 컨테이너 하역으로 나뉜다. 싸이로 하역은 인천항과 군산항을 거점으로 콘크리트식 양곡 저장시설인 싸이로와...
코로나19 엔데믹 직전인 2022년 2조8836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냈다.
부채 비율도 크게 완화됐다.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 약 2조7000억 원을 축적하는 등 자본을 확충했다. 대한항공의 부채 비율(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871.5%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187.6%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 수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2000만 명대에 진입하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를 크게 웃돈 탓이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급증은 국내 내수 경기 부진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내국인의 관광 수요가 해외가 아닌 국내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내고 제주항공을 엔데믹 선도 항공사로 이끈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목표했던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호텔사업·지상조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ESG 경영 내실화 △고객중심경영(CCM) 인증 등의...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사옥 투어 행사를 엔데믹 이후 정상화하자 해외 치과의사들의 방문 수요가 쏟아졌다”라며 “한국의 첨단 치과 진료 기술이 집약된 산업 현장을 접하는 것 자체가 귀한 경험으로 여겨지는 데다 견학과 실습 교육 등으로 이뤄진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엔데믹 ‘명품 보복소비’ 덕 못봐스타필드 수원점 입점 겹악재AK 수원점 매출 타격 불가피
백화점업계에서 AK플라자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명품 없는 근린형 쇼핑몰’ 전략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코로나19 시기 명품 소비가 증가하며 실적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력 점포인 AK플라자 수원점 인근에 조만간 스타필드가...
이러한 항공주 실적 개선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 효과와 더불어 해외여행 성수기, 국제선 운임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에 가장 중요한 국제선 여객 운임이 기대 이상이었고, 유류비와 인건비를 제외한 나머지 영업비용도 감소하면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게 된다”며 “다소...
코로나19 특수로 대규모 인력 채용과 연봉 인상을 단행했던 게임업계는 늘어난 인건비 부담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최근 일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두자릿수 규모의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컴투스 본사 차원의 구조조정은 엔데믹 이후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도 자회사 정리, 직원 권고사직을 실시하고 데브시스터즈는 인력...
엔데믹인데…긴급사용승인 가능할까
또 하나의 쟁점은 현 시점에서 긴급사용승인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공식 선언했고, 우리 정부도 같은 해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가장 낮은 4급으로 조정했다. 업계는 국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가 해제되고, WHO도 팬데믹 종식을 선언하면서...
백화점에서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이래 명절 선물세트 구매 단가가 10% 안팎의 비율로 상승했다. 고향을 찾지 못하자 선물 구매에 들이는 가계 예산을 확대한 것이다. 엔데믹(endemic·풍토병화한 감염병)이 본격화한 지난해와 올해도 이런 추세는 그대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에 맞춰 백화점들은 고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엔데믹·초고령화 시대…요양병원 제2의 집 인식 생겨야”“요양병원, 일상복귀 돕는 안전망으로 여겼으면”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의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튼튼한 사회 안전망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팬데믹이 사회 곳곳을 휩쓸고 지나갔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장소는 의료기관, 그중에서도 요양병원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이 함께...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은 “원내 상주하는 감염전담 간호사 2명을 새롭게 채용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했지만,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가장 큰 환자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며 “병원 밖에서 들리는 엔데믹 소식은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