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꽃’이라 불리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증권업계의 표정을 더욱 어둡게 했다.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외면하면서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기업들도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며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잇따라 상장을 연기하거나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자녀들이 지분투자 회사를 통해 100억원에 달하는 상장차익을 거두게 됐다.
15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성이(이노션 고문)·명이(현대커머셜 고문)·윤희(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씨가 주당 500원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렌텍이 2월 초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렌텍은 정 회장의 첫째 사위이자 정성이 고문의 남편
지난달 인공관절기업인 코렌텍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10년 9월 프리보드 신규지정 이후 2년여 만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관을 준비중인 것이다. 15일 증권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이달 중 공모절차를 거친 후 2월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프리보드 거쳐 코스닥 상장도=영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2000년 출범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의 장(場) 프리보드가 고사(枯死) 직전으로 내몰린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해 프리보드 연간 거래대금은 259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498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의 연간 거래대금이 528조원(0.004%)이었음을 감안하면 프리보드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
올해는 연초부터 기업들이 대거 IPO시장에 뛰어들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첫 상장도전 기업부터 상장철회를 선언하며 이로인한 여파가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목강업은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지난 11일 IPO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주관사인 교보증권 관계자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