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회장 세 자녀, 100억대 상장차익 거둘 듯

입력 2013-01-15 14:59 수정 2013-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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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첫째 사위 운영 코렌텍 내달 코스닥 입성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자녀들이 지분투자 회사를 통해 100억원에 달하는 상장차익을 거두게 됐다.

15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성이(이노션 고문)·명이(현대커머셜 고문)·윤희(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씨가 주당 500원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렌텍이 2월 초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렌텍은 정 회장의 첫째 사위이자 정성이 고문의 남편인 선두훈씨가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코렌텍은 현재 상장예비실질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이달 말 신주 공모 청약 절차를 거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공모 예정가는 2만원 내외 수준이다. 코렌텍은 지난해 3분기말 현재 158억8800만원의 매출과 12억76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렌텍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상장 예정업체지만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주주인 선두훈 대표는 12.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성이 고문이 47만2260주(6.92%), 정명이 고문과 정윤이 전무가 각각 1만6800주, 8400주를 갖고 있다.

코렌텍이 상장되면 공모예정가 기준으로 정성이 고문의 지분가치는 94억원까지 치솟아 평가차익만 37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이 고문과 정윤이 전무도 각각 3억300만원과 1억6000만원의 쌈짓돈을 챙기게 된다. 주가가 오르면 당연히 평가차익도 늘어나게 된다.

정명이 고문과 정윤이 전무의 지분은 상장 후 지배력에 큰 영향이 없고 일정기간 후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렌텍의 주식은 이달 말까지 공모 일정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초순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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