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500명과 직접 접촉해 카불 공항으로 안전하게 가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했다"면서 "남은 1000명 미국인에 대해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공격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아프간을 떠났거나 혹은 아프간 잔류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이분들은 현재 아프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이며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송기는 아프간 카불 공항에 도착한 일본인과 현지 직원의 인접국 대피를 지원한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몇 명 정도이나, 아프간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은 수백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일단 인접국으로 대피시킨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일본 혹은 제3국으로의 출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피 희망자들은 자력으로 카불 공항에...
탈레반 “의사·엔지니어 필요해...떠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미군, 철수시한 지켜라” 경고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현지인이 카불 공항에 가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철군 시한을 절대 연장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한을 넘기면 카불 공항에서 테러가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아프간 사태를 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미국이 설정한 ‘31일 철수’ 계획을 막지 못했다.
G7은 공동 성명에서 “20년간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고 아프간에서 계속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는 시한 이후에도 아프간 철수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을 완료하려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역시 “31일 이후에도 민간 차원에서 카불 공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미국과 터키 등 동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맹국들의 압박에 미국도...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총 여섯 대의 수송기를 보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카불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자국민, 아프간인 등 총 80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당국은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700여 명을 포함해 아프간전에서 네덜란드를 지원하며 네덜란드 국적을 신청한 아프간인...
카불 공항 근처에서 총격전에 따른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 수송기 28대를 투입, 1만4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2시간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아프간을 탈출한 것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탈레반의 협력으로 빠른 속도의 대피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이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한 여성을 총살했다는 소식에 이어 카불 공항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위협 사격을 하는 영상도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또 반(反) 탈레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발포했다는 뉴스도 전해졌다.
NYT는 탈레반이 그들의 폭력적인 신념과 근본주의를 유지하면서도 아프간 장악을 위해 디지털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21일에도 카불 공항 인근에 탈출 인파가 몰리면서 7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들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스카이뉴스 특파원은 “수만 명 아프간인이 나타났고 가장 앞에 있던 사람들은 바리케이드에 짓눌렸다”고 전했다. 스카이뉴스는 군인들이 벽에 서서 부상자들을 군중에서 끌어내려고 시도하고 탈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에게 호스로 물을 분사하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인파가 카불 공항에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2세 여아가 군중의 발에 짓밟혀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오전 카불 하미드 카이자이 국제공항에서 2세 여아가 밀려드는 인파에 넘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카불의 한 미국 회사에서 통역사로...
영국군에 따르면 카불 공항 인근에서만 7명이 사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철수에 대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군의 아프간 철수로 비난 여론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NBC 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5%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대처 방식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발키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물론 포괄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논의에는 수도를 카불에 남길지, 칸다하르로 이동할지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프간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고위급부터 말단까지 정부군에 대한 전면 사면을 발표했다”며 “지금처럼 앞다퉈 공항으로 향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부 검문소는 우리가...
블링컨 장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프간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미국인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과 직접 연락을 통해 카불 공항에 도착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21일 하루 새 7800명을 대피시켰다. 14일 이후 2만5100명이 대피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사실상 유일한 탈출 통로인 카불 공항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7일 동안 카불 공항 안팎에서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나토 관계자는 “카불 공항 밖의 위기는 불행한 일”이라며 “모든 외국인을 최대한...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보안 위협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카불공항으로 이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군은 공항 접근을 위한 대체 경로를 모색 중이다.
독일 대사관 역시 같은 날 이메일을 통해 탈레반의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서 독일인들에게 카불 공항으로 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탈레반 검문 강화에 테러 우려까지 커지면서 미국의 대피 작전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군중들의 손을 통해 철조망 너머 미군에게 던져졌던 아기가 우여곡절 끝에 아빠 품에 안겼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진 동영상 속 아기의 뒷얘기를 들려줬다. 앞서 SNS에서는 철조망이 둘린 카불 공항 외벽에서 한...
외신들은 바라다르가의 등장으로 곧 새로운 통치 체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카불공항 안팎에서는 대피를 희망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심각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극심한 인파로 공항 입구가 마비되면서 미군이 카불 공항 인근에 있던 미국인 169명을 헬기를 동원해 공항으로 수송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조간신문 1면에 실린 사진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에서 아프간 주민이 자신의 갓난아이를 날카로운 철조망 넘어 담장에 있는 미군에게 건네는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 좋게 군인들이 손으로 받아내기도 했지만...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자식을 살리려는 부모들이 철조망이 둘러진 벽 위로 아이를 미군에게 넘기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수도 카불 공항에서는 아프간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라도 먼저 대피시키기 위해 공항 담장 너머에 있는 미군에 아이를 받아달라고 간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