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이 ‘태움’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따온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를 지칭하는 은어다.
최근 대한간호협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동료간호사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립 승인건이 5개월 만에 승인됐다. 정부는 국가 핵심기술과 일자리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국내 투자를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규제 완화 등 투자 환경에 대한 변화 없이 국내 투자를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27일 “결국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갈 길이 숨이 찰 정도로 멀다는 생각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5개 정당 지도부를 만나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집’을 전달하며 뱉은 말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이 같은 어려움을 숫자로 잘 보여준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국정과제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워 경제정책과 예산 등을 집중했지만 오히려 취업자 수나 청년실업은 5월 이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통상임금 범위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기업들의 고용 여건이 더 악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수는 1월 24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모든 정책적 화력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부었지만, 좀처럼 고용 한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고용시장에 온기가 돌지 않으면서 고용지표상 뚜렷한 개선 흐름은커녕 체감 실업률은 더 악화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친노동·반기업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18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위촉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노사정위원장에도 친노동계 인사가 발탁된 것이다. 특히 노사정위원장에 민주노총 간부 출신이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촉 배경에 대해 "문 위원장은 노사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균형
"오늘(6일) 교섭에서 사측이 또 다시 진정성 없는 대응에 나선다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9차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노조는 6일 진행되는 20차 교섭에서 회사 측에 임단협 관련 제시안을 한꺼번에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정당한 제시가 없다면 노동조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기업과 노동이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우리나라가 진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워싱턴D.C. 헤이아담스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단과 차담회를 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친기업ㆍ친노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향후 일자리위원회가 각계 대표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현실적 대안을 개발해 로드맵을 8월까지 마련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적 현안이 바로 일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
미국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펴는 정책에 따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샌더스 의원이 트럼프 당선자를 향한 성명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샌더스는 성명에서 본인을 포함한 다른 진보적인 인사들이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 트럼프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계는 노동계가 여소야대 양상이 된 20대 국회를 등에 업고 재벌개혁을 정치 이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자 노동계가 야권을 활용해 재벌 개혁을 정치 이슈화하고 투쟁 동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노동계가 진보시민단
새정치민주연합내 비노(비노무현)계 인사들은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재신임’ 카드를 들고나오자 ‘조기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며 맞섰다.
비노계 의원들이 10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자 친노진영에서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극소수의 의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비노에서는 “재신임투표야 말로 당을 장악하려는 친노동원령”이라고 재차
국내 기업 네 곳 중 세 곳 이상이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욱 불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최근 3년 새 가장 높게 나타난 예측 비율로,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서는 관련 법ㆍ제도의 합리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회원기업 2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노동부 장관에 라틴계인 토머스 페레즈(51) 법무부 차관보를 내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레즈 차관보는 뉴욕주 버팔로 출신으로 브라운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 동안 메릴랜드주 노동장관을 지낸 뒤 현재 법무부에서 시민평등권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잇달아 방문,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양대 노총 지도자들에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 등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을 듣는 한편, 집권시 설치키로 한 국민합의기구와 위상 재정립 뜻을 밝힌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럽발 경제위기가 신흥국으로 확산되면서 기업경영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대선정국을 앞둔 정치권과 노동계의 행보가 한층 기업을 옥죄이고 있다.
환노위를 중심으로 한 친노동계 행보 역시 하반기 기업경영을 위협하는 난관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서 시작한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은 기업이 가장 고심하는 대목이다. 노동권이 기업경영에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
8월 노동계의 총파업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7월 들어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 끝에도 노사 양측은 쟁점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부분파업이지만 노동계 전체가 파업에 돌입한 만큼 파장은 작지 않다. 나아가 2차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재계가 최근 여소야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구성 이후 양 노총의 노정연대가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오전 30여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호텔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기업 임원들은 여소야대 환노위 구성과 양 노총의 노정연대 강화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 국감 등
“경제민주화 바람의 최대 수혜자는 아마도 노동계가 될 것 같다.”
여소야대로 구성된 국회 환노위를 바라보는 재계의 반응이 한여름 공포영화를 보는 것처럼 싸늘하다. 독설과 비웃음이 가득한 냉소 뿐이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던 날, 공교롭게 재계는 환노위의 여소야대 이슈로 떠들썩했다. 국내 최대 단위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와 노동 관
재벌기업들이 19대 상임위에서 만나기 꺼려하는 의원들은 소위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들이다. 이 가운데 재벌기업마다 특히 ‘천적’으로 알려진 의원들도 있다.
2005년 9월, 당시 국정감사는 ‘삼성국감’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온통 삼성 얘기 였다. 특히 재정위와 정무위에서는 삼성의‘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금산법)’위반과,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