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안 파동을 수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철도노조에서부터 간호사에 이르기까지 노동자 들의 임금 인상 요구 파업을 극복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사실상 1980년 이후 가장 큰 파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계각층 노동자들은 인플레이션율이 4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며 실질 임금이...
과거 2003년 화물연대 및 철도 노조 파업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강경태세를 보였다. ‘불법 파업’이라 규정하면서 경찰력까지 투입해 노조 지도부 16명 체포에 나서 윤 대통령보다도 더 강도 높은 대응을 했다. 이에 파업은 16일 만에 종료됐다.
우호여론과 성공사례에 힘입어 윤 대통령의 강경기조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에 들어갔지만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이 88.3%까지 회복했다.
6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5만90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88.3% 수준을 기록했다. 수색과 오봉, 수원 등 수도권 유통(출하)기지를...
이 장관은 "물류와 운송은 우리 경제의 수출 엔진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며 "화물연대가 철도·지하철 노조의 사례와 같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운송거부를 철회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화물연대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이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정부가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강 대 강 조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ILO의 개입으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생겼다.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ILO가 한국 정부에 대한 긴급개입 절차를 개시했다"며 "정부가 총파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국제노동기준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은 약 6700명이 17개 지역에서 집회에 나섰으며 화물연대의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 투쟁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이 철회되는 등 파업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원 이어 상원도 통과, 대통령 서명만 남아9월 마련한 정부 중재안 강제 이행 목적“친노조 선언했던 바이든 결정, 놀라워”
미국 철도 노조 파업이 의회에 의해 막혔다.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철도 노사 합의안 강제법이 통과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9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재에 따라 12개 철도 노조와 사 측이 합의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합리적인 노동개선을 위한 합법적인 권리행사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레일 노사가 밤샘협상 끝에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원 장관은 또 "국민의 공감과 인내의 한계를...
구체적인 합의안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철도노사가 잠정 합의한 데는 파업을 강행할 경우 수도권 전철의 감축 운행과 열차 내 혼잡이 불가피해져 노조가 여론 악화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지난달 30일 파업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철회키로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철도운송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조속히 임단협에 자율 합의하도록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코레일 노사의 협상 타결 의지가 반영돼 사후조정이 진행된 만큼 남은 시간 입장 차를 좁혀 상생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섭이 불발되면 철도노조는 예고한 대로 2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열차 안전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코레일은 1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열차운행 조정, 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 대비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국민안전 파업 지지 시민사회 문화제'를 연다.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지난달 24일부터는 준법투쟁(태업)을 진행 중이고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고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
화물연대가 올해처럼 1년에 2차례 운송거부에 나선 것은 2003년이...
또 김 수석은 지하철 및 철도 노조 파업에 우려를 표하며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는데 하필 오늘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날"이라며 "전국 철도 노조도 내달 2일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들었다. 지하철, 철도 이용하는 국민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돼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김 수석은 "우리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내달 9일 예정 철도노조 파업 저지 ‘의기투합’철도, 전체 화물 운송서 30% 차지파업 첫 주 경제손실 1.3조원 추산초당적으로 철도노조 잠정 중재안 수용토록 법안 처리 전망
미국 정치가 ‘협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달 9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을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예정이다. 여야가 정부 정책과 운영...
여기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2일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속해 있어 이날 시작된 서울교통공사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서울 지하철 전체가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치달을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다만 도시철도(지하철)가 관계 법령에 따른 필수공익사업장인 만큼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평일 약 9700명, 휴일 1만4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예상했다.
파업 기간 서울 지하철 노선별 운행률은 1호선의 경우 평일 대비 53.5%로 줄어든다. 2호선 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 5∼8호선은 79.8% 수준으로...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앞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갖고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어 차관은 “화물연대 등 노동계 총파업으로 가뜩이나 힘든 국민에게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조가 파업 강행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철도 등...
백기투항했다는 보수진영의 여론을 의식해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 등 노동계 '동투'(冬鬪·겨울 투쟁)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대화에 적극적일 수도 없어 이래저래 당분간 노정(勞政)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