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달리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정치 리스크가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는 정부의 사드 부지 제공 이후 대부분의 중국 롯데마트 매장이 영업 정지를 당하자 총 112곳의 점포 가운데 74곳을 매각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점해 손을 뗐다. 대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일본도 ‘차이나 쇼크’에 빠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경고 신호를 보냈다.
일본 재무성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1조2033억 엔(약 12조361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주하이빈 JP모건체이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가장 큰 리스크는 춘제를 전후한 실업률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춘제는 2월 초에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직원이 귀향할 수 있도록 1~2주간 휴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한 영향으로 심지어 작년 12월 초부터 공장 문을 폐쇄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세계 경제에 ‘차이나 리스크’ 경고음…“중국 작년 진짜 성장률은 1.67%”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정부의 공식 통계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애플이 이른바 ‘차이나 쇼크’로 실적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어렴풋했던 중국발 리스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8일 개막 CES… 삼성-현대차-LG-SK 총출동
가전...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도 전·현직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경제 석학들이 미국 경기 둔화보다는 ‘차이나 리스크’가 올해 ‘위험의 트리거(방아쇠)’라고 입을 모았다. 총 500개 안팎의 세션 가운데 중국 관련 보고서만 110건에 달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했던 헨리 폴슨 전 미국...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이른바 ‘차이나 쇼크’에 직면한 애플에 미 경제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삼성전자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지난 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 12월 끝난 2019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890억∼930억 달러(99조9000억∼104조4000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000억 원)...
민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 지속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 등 성장 요인이 있지만, 세계경제의 위축 및 차이나리스크에 따른 반도체 수요 둔화로 성장세는 정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는 종전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 영향으로 2019~2021년에 걸쳐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서 그나마 다른 지역보다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주요 5개국의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5%(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의 평균 성장률은 2017년...
전날 차이나그레이트 역시 250억 원의 사채원리금 미지급 논란이 이어지자 해외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해외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때는 더 엄격하게 하는 편”이라며 “양 국가의 법률적 차이를 확인하고 국내 상황과 다른 부분을 보완하고 심사하기 위해 심사 기간이 길고, 때에 따라 해외...
인민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핀테크 업체로 평가받는 앤트파이낸셜과 소매업체이자 부동산 개발 대기업인 쑤닝커머스그룹, 국영 금융 대기업인 차이나머천트그룹과 상하이인터내셔널그룹, 베이징파이낸셜홀딩스그룹 등 총 5곳에 자본 준비 요건과 리스크 관리 규정을 강화한 새 시범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이 최근 발간한 ‘차이나 리스크, 교역 경로를 넘어선 중국 경제위기 전염 가능성에 대비하자’라는 제목의 경제주평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p) 하락하면 한국의 수출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이 각각 1.6%p, 0.5%p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연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4월 전망한 2018년 중국 경제성장률 6.6%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차이나 리스크, 교역 경로를 넘어선 중국 경제위기 전염 가능성에 대비하자’ 보고서에서 “만약 중국 경제에 외부로부터의 큰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 불안 요인(3대 회색 코뿔소)들이 경제위기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68%로 5년 새 40%포인트(P)...
이는 장기적으로 일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제휴를 맺는 데 실패해 철수한 전력이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건 이날 샤오미의 주가를 부양한 건 중국 주요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머천트뱅크그룹 같은 중국 국유기업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수 개월 내...
김 본부장은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이번 인도·싱가포르 정상 순방은 신남방정책을 본격화하는 행보다”며 “문재인 정부는 G2(미국과 중국) 리스크를 완화하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아세안, 인도를 4강에 준하는 파트너로서 격상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남방 정책 핵심 국가는 베트남, 미얀마...
JP모건체이스의 니콜라스 파니거조글루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위안화 가치와 중국증시의 동반 하락은 2015년 차이나 쇼크 기억을 연상하게 한다”며 “이는 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냇웨스트마켓의 채권 담당 투자전략가들은 “3년 전 여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막대한 손실을 불러일으켰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기대감이 높았던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바람에 풍전등화다.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 지수도 800선이 무너졌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장기화할 경우 코스피 2200선마저 위태롭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스피는 2일 전 거래일보다 54.59포인트(2.35%) 내린 2271.5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10일 2270.12 이후...
당시 LSE 최고경영자(CEO)였던 자비에르 롤렛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후룬퉁은 후강퉁, 선강퉁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 시스템은 중국 투자자들이 런던증시 거래시간 이외에도 런던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증시 연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강 총재는 이날 “다음달 1일부터...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방문에선 인도네시아 ‘리스크 관리자격 시험’을 국내에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금융산업 성장세는 더딘 편”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금융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차이나, 동남아가 뜬다… 한국금융 ‘M...
차이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2월 한국 화장품 수출은 3억9200만 달러(약 4230억 원)로 전년 대비 3.1% 줄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수출은 약 34% 감소한 7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여전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중국발 리스크가...
2014년까지 선두였던 페트로차이나는 6위로 추락해 아시아 증시를 이끄는 주역이 IT 기업으로 넘어갔음을 시사했다.
아시아 시총 톱10 기업 중 7곳이 중국 기업이다.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나란히 4~5위를 차지했고 차이나모바일이 8위, 핑안보험이 10위에 각각 올랐다. 일본은 도요타자동차가 7위에 올랐고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9위를 기록했다.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