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생활기록부에는 민감 정보가 담겨 있어 본인의 동의 없이는 원칙적으로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학생부 등 학적 서류를 제공할 때도 특정이 가능한 정보는 모두 가리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교육청은 별도로 생활기록부 유출 경위 파악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박 기자간담회 내용을 정면 비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한국당이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영어 성적을 공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영외고를 비롯한 외고 전반의 성적 등급 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다”며 “국민을 우롱하기 위한 비약”...
바른미래당이 기자간담회라는 이름의 ‘불법 청문회’를 개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는 어제 이 대표에게 전화해 국민들에게 직접 해명할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조 후보자에게 의원총회 개최 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은 국회...
주광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익제보로 조 후보자의 딸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고등학생 때 영어 성적을 공개했다.
학생부에는 민감정보가 담겨있어 교육청은 국회의원이 요구해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제출하지 않는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후보자의 학생부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이 와도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제공하지 않는다....
야 반발…국정조사ㆍ특검 검토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절차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종 의혹이 소명됐다는 입장이나,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은 ‘중대 결단’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조 후보자를 포함해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은 장관 및...
이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단국대 인턴도 당시 고등학교의 주임 디렉터가 만들어서 딸이 지원해 갔다 온 것이다. 왜 1저자가 됐는지는 저희도 알지 못한다"면서 "보도에서 교수가 말한 것을 보면 아이가 매우 열심히 했고, 실험 결과를 영어로 정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해서 당신 판단으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3일 주진우는 시사타파TV ‘이재정의 새벽브리핑’을 통해 “기자라는 게 부끄럽다”라며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주진우는 2일 진행된 조국 후보자의 국회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주진우는 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나 별도의 질문은 하지는 않았다. 특히 생중계 화면을 통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주진우의 모습이...
윤 수석은 또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언론이 제기한 의혹들은 해명을 해도 그 해명을 보도하지 않았다. 해명할 기회도 없었다"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조국 후보자가 나름 성실하게 답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를 비판하는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거짓과 회피만이 가득했다”고 주장하며 후보자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의...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여론이 전체의 54.3%를 기록했다. 찬성 여론은 42.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르면 8월 말에서 9월 초에 접어들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점차 우호적으로 변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있었던 기자간담회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가 관건이 됐다.
tbs는 시청률 상승의 원인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자간담회 당일 tbs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TV민생연구소', '더룸' 등 자체 제작 정규 방송을 제외한 전 시간대를 활용해 기자 간담회 전 과정을 방송했다.
tbs는 “가습기 참사 청문회에 이어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 간담회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 대해 “회견 내내 거짓과 회피만 가득했다”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증인과 자료, 야당이 없는 독백의 무대 연출이었다"며 “자료를 요구하고...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보고있다정치검찰' 키워드를 담은 게시글들을 잇달아 작성하며 검찰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를 겨냥했다.
앞서 클리앙에서는 전날(2일) 있었던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두고 "기자들의 질문 수준이 낮다"는 등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근조한국언론'이란 표현이 탄생한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전날(2일) 있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조롱하는 해당 문구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자 나온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이른바 '실검'과 발맞춰 진행되는 언론 매체들의 '이슈 팔로잉'의 일환이다. 국내 언론의 실태를 '사망'에 비유한 '근조한국언론'이란 비하적 표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문구를 직접 기사...
2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에 대한 평가에 대해 강 수석은 “조 후보자의 논란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래서 청문회가 필요했구나’라는 것을 국민이 다시 한번 이렇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고 청문회가 열리지 않는 국회에 대해서 아마 따끔한 채찍을 내렸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청문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을 정면돌파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2∼3일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립으로 무산되면서 조 후보자가 직접 대(對)국민 소명에 나선 것이다. 장관급 이상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 대신 기자간담회가 열린 것은 사상 최초다.
간담회는 '무제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민경욱 대변인 아들도 입시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민 대변인은 곧바로 성적표 공개를 통해 해명한 셈이다.
한편, 딸 입시 특혜 의혹, 장학금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후보자는 2일 청문회 개최가 여야 합의 실패로 무산되자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에 대한 대국민 해명 간담회에 나섰다. 8시간 20분에 걸친 간담회는 3일 새벽에서야 끝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한 ‘대국민 직접 소명’에 나섰다.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가 끝내 무산되자 조 후보자의 요청으로 열린 자리였다. 조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딸의 특혜 입시와 장학금 의혹, 사모펀드 등 자신을 향한 의혹을 일축하며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로 답변했다. 딸을 이야기하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시작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자신의 개혁 추진 의지에 대해 “제 평생을 이 자리 오기 전까지 공적인 인간으로 해왔던 그것을 마무리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보겠다. 많은 의구심과 걱정 있는 것 알고...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과분한 기대를 받았음에도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개인적 소신을 삶에 관철시키지 못해… 안이했다” =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과 가족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