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원유도입액은 205억80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57.6%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했다. 회수율도 지난해보다 2.2%p 늘었다.
수출액 기준 석유제품 주요 수출상대국은 호주(18%), 싱가포르(12%), 미국(10%), 중국(9%), 일본(8%)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는 경유, 휘발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늘어 작년에 이어...
정제마진 2달러대로 급락고유가 장기화에 수요 위축“중국 내수 회복…반등할 것”
고유가로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정유사들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유사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이달 들어 2달러대까지 떨어져서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2.5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2달러대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의 도매가격에는 핵심 영업비밀이 포함돼 있을뿐더러 이를 일률화하는 것은 시장 논리에 어긋난다”며 “정유사들은 이미 오피넷을 통해 정유사와 주유소별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고, 도매가 공개 범위 확대로 가격 인하 효과보다는 부작용 우려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횡재세 논란이 벌어진 것과 달리 대다수 일반 자영주유소는 과잉 경쟁과 낮은 영업이익률 등 빠듯한 마진 구조로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속속 폐업 결정을 내리고 있다.
30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1만988개 주유소가 영업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1만1186개)보다 198곳 감소한 것으로 월평균...
전국 약 3000여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춘 SK주유소는 국내 최초의 정유사 SK에너지가 60년간 이끌어온 국내 석유유통 시장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SK주유소는 전기차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최근의 시장환경 변화에도 발맞추며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의 사업모델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박미주유소에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유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또 타 중동산 대비 국내 정유사들이 선호하는 고품질, 저유황 경질유를 여수비축기지에 대량 저장한 점도 성과다.
석유공사와 ADNOC은 UAE 할리바 광구에서 공동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등 석유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블루 암모니아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암모니아를 비롯한 저탄소·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정부가 추진 중인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공개 중인 전국 평균 도매가를 광역시, 도 단위로 세분화하고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유류 도매가격을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판매 대상과 지역별 가격을 주, 월 단위로 판매량과 함께 산업부 장관에 보고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안 추진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쓰오일(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5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 기업) 및 7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고객의 요구에 근거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품질에 대한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VIP 이상 등급은 리터 당 4원의 정유사 최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전자영수증에 대한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두 앱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사회의 주류인 미국, 유럽 등 서방국의 정유사·보험업계와는 거래하지 않고, 국제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유조선들을 말한다. 이들은 일반 해상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 낮은 중고 유조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험 부담을 줄인다. 선박명을 페인트로 지우고 지분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어 선박 실소유주를...
이미 정유사에 대한 횡재세 입법 추진에 나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중 은행을 대상으로 한 횡재세 법안 발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횡재세 도입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앞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은행의 공공성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과 정유사들은 중국 경기 회복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리오프닝에 대비한 사업 전략을 점검 중이다.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현지 수요 회복에 목마른 상황이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40%는 중국이 수입한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실적에 직격탄이 되는 구조다.
효성티앤씨는 ‘섬유계의 반도체’라...
박 원내대표는 “자영업자, 화물노동자 등은 고유가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고유가 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은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고금리로 소상공인과 영끌한 직장인들의 가처분소득은 확연히 줄었지만, 4대 금융지주는 이자수익 증가로 16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순익을 거뒀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유업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진 배경으로는 지난해 유가 급등과 정제마진 초강세에 힘입어 국내 정유사들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점이 꼽힌다. 이에 최근 난방비 폭등과 맞물려 정유사가 거둔 초과 수익에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이른바 ‘횡재세’ 도입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최근 난방비 폭등을 비롯해 횡재세 논란을...
7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한덕수, 野 에너지지원안 사실상 반대 입장 밝혀 "공공요금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로 해결 못 해"정유사 횡재세도 반대…"한국 정유사, 외국 사정과 달라"
정부와 야당은 7일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민생고 책임 소재를 놓고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물가 폭탄으로 국민 고통을 받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정유사에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에 적절치 않다 ”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오후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횡재세를 도입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일부 유럽에서 세금을 걷은 실적이 있다만,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에너지 관련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나 고유가 과정에서 이익을 본 정유사들에 부담금이나 자발적 기금을 마련하게 하는 ‘횡재세’적 성격의 전향적 대책을 만들어달라”며 정부를 향해 재차 요청했다.
석유사업법 18조를 살펴보면,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은 지나치게 많은 이윤을 낸 석유 정제...
앞서 이 대표는 고유가로 초과이익을 거둔 정유사 등 기업들에게 별도의 세금(횡재세)을 걷어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은행들에게 기금을 걷어 저신용·저소득자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 정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 [단독] 野, 은행권 ‘햇살론 출연’ 법으로 강제한다…‘횡재세’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