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평생 치료가 필요하고, 정신질환을 동반해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이 필요한 사례도 적지 않다.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환자를 위한 공감도 필요하다.
건선이 발병하면 피부에 붉은 발진과 염증, 각질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 피부 자극과 스트레스 등이 유발 요인으로 꼽힌다. 면역체계...
한규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 졸업, 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은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2년 이상...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은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18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만성질환을 앓은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컸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1~2년 내에 자리 잡겠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산업이 지속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재헌 대한디지털치료학회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최근 강북삼성병원에서 본지와 만나 제2대 학회장 취임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DTx)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분당서울대병원은 명우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원홍희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김혜진, 안예은, 윤주현 연구원)이 창의성과 정신장애 간의 유전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발견하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능력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오전 투표를 통해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침은 결정하지 않았다.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시작되면, 대학병원은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없는 상태로 몇 주가 지나면서 이미 전임의, 교수, 간호사 등...
웨이메드 패닉은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한 연구 결과이며, 연내 임상 완료 및 인허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2022년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웨이센은 올해 2월 식약처 제7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지정받으며 의료 AI 제조기업으로 높은 품질을 공인 바 있다....
이어 박기형 신경과 교수(내 머릿속의 지우개-치매 바로 알기), 김종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우울증과 자살-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까?), 강승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수면 장애와 뇌-하얗게 지새운 밤) 등이 강연을 한다.
또 마약 등 중독, 정신건강 분야 치료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의 천영훈(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참석해 ‘마약중독은 뇌 질환-왜 마약에...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따라서 아이가 새로운 곳에서 공부할 준비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려면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해력
문해력이란 현대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최소한의 능력이다. 문해력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도구로, 학습능력을 좌우한다. 문해력을...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따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도록 돕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발달단계에 맞는 기본적인 능력들을 아이가 갖출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또래와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 감정이나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
불안은 누구나 가지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고 유발요인이 해결되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해당 증상이 일상을 방해하는 수준이 되거나 지속된다면...
정신에 해가 될 수 있다.
이주강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로 운동을 탐닉하고 있다면 이미 중독이 시작된 단계로 볼 수 있다”라며 “나아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흡연자나 알코올 중독자가 담배와 음주를 즐기듯이, 습관적으로 운동만 반복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중독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개인의 건강...
현재 국내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필요한 환자를 진료하는 과는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종양내과 등 4곳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35만 명에서 2022년 459만 명으로 37% 증가했다. 2022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243만 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명에 달한다.
박 교수는 “환자들의 통증을...
서울의 모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병원에서는 매달 식약처로부터 사유서 요청을 받은 교수들의 진료과와 이름을 공지한다”라며 “우리 과가 항상 1위로 지적을 받고, 내 이름이 빠지는 때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은 교과서적 지식과 임상 경험에 기반해 의학적 판단을 내리는데, 행정적 감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알게 모르게...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낌 △대부분 활동에 흥미가 떨어짐 △체중 감소 또는 증가 △불면증 또는 과수면 △안절부절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 △피로감 △잦은 자기 비난 △사고 및 집중력 감소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함 등 이상 증상 중 예전과 현저히 차이가 나거나 2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해 정신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김율리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개인이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사회와 나라를 위해 왜 중요한지 알리고 싶다”며 “환자, 가족, 이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상에 복귀한 후에도 생체리듬을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하루 6시간 이상 충분히 자도록 한다.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수면 시간이 한 번 무너지면 바로 잡기 어렵다”며 “잠드는 시간을 가지고 리듬을 되찾으려기 보다 일어나는 시간을 가지고 조절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기질적, 정신적 질환이 배제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는 또 하나의 질병군을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정의한다.
여준구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만성피로는 만성 질환(빈혈, 천식, 부정맥, 간질환 등)과 대사성질환(당뇨, 고지혈증 등)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그 치료를 위한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복용하는 여러...
윤현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양극성 장애의 삽화에는 ‘조증‧경조증 삽화’와 ‘우울 삽화’가 있다”면서 “한동안 조증이나 경조증 상태에 있다가 어떤 시기에는 한동안 우울하고, 또 한동안은 괜찮은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양극성 장애는 과거 ‘조울증’이나 ‘조울병’으로 불리기도 했다. 윤 교수는...
우울감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
조서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문화 관련 증후군”이라며 “핵가족화된 가정의 구성원들이 명절에만 갑자기 공동가족군으로 합쳐짐으로써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