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코웨이 인수계약에서 계약조건을 정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23분 코스피시장에서는 웅진이 전일 대비 155원(6.86%) 오른 2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웅진은 자회사 웅진씽크빅이 코웨이를 1조683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정정공시했다. 기존 매입가는 1조6849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양수일은 15일에서 22일로...
코웨이가 사명을 ‘웅진코웨이’로 바꾼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전무가 코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는 안도 추진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는 이달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전무와 안지용 기획조정실장, 공동 인수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채진호 본부장의 이사 선임과 사명변경을 안건을 상정한다. 사명 변경은 웅진그룹이...
매트리스 렌탈 실적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업체는 렌탈 업계 1위 코웨이다. 지난해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4만6000대를 기록했다. 총 관리 계정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4만1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렌탈 총계정 수 701만 개에서 약 6% 규모다. 매트리스 품목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난 1829억 원을 달성했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코웨이 지분 인수 과정에서 웅진그룹이 대규모 차입금을 부담할 예정이어서 최대주주인 웅진의 재무여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웅진에너지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 사례를 보여줬던 웅진의 재무여력이 약화된 점도 웅진에너지의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웅진은 렌탈사업의 영업손실과 투자지분...
한신평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코웨이 지분인수가 완료될 경우 재무부담 급증이 불가피해 지주사인 웅진의 신용도 하향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웅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웅진에너지는 2018년 잠정실적 기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으며, 사업 및 재무 측면의 불안정성이 증폭됐다. 이는 지주사인 웅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웅진 자체적으로도...
한국신용평가는 25일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와 관련해 웅진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웅진의 현재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이다.
한신평은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 5% 내외를 추가 매입할 계획으로 총 인수금액이 2조 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전환사채 방식의 자금조달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서 당초 예상...
웅진의 코웨이 주식 양수일은 3월 15일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수 자금 조달 위기에 관해 윤 회장은 “인수는 문제 없다”며 “유상증자 전에 웅진씽크빅 주가가 약간 내렸지만,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8월 웅진은 코웨이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1690억원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상증자...
이 대표를 구원투수로 선임한 코웨이는 이후 얼음정수기 리콜 이슈 등의 악재에서 벗어났다.
이 대표는 그간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혀 왔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 가능성도 낮게 점쳤다. 인수 이후 이 대표가 물러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는 이유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인사 문제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웅진씽크빅 주가는 코웨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단기 차입금 증가 등 재무적 부담 우려로 급락했다”며 “하지만 코웨이 인수 후 유입되는 배당금 등으로 차입금 상환이 가능한 점, 향후 코웨이를 활용한 웅진씽크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등 우려보다 기대 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웅진씽크빅 자체적으로도...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가 지주사 웅진과 웅진씽크빅 주주들의 자금과 외부 조달을 통해 이뤄지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윤형덕 대표와 윤새봄 전무는 2014년부터 웅진씽크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며 “현시점에서는 가용 자금이 없어 이번 유증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 웅진은 유관 법령에서 정한 최대 청약...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율 확대를 위해 웅진에너지 매각을 거론하자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가뜩이나 업황 부진과 재무 상황 악화로 인수 후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가치를 과연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6.92%(135원) 내린 1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최대주주인 웅진이...
웅진이 인수계획을 밝힌 코웨이도 20.98% 내렸다. 웅진은 코웨이 중심으로 그룹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인수 후 계획을 밝혔지만, 자금조달과 경영 방향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인팩(-22.74%), 유니온(-16.85%) 등도 대폭 하락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코웨이가) 웅진에 피인수될 경우 불확실성은 수익성”이라며 “그룹으로 브랜드 로열티 뿐만 아니라 그룹 내 신규 투자나 계열사 간 계약으로 코웨이의 경영 효율성과 현금흐름이 훼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웨이는 실제 MBK에 피인수 전인 2012년 연결 영업이익률이 11.3%였고 2017년은 18.8%에...
1989년에는 웅진코웨이로 정수기 시장에 뛰어들었고, 외환위기 이후에는 가계 부담이 적은 렌털 사업을 처음 도입해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이후 생활환경가전, 건설레저, 식품, 금융, 소재, 태양광 사업까지 15개 계열사에 매출 6조원대의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극동건설, 새한(현 웅진케미칼), 서울저축은행도 인수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그룹의...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7개월 만에 다시 인수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 문봉교실에서 코웨이 재인수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날 웅진-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코웨이홀딩스의 주식 22.17%를 1조6850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