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원 연구원은 “최근 지난 10일까지 한 주간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전세계, 선진국, 유럽, 신흥국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모두 4% 넘게 하락했다”면서 “글로벌 교역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은 외환보유고를 사용하면서도 환율 방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들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급등한 유가는 브라질과 러시아에는 상승...
파키스탄의 9월 외환보유고는 84억 달러로, 1년 전의 139억 달러에서 급감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다른 신흥국은 자국 경제를 보호하고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파키스탄 소식은 신흥국 문제가 심각하게 악화할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풀이했다.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지난 5월 결국 IMF에 구제금융을...
그는 "상대적으로 높은 재정 건전성과 외환 보유고를 갖춘 한국 외환 및 주식시장이 여타 신흥국처럼 급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한국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안전지대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대비 높은 한국의 대외 의존도, 내수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해 낮은 신뢰도 등은 무역분쟁과 신흥국...
외환보유액은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폭도 1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최근 감소세를 보이면서 외화 지준이 감소한 때문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보다 13억2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2월 이후 첫...
알려진대로 중국은 3조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달러를 쟁여둔 외환보유고 세계 1위의 나라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3조 달러가 ‘장부상 가치’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한다. 우선 빌려주고 못받는 돈이 1조 달러를 넘는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내세워 주변국인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 1조 달러를, 남미에서도 미국과 맞서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1년 내 상환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도 약 1806억 달러에 달해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되는 경상수지 적자를 감안하면 최소 26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이 상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미국 경제제재로 인한 경상수지 추가 확대, 터키 리라화 약세에 따른 외채 부담 확대가 이어질 경우...
그러면서 “터키의 경우 작년 대비 올해 들어 7%에 달했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 상승률은 10%가 넘는 수준”이라며 “대외부채 비중이 높은 반면 외환보유고 비중은 낮은 대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인만큼 환율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터키의 불안정한 상황은 반등세였던 신흥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목사의 구금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리라화 하락 압박이 커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케리 크레이그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투자전략가는 “리라화 하락은 다각적인 원인에 따른 것”이라며 “경상수지 적자와 불충분한 외환보유고는 물론 도전적인 정치적 환경이 리라화를 취약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주 중국 외환보유고 등 중국 관련 지표발표가 많다는 점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라며 “다음주 원·달러는 1120원에서 1135원 사이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50분 현재 달러·엔은 0.24엔(0.22%) 상승한 111.69엔을, 유로·달러는 0.0025달러(0.22%) 떨어진 1.15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8825위안과 6.8990위안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한은은 그동안 75개월째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 사상 첫 4000억 달러를 돌파한 외환보유고 등 견실한 펀더멘털로 인해 최근 불안감이 커진 일부 취약 신흥국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또 금리가 역전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와프레이트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 매력도를 의미하는 차익거래유인은 되레 높아진 상황이기도...
재니몽고메리스코트LLC의 가이 르바스 수석채권전략가는 “미국에 대한 경제 공격을 위해 외환보유고를 무기화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자신의 무기를 망가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큰 위험성은 중국 등 채권국들이 미 국채 매수 속도를 낮추고 기존 보유한 국채가 만기에 다다를 때까지 기다릴 때 생긴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도 환율 안정과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해 해외투자 억제에 나서고 있다.
이런 미중 양국 정책 결과 중국의 대미 투자는 급감했다. 로디엄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투자는 2016년 전년보다 3배 급증한 46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1억 달러까지 줄어들었다. 로디엄그룹은 자산 매각을 반영하면 수치가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아시아 각국은 외환 보유고 증액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지만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4월 이후 달러 대비 5% 하락했다. 대 중국 무역 비중이 높은 한국도 환율이 6%나 빠졌다.
무역과 통화, 2개의 큰 현안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지만 G20 회의 첫날은 미국의 수입 제한만 비난, 불협화음만 부각시킨 채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므누신 장관은 “미국은 관세 제로의 자유...
기축통화국과 주변국가간 통화정책의 동조성의 원인을 경상수지와 대외자본 유입구조로 설명하며, 국제자본 흐름에서 경상수지와 외환보유고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석이 있고, 최근 한은분석에서도 공식적인 견해는 아니라고 하지만 내외금리차에 의한 차익거래유인보다는 글로벌 및 국가리스크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발표된 바 있었습니다. 반면에...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살리기 위해 6조 달러(약 6675조 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흥국들이 지난해 외환보유고를 늘리며 고수익 신흥시장 자산에 눈독을 들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짚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흥국의 외환보유고는 총 1140억 달러 증가했다....
또 그는 최근 신흥국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지와 경상수지의 흑자, 외환보유고 대비 낮은단기 대외부채 비중 등 재정과 외환 건전성이 양호한 점도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높은 재정거래 유인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급격한 자금이탈 우려는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원화채권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이 연구원은 “6월 매크로 지표는 견조하고 베트남 통화도 주요 신흥국 대비 강세 국면”이라며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을 공개 언급했다는 점, 통화 완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은 점, 풍부한 외환보유고로 대응 가능하다는 점 등이 증시에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환율 하락을 위해 외환보유고를 소진할 경우 되레 좋지 않은 신호로 여겨질 수도 있다”며 “확대 재정정책과 기업투자 촉진책으로 국내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 사회간접자본(SOC)이나 건설경기 부양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은 심리다.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환투기 세력이 발생할 수 있다. 심리를 안정시키고 대외적인 건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