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외화밀반출 혐의는 계속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회장은 경기도로부터 북한 지원 명목의 지원금 20억 원을 받아 이 중 13억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안 회장은 아태협이 마련한 자금 50만 달러(한화 약 6억8000만 원)를 중국을 통해 북측에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쌍방울 중국법인 공장 직원 A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 씨는 2019년 1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쌍방울 방모 부회장의 외화 밀반출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적다”며 영장을...
국세청은 25일 법인 외화자금 사적 유용, 무형자산 부당 이전, 국내이익 편법 반출 등 탈세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 투자를 핑계로 자금을 부당하게 해외에 보내거나 해외에서 진행한 용역의 매출을 신고하지 않는 방식으로 탈세한 혐의자가 24명이고 내국법인의 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해외로 ‘꼼수 이전’하거나 국내 원천기술을...
60대 A 씨는 노후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고자 기존 거래하던 은행에 방문했다. 해당 은행 직원을 통해 "이율이 높고 원금손실 우려가 없으며 만기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들은 A 씨는 해외 회사채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퇴직금 등 3억 원을 가입했다. 하지만 이후 관련 업체의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A 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강한 달러는 동일한 금액의 달러로 1년 전보다 유로, 파운드, 엔 또는 위안화와 같은 외화를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에 올해 내내 강세를 보였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7% 이상 상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은행은 보유한 원화채권을 교보생명에 담보로 제공하고, 교보생명이 보유한 외화증권(미국 국채)을 빌려 이를 담보로 해외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외화 조달 여건의 변동성이 심화된 시점에서 은행의 새로운 외화 조달 수단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보험사가 보유한...
한화생명은 "특히,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 중"이라며 "따라서 당사는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추가적 자금 확보의 필요성은 없으며 외화자산이기 때문에 환율...
들어오는 외화는 없고 종금사 등 금융권이 해외에서 빌린 자금 상환을 위한 외화는 빠져나가기만 하니 외화 보유액이 바닥나면서 IMF 구제금융까지 받게 됐다. 그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당시 정부는 250조 원의 국민 세금을 써 이들을 구제하는 데 사용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50조 원에 달하는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금융권은 이후 20여 년 지난 현재까지 억대...
외환당국은 이를 활용해 스스로 원화를 지킬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기업과 개인이 해외에 투자한 자금을 국내에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혜택을 주어야 한다. 1997년 금 모으기 운동과 같이 애국심에만 호소해서는 안 된다. 정책 방안은 팔리지 않는 채권과 가격이 크게 떨어진 주식을 매입하는 위기대응특별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에 해외에서 돈을 들여와 일정...
신한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하반기에 10월 사무라이 채권에 이어 지난 2020년 9월 이후 2회 연속 캥거루 채권을 발행해 호주 자본시장에서 차별적인 외화 조달 역량을 입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발행에 중요한...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런 해킹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핵무기 개발과 최근의 연쇄 미사일 도발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금줄 차단에 나섰다. 한미는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차단하기 위해 독자 제재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해킹해 확보한 돈은 한미 정보 당국이 현재까지 확인한 것만 최소...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자금 가뭄 시장에 흥국생명과 DB생명이 채권 상환을 연기한 이유에서다.
지난 1일 흥국생명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2017년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미룬다고 공시했다. 금리 상승으로 차환 발행이 어려워진 데다 자기자본으로 상환할 여유가 없는 데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높은 금리는 기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고, 가파르게 오른 환율은 비용 부담을 키운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많아지거나 외화부채의 원화 환산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등의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는 항공사의 경우 환율이 오를수록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5055억...
강력한 긴축 기조로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면서 ‘한국계 외화채권(KP물)’ 조달 시장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기관들이 일찌감치 북 클로징(book closing·회계 연도 장부 결산)에 들어가 KP물의 기조적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 신용등급이 AA-인 기업은행이 미국...
불구하고 금번 신디케이티드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회사의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뿐만 아니라 ESG 경영 확대를 통해 대외 신인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를 차입을 통해 ESG 경영 확대 및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은행은 자금결제 입출금, 국고납입, 일일예치금 관리 등 기금운용에 관한 업무와 연금지급, 법인카드 관리 등 제도운용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 인프라 등 시스템 개선 지원과 함께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추진해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 연구원은 “4분기 중 진행 중인 영구채 약 750억 원의 발행 완료를 예상한다”며 “만약 자금시장 경색으로 시장에서 영구채 발행이 어려울 경우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이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진에어의 자본잠식 논란은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시작됐다”며 “3분기 말 부분 자본잠식...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하락은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동사가 진행 중인 영구채 발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이 경우 자본잠식 가능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말 진에어의 자본 총계는 약 1161억 원, 3분기 중 상환한 영구채는 745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자본은 416억 원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당기순손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