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내년 4월 콜옵션 이행할 것…유동성 문제없어"

입력 2022-1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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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내년 4월 해외 신종자본증권(10억 달러)에 대한 콜옵션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한화생명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화생명은 다양한 경로(실적발표회, 언론매체 등)를 통해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으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콜옵션 미행사 관련 이슈로 인해,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이행 여부에 대한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자 입장을 확실히 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특히,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 중"이라며 "따라서 당사는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추가적 자금 확보의 필요성은 없으며 외화자산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 4월 발행한 5000억 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도 올해 4월 조기 상환을 완료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2월 해외 ESG후순위채권 7억5000만 달러, 올해 6월 국내 후순위채권 4000억 원의 자본조달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9월,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7억5000만 달러 이내)을 공시했지만, 높은 금리로 자본조달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발행하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향후 추가적인 발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은 지속해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결정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년 차환 발행 없이 조기 상환을 가정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으므로, 내년 상환 시점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유동성 문제가 없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금리 상승 및 은행 등 고금리 자금 수요 증가로 보험업권의 해약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당사는 통상 유지 중인 유동성 자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해선 "변액보험 헤지(위험회피) 확대, 4분기 중 이익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말 지급여력(RBC) 비율 170% 수준을 목표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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