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해외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영화계 작은 거목들이 극장가 나들이 채비를 끝마친 채 출발선에 대기 중이다. 일부는 연이은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기존 충무로 상업영화와는 스토리와 제작 방식 등에서 태생적 틀 자체가 구분되지만, 작품성에 방점을 찍은 채 마니아층의 시선 몰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우 파워…‘용호상박?’
‘완득이’는 충무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윤석과 10~20대 여성 팬의 절대적 지지층을 형성한 신예. 김윤석은 영화‘타짜’에서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섬뜩할 정도로 캐릭터를 소화해 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추격자’와 ‘황해’로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충무로 캐스팅 ‘0순위’로...
맞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만추'의 개봉과 일주일의 간격을 둔 다음 달 24일 개봉된다. '여자 정혜' '멋진 하루'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멜로물이다.
영화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결혼 5년차 여성과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내를 줄곧 배려하는 부드러운 남자지만 속내를 드러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소심남으로 그려졌다.
일본 연기파 여배우 '기무라 타에'가 새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9일 거원시네마에 따르면 미스터리 드라마 '제로 포커스'에서 기무라 타에가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현재 일본 영화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무라 타에는 1990년대 후반 연예계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50여 편이 넘는 작품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