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에 젊은 분들이 많이 몰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라며 “다만 인파로 인해서 압사 사고가 날 정도로 많이 몰린다는 인식을 못 했다는 점에서 예측의 실패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무한한 책임감과 깊은 자책을 느낀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 시장은 “참사 관련 부서가 서울시...
우리 인식에 안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강’과 ‘사건 사고’뿐만 아니라 치안, 먹거리, 공해, 자연재해, 교통, 산업재해, 상품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실업과 해고, 노후생활, 직장 상사의 폭언으로부터의 안전도 중요해지고 있다. 안전이 개인의 조심성과 능력의 영역에서 통제될 수 없는 이유는 식품, 환경, 재해, 재난, 치안 등에...
류 총경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후 11시 39분 상황실에서 압사 신고가 있다는 연락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며 "(그 전에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발생 전 소방당국의 두 차례 공동대응 요청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상황관리관 근무자가 자기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게 '관행...
시는 참사 당일 압사의 위험을 알리는 소방 신고가 최초 접수된 오후 10시 15분에서 13분 뒤인 오후 10시 28분 서울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이에 시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0시 30분부터 현장에 급파돼 소방차 출동과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112와 119 신고를 어떻게 통합해서 어디서 관리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에...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내 초·중·고등학교에 ‘압사 사고 예방·대처를 위한 행동요령’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는 유사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행동 지침으로, 학생들 사이에 퍼지는 또래 문화를 막는 방법은 담겨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참사를 희화화하지 않게 하는 교육과 안전 교육이 시급하다고 설명한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시 주석은 또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서도 “얼마 전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5일 오후 5시11분(현지시간·한국시간 6시11분)부터 오후 5시36분(한국시간 6시36분)까지 25분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20대 내국인 여성이다.
내국인 사망자 130명은 발인이 완료됐으며, 2명은 장례 중이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24명은 본국에 송환됐고, 2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는 196명(중상 31명, 경상 165명)으로, 현재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사고의...
벌써 구글에는 ‘이태원(Itaewon)’을 검색하면 ‘이태원 압사 사고’라는 자동완성 문구가 뜨고, 사용자 참여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는 ‘Seoul Halloween crowd crush’라는 페이지가 생성됐다. 100여 개의 관련 링크와 상세한 기록이 그날의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외신의 메인에서 ‘10·29 참사’ 뉴스는 자취를 감췄지만, 후속 기사는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이지한의 어머니는 “사랑한다 아들아. 다시 볼 수 없겠네”라고 그리움을 드러내며 “편하게 고통 없이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998년생인 이지한은 방영을 앞둔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향년 24세.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밖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통과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국장 보고와 같이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며 "각...
10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인근 골목에서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와 청년활동가들이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제작한 압사 사고 위험구간 표지판을 시범 부착하고 있다. 연구소는 좁은 골목 등에서 인파로 인한 압사사고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표지판을 구겨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