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연준·예보공사에 서한 보내 관리·감독 실태조사 요구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국에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이날 미국 연방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감사관실에 서한을 보내 은행들에...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칼럼니스트인 네빈 프리먼은 “은행은 돈을 보관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라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지만 SVB와 실버게이트, 시그니처은행의 붕괴는 그러한 믿음을 뒤흔들었다”면서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 파산 원인으로 초반에 가상자산이 지목되기도 했지만, SVB는 디지털 자산의 직접적 영향이 크지 않았다. 결국, 미국의 공격적...
은행이 예금 전액에 지급보장을 요청하고 나선 것은 최근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줄도산과 관련이 있다. 두 은행의 파산으로 패닉에 빠진 고객들이 중소은행들에 예치한 자금을 빼내 대형 은행에 옮기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이는 대형은행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마불사(大馬不死·too big to fail)’ 인식 때문이다. 이에 JP모건체이스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뉴욕주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면서 은행가엔 연쇄적 파산 조짐도 보인다.
다만 WSJ는 “파산한 은행들의 사업 규모는 비교적 작고 다른 경제·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성은 거의 없다”며 “물론 금융시스템 내에 아직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터지기 전까지 연준은 금리라는 수단에만 의존해 임무를 마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SVB 사태 수습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를 통해서도 119억 달러가 나갔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한 SVB와 시그니처은행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브릿지은행의 대출도 불어나고 있다. 연준이 ‘기타 신용확장’으로 분류하는 대출 금액은 1428억 달러로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최근 미국 SVB나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 CS의 유동성 위기까지 해외사례를 고려해 은행별 스트레스테스트(위기상황을 가정해 은행의 적정자본 유지 여부를 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앞서 스위스 당국은 CS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더 큰 쇼크가 올 수 있다는...
SVB 사태 여파 건전성 제고 부각추가자본 의무적립제 도입 추진성과급, 주식 등 대체 지급 검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이 파산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금융당국이 국내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에 적립의무를 부과하고, 스트레스테스트(ST)를 통해 추가자본의 의무적립을 요구할 수...
고금리 기조에 SVB과 시그니처은행 등 중소은행의 잇따른 파산으로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한 지 얼마 안 돼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휘청거리자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글로벌 금융권 위기가 경기 침체로 이어져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원유시장 전반으로 퍼졌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원유...
김 부위원장은 15일 열린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최근 SVB에 이어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됐으나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은행은 양호한 유동성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미국 SVB와 시그니처은행에 대한...
이미 주가는 미국 SVB나 SBNY(뉴욕 시그니처 은행)만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만의 위기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준다”며 “부정적인 파장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강 연구원은 “전일(15일) 국내증시에서는 사태가 일단락되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코스피는 1.3%, 코스닥은 3.1%가량 반등했다”면서...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중소 은행들의 잇따른 도산 사태 직후 유럽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까지 나오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급격한 경기 침체와 원유 수요 둔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SVB와 뉴욕 시그니처 은행 등 중소 은행들의 연쇄 도산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책에 힘입어 전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안도 랠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유럽증시에서 스위스계 대형은행 CS의 주가 폭락하면서 위기설이 한껏 고조되자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날 CS의 주가는...
시그니처은행도 당국의 조사에 직면했다. 법무부는 고객에 의한 자금 세탁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조처가 충분히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으며, SEC도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검찰은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하기 전 이 은행과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고객사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일주일 새 SVB...
다만, 여전히 SVB 사태에 따른 리스크가 남았다는 시선도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4일 미국 은행 시스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투자자서비스는 “SVB와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은행에서 벌어진 예금 인출 사태와 이들 은행의 파산에 따라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뱅크런 사태 비교 및 가상자산 시장 영향 분석"연준 금리 인상 둔화 가능성…가상자산 가격 상승 전망"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실버게이트 캐피탈,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 시그니처은행의 뱅크런 및 폐쇄 사태를 긴급 분석한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를...
실제로 최근 일주일 새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은행,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의 은행이 잇달아 파산했다.
무디스는 당국이 예금 전액 보증 등 파산한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조처를 했지만, 미실현 손실이 있거나 비보험 예금주가 많은 금융기관은 여전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미실현 손실이 상당하고 비보험 예금주가 많은 은행은...
SVB(실리콘밸리뱅크), SB(시그니처뱅크) 이외에도 잠재적인 폐쇄우려로 폭락했던 퍼스트리퍼블릭(+27.0%), 자이언스뱅코프(+4.5%) 등 미국의 중소형 은행주들이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도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동안 0.9 배를 상회했던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조정으로 인해 0.8 배 수준(14 일 기준 0.88...
미 16위인 SVB에 이어 29위 규모이자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 은행이 추가 폐쇄됐다. 위험 신호는 여전한 것이다. 그렇더라도 예금자보호한도를 넘는 전액 인출 보장으로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위험성을 낮춘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안심해도 된다”고 했다. SVB 고객만이 아니라 다른 금융사 고객들도 가슴을...
이후 실리콘벨리은행(SVB)과 또 다른 친 가상자산 은행인 시그니처 뱅크 등의 폐쇄 소식으로 인해 13일까지 2만 달러 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미 정부가 폐쇄된 은행들의 예금을 보장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이날 2월 CPI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