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모두 지난 3·8 전당대회 때 당권을 노렸던 만큼 이번에도 출마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있다.
비록 수도권에서 졌지만, 인천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부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본적으로 진보세가 강했던 계양을에 출마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권성동·이철규 등...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선 정치신인 30대 조지연 국민의힘 경북 경산 후보의 당선이 주목받고 있다. 조 당선자는 ‘4선 백전노장’의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경산시는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의 메시지 팀장을 지낸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 후보와 경제부총리 출신이자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4선 최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국 개표율이 98%를 돌파한 11일 오전 4시 30분,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과 ‘텃밭’인 호남 지역구 전역 등 16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 완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민주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압승이 예상된다. 공천 잡음에도 불구하고 단독 과반에 성공한 것이다.
비례대표 당선권은 아직...
하지만 김 전 수석을 제외한 용산 출신 수도권 출마들은 줄줄이 낙선했다. 경기 용인갑에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의정부갑에선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이, 안산갑에선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이 각각 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인천 연수을의 김기흥 전 부대변인과 남동을의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 서울 중랑을의 이승환 전 행정관도 ‘험지’를 뚫지 못했다. 공천이...
이는 중도 민심에 민감한 수도권(총 122석) 여야 후보들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사진을 선거 공보물에 담지 않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직전 총선에선 여당이던 민주당 수도권 후보 69%(84명)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사진을 공보물에 넣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 18%(22명)가 윤 대통령의 사진을, 민주당 후보 34%(42명)가 이 대표의 사진을 활용하는 데...
수도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이종섭 전 장관, 황상무 전 수석의 논란이 있었을 땐 민심이 정말 차가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장밋빛은 아니지만 싸워볼 만하다고 느낀다. 접전지를 6~7할 이상 이겨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74석이 걸린 경기(60석)·인천(14석)에서 민주당은 약 45~50곳 우세, 국민의힘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는 전체 지역구(254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122개의 의석이 걸려 있어 수도권 승패에 따라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수 있다. 이에 여야는 선거운동 막바지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확보에 나섰다.
8일...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군소정당들도 수도권 표심 호소에 주력했다. 특히 비례정당 투표에서의 지지를 집중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마포갑 지역인 서강대 앞 경의선 숲길과 공덕역 일대를 돌며 이 지역 김혜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최근 ‘0석 위기론’이 불거진 녹색정의당은 수도권 젊은 층 공략으로 지지율 난조를...
수도권 격전지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갑은 여야가 번갈아 당선돼 온 ‘스윙보터’ 지역이다. 4‧10 총선에서 맞붙게 된 기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후보(45.5%)와 지역 당협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45.0%) 지지율도 초접전세를 보였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1일 광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
민주당에선 양 후보 논란이 수도권 지지율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와 양 후보의 출마 지역구가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대결 구도인 만큼 후보 사퇴 시 우세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의석을 헌납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점도 공천 유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030세대가 ‘막말’ 논란 등에 민감한...
전체 지역구 절반에 달하는 서울(48)·경기(60)·인천(14) 등 122석 수도권은 핵심 승부처다.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도권 103석(국민의힘 16석)을 휩쓸었다. 현재 국민의힘은 수도권 우세·경합 우세지를 4년 전보다 적은 13곳으로 분석했는데, 절반이 텃밭인 서울 강남 3구(7곳·송파병 제외)에 몰렸을 정도로 위기감이 짙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수도권의 한 민주당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정권 심판론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 거의 모든 민주당 캠프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판세, 결과를 떠나서 이런 분이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의 가치와 부합하는가, 그런 근본적인 고민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사과했음에도 이대 총동창회는 입장문을 내고 "김...
반면 수도권 지역에 출마한 한 후보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수도권 지역에 출마한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사과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도권 지역 후보 캠프 관계자 역시 "어려운 지역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너무 안 좋으니까 '사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조정식 후보는 △경기도발전특별법 제정 등 경기 중심의 신 수도권 시대 개척 △경기갤럭시 프로젝트 추진△좋은 일자리 30만개 창출 △ 100만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 보상 및 재기 지원 △ 1등 교통 경기 △ '원가아파트' 최대 20만호 건설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 등을 공약으로 냈다.
김윤식 후보는 △시화국산업단지 스마트산단 개조 구조고도화 △토취장 송도...
송파갑이 수도권 내 대표적인 보수우세 지역인 만큼 박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반응도 많았다. 1988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 정당은 이곳에서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다.
가족 대대로 송파구에 살고 있다는 남 모 씨(75)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나쁜 사람이고 범죄자라고 생각한다”며 “박 후보는 전 TV조선 앵커인 걸로 안다. 그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유일한 지역구 현역인 심상정(경기 고양갑) 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새로운미래는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대전 대덕구에서 중앙 선대위 출정식을, 오후에 이낙연 상임고문이 출마한 광주 광산을에서 호남 선대위를 여는 ‘호남선 출정’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은 ‘중수청’(중도·수도권...
4·10 총선이 불과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권의 '수도권 위기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본래 국민의힘이 앞섰던 지역구의 격차가 좁혀지거나 양당 후보가 팽팽히 맞섰던 지역구의 격차가 벌어지는 등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장기화와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핵심 격전지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세 현장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등장하면 어디랄 것 없이 구름 인파가 모여들고 있어 판세를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본지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용산·종로...
최근 용산발 리스크 ‘이종섭-황상무’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도권 위기론’이 거세진 탓으로 보인다.
21일 경기 평택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평택 갑‧을‧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발표한 평택갑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52.1...
그는 올해 1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정계에 발을 들인 뒤 서초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후보는 “서울과 수도권은 ‘바람’이 좌우하는 곳”이라며 “공천 초반에 국민의힘에 상당히 긍정적인 바람이 느껴졌는데, 최근 들어 상당히 분위기가 안 좋다는 얘기가 들려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출사표를 던진 서초을에 대해선 “강남·서초는 서울에서 소위 보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