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권선거 참패 직후 당시 당내 일각에서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있었지만 손 대표는 여전히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 달 넘게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이 복귀하지 않는 한 이 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보이콧 중인 최고위원들이 모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저는 계속...
4·3 보궐선거 참패와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불거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중대기로를 맞고 있다.
유의동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바른미래당 원내행정실에 의총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의총 소집 배경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문제점, 원내에 지적된 문제점 등을 치유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이들은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불거진 지도부 사퇴론에도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하며 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줬던 인사다.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명과 김수민 최고위원은 사실상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 이들은 전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 “당헌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게 돼 있다”며 “이에 선출직 최고위원...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참패 이후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손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손학규 옹호파’와 극심한 대립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날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의총은 시작부터 고성이 난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손 대표가 최근 ‘제3지대론’ 작업의 일환으로 호남신당...
때마침 바른미래당은 최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의 후폭풍으로 민감한 시기를 맞았다. 내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구(노원 병) 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때다. 이런 시기에 이투데이는 이 최고위원을 만나 택시기사로서 느낀 점을 비롯해 각종 정치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사회 전반 미래에 대한 희망 줄어…마음 아프지만 현실”
- 얼굴이 수척해보인다....
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0.8%P 내린 7.2%를 나타냈다. 4‧3 보선 참패로 지도부 사퇴론, 이언주 의원 징계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된 바른미래당 역시 0.6%P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6%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4·3 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바른미래당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자 국민의당 출신 일부에서는 “이럴거면 갈라서자”는 반응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창당 때부터 지적돼 온 ‘한 지붕 두 가족’ 양상이 결국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4·3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한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론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당으로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세력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보궐선거 특성상 국민이 거대양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바른미래당의 참패로...
이 회장은 “처음 대한변협 선거에 대한 여론은 ‘흥행참패’, ‘선거무산 위기’, 타이틀이 딱 이랬다”며 “그러다가 제가 ‘정정당당, 원칙대로 승부하겠다’고 하면서 마지막에는 기사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회원으로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덕분에 무관심하게 묻힐 뻔한 대한변협 회장 선거가 관심을 끌게...
자유한국당을 이끌어 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임기를 마친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선과 6ㆍ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침몰하던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영입돼 약 7개월간 당을 이끌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 위원장의 취임은 그 자체로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선 가치정립, 후 인적청산’이었다. 그는 먼저...
12년 전 제1차 아베 내각 때 치러진 2007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몇 가지 스캔들이 터지면서 결과는 37의석 확보라는 역사적 참패였다. 두 달 후 아베 총리는 스스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12년 전과 비슷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아베 총리 측은 악몽의 재래를 두려워하는 분위기다.
그러므로 아베 총리는 중의원까지 해산해 중의원과 참의원 동일(同日)선거를...
이어 그는 차기 당 대표가 치러야 하는 다음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냐, 아니냐’의 논쟁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그런 프레임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총선은 참패”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이자 박근혜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총리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그는 올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SNS를 통해 끊임없이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올리는 등 목소리를 내왔다.
결국 대표에서 물러난 지 4개월 만인 11월 “현실 정치에 복귀하겠다”며 여의도로 돌아왔다. 앞서 10월에는 탄산 음료인 ‘코카콜라’처럼 시원한 직설화법을 구사한다는 뜻을 담아 ‘TV...
전주혜 조강특위 외부위원은 14일 국회에서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 참패 소재 △야당 의원으로서의 전투력과 경쟁력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대안제시 능력 △여론조사 결과 △중앙언론노출도 △국회 본회의 출석률 △대표 발의 법안 수 △국정감사 성과 등의 인적쇄신 심사 시준을 제시했다.
전 위원은 "2016년 총선...
중국으로부터 독립 성향인 대만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이 지난달 24일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그간 주춤했던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 언론들은 이날 중국과 대만 기업의 고위급 회의가 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양안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왕양(汪洋)전국정치협상회의...
24일(현지시간) 대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민투표의 쓴맛이 심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진보적인 국가로 불렸던 대만의 국민이 △탈원전 반대 △동성혼 합법화 반대 △성별 평등교육 반대를 택했기 때문은 아니다.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반대’ 그 자체보다는 총투표라는 제도의 무심함이다.
투표 결과를 조금만 뜯어보아도 드러난다. 이번 국민투표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4일 치러진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집권당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총통으로서의 직무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정권의 구심력 저하는 불가피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가오슝, 타이중 2개 직할시 시장 자리를 국민당에 빼앗기는 등...
독일 연립정권의 한 축인 기독사회당(CSU)이 바이에른주 의회 선거에서 역사적인 참패를 당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정권이 막대한 타격을 보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바이에른 주 의회 선거 결과 CSU 득표율은 37.2%에 그쳤다. 이는 2013년 선거 당시의 47.7%에서 낮아진 것이며 6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보수의...
애초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출범한 비대위를 두고 당 안팎의 관심사는 ‘인적청산’ 여부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약 두 달 동안 “새 가치를 정립하는 작업이 먼저”라며 인적청산 작업을 미뤄 왔다. 당 안팎에서는 쇄신 작업이 더디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당협위원장 물갈이에 나선 것은 그간 강조했던 가치정립 작업이 어느...
최근 눈에 띄는 인물은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다. 당시 “SNS 정치를 끊겠다”던 홍 대표는 최근 잇달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더니 최근에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SNS정치 재개를 선언했고, 귀국 날짜도 15일로 못박았다. 정치권에서는 자연스럽게 당권도전 포석으로 해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