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어 특별기도회와 맞불 행진을 했다. 참가자들은 포괄적 파별금지법과 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등에 반대하는 내용의 기도를 하며 인권위 폐지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 추산 1만2000명가량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연대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 각국 대사관도 부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이를 반대라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라는 팻말과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홍석천은 이날 퀴어 축제에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한 바 있다.
일부 참가자도 서울광장 불허 결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행진을 했다.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 을지로 일대로 돌아오는 구간이었다. 행렬을 향해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함성으로 응수했고, 이외에 우려했던 충돌은...
인천의 한 교회 목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우리가 탄압받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저들을 구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반대’, ‘동성애 축제 금지’ 등의 피켓을 들며 연신 구호를 외쳤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와 맞불 집회가 동시에 열려 서울광장을 비롯한 광화문 일대는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 역시 ‘차별의 시대를 불태워라’였다. 이날 퀴어퍼레이드의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2년 만에 무지개 깃발이 서울 도심에서 펄럭였다.
◇차별, 기본적 삶의 조건 갖추지 못하게 해=성소수자는 고용 불안에 노출되기 쉽다. 지난달 29일 성소수자주거권네트워크가...
오신환 후보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한다"면서도 "퀴어 축제 개최를 하냐 마냐의 부분은 서울시장 권한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성 소수자가 인권과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후보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조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한다...
이언주, '안철수 퀴어' 논란에 "반대도 못 하면 파시즘"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 퀴어문화축제' 논란과 관련, 반대 의사도 표현하지 못하면 파시즘이라며 안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성애자라고 해서 차별하면 안 된다. 하지만...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 씨는 2017년 수업 중 자신이 참석한 퀴어문화축제에 관한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이에 대해 학부모 단체는 ‘동성애 교육 교사를 즉각 파면하라’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또 A 씨가 동성애 옹호, 남성 혐오, 동성애 조장 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내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A 씨는 학부모 단체와 대표를 상대로 1000만...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광장에는 3.5미터 높이의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가 전시된다. 네덜란드 예술가들의 작품인 레인보우 드레스는,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해 구금 등의 처벌을 하는 75개국의 국기로 만든 드레스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번 축제에 처음 공개된다.
2000년 50여 명 규모로 시작한 퀴어문화축제는 해마다 규모가 커지며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이...
미 대사관은 연방대법원이 동성혼을 합법화한 2015년부터 국내 퀴어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 개신교 반대 움직임은
퀴어축제기간 동안 성소수자 반대 단체의 행사와 기도회 등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 등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들이 구성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카드뉴스 팡팡] 퀴어축제 개막… 동성애 다룬 영화 속 명대사
제18회 서울 퀴어축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아직은 퀴어축제가 열릴 때마다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인권이 충돌하는 광경이 벌어지곤 하죠.동성애의 사랑과 상처, 사회적인 시선을 다룬 영화 속 대사들로 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퀴어축제 개막… 동성애 다룬...
있을까?”
동성애 퀴어축제, 오후 4시30분부터 퍼레이드… 보수단체 ‘맞불’ 집회
전남교육청 측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개인적인 측면도… 보고 의무 없다”
‘유로 2016’ 프랑스-루마니아전으로 오늘 개막
[카드뉴스] 오늘날씨, 전국 무더위 속 남부 소나기…미세먼지 ‘보통’
오늘(13일)도 전국이 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
[카드뉴스] 오늘 동성애 퀴어축제, 오후 4시30분부터 퍼레이드… 보수단체 ‘맞불’ 집회
성 소수자들의 축제, 퀴어 문화축제의 일환인 ‘퀴어 퍼레이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퀴어문화축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데요. 이후 오후 4시30분부터 1만명이 서울광장-을지로-퇴계로-한국은행-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2....
서정희와 기독자유당 당원들은 올해도 동성애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연다면 시장 사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정희는 4·13총선 기독자유당 정당 홍보영상에 등장했는데요. 그는 이 영상에서 “가정이 깨지는 아픔을 겪었다”며 “기독자유당 정책 중 간통죄 부활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홍보영상에는 동성애...
세계적인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당장 '동성결혼'을 인정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는 우려의 목소리,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성소수자 퀴어문화축제.
15회째인 이 축제. 올해는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서울의 심장부 '서울광장'에서 개막식과 퍼레이드를 했는데요.
그만큼 성소수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퀴어문화 축제’가 28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한 퀴어문화 축제 참가자가 화장을 받고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은 ‘퀴어문화 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퀴어문화 축제’가 28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퀴어문화 축제 참가자들이 응원문구를 적고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은 ‘퀴어문화 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퀴어문화 축제’가 28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퀴어문화 축제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은 ‘퀴어문화 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퀴어문화 축제’가 28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한 일본인 퀴어문화 축제 퍼레이드 참가자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은 ‘퀴어문화 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퀴어문화 축제’가 28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한 교회 신도들이 광장 건너편에서 퀴어문화 축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은 ‘퀴어문화 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