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최근 주택 공급 과잉과 함께 주택공급률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후분양제 도입이 재추진되고 있다. 이미 2014년에 주택보급률이 118.1%에 달한 상황에서 투기 수요를 잡는다는 정부의 취지에 후분양제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선분양제는 나쁜 제도, 후분양제는 좋은 제도’라는...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우려했던 주택 공급 과잉의 재앙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입주가 안 돼 빈 집이 수두룩하고 기존 주택시장도 침체돼 거래가 안 된다고 야단이다. 살던 집이 안 팔려 분양받은 아파트로 옮겨갈 수도 없는 형편이다.
잔금을 못 치러 연체 이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잔금은 전세를 놓아 해결하려 해도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 대출로...
현재 분양에 들어간 관련 업체들은 여러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장 띄우기에 여념이 없지만 투자 상품의 예후는 밝지 않다.
물론 고덕 신도시에 있는 삼성전자가 본격 가동될 경우 평택 주택시장은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그렇더라도 고덕 신도시와 거리가 먼 곳은 이미 공급 과잉으로 큰 재미를 보기 힘들다. 삼성전자 인근 아파트는 몰라도 위치가 좋지 않은 곳은...
또 중소 건설사들이 소규모 분양에 나선 제주도와 주택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경기 평택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경남 창원, 미분양이 늘고 있는 충북 청주 등에서 무더기로 청약 미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규제가 심화하면서 시세차익이 가능한 단지에만 청약통장이 몰려드는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인근...
인터넷 청약 의무화, 전매제한 확대, 공급 과잉 등으로 부담 요인이 커진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건설사의 분양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인터넷 청약 접수를 실시한 오피스텔 가운데 대형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청약 접수한 결과 1805실 모집에...
아파트 분양 받을 의사가 없는 응답자 중 23.5%는 ‘주택 공급과잉으로 집값하락 우려감이 커져 내 집 마련을 연기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 뒤로 청약규제 강화에 따른 1순위 자격 미달(20.6%),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로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유지(15.7%)를 위함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따뜻한 봄기운과 달리 분양 시장의 냉기는 참기 어려운 시련이 될지 모른다.
이미 과잉공급 진단이 난 지역은 더 이상 아파트를 분양해서는 안 된다. 신규 물량을 자꾸 쏟아내면 다 죽을 수밖에 없다. 지금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주택 시장이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는데 여기다가 물량을 더 쏟아내면 어떻게 되겠는가. 시장 논리를 따른다고 그냥 내버려 두면 지역...
하지만 지방 분양시장 침체는 지난 해 출범한 정부의 규제 시작 이후 꾸준히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역 경제 침체, 부동산 규제 등에 따른 수요위축과 공급과잉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거제, 군산, 울산 등 부동산 시장에서 소위 잘나가던 지역들의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며 이들 지역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지방의...
특히 하남은 2020년까지 1만8071실이 입주할 예정으로 단기간 물량이 집중돼 공급 과잉으로 인한 공실 발생이 우려된다.
2018년 2분기에는 1만8875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입주물량이 분양물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 한 해 입주 물량은 7만8000여실에 달할 전망이다.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강원도 미분양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는 공급 과잉이 꼽힌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1만5247가구가 신규 분양했고 올해는 9500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입주물량은 1만6542가구로 전년 5959가구와 비교해 180% 가까이 증가했다.
원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교통 여건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지난해 강원도 주택 경기를 띄웠다”며...
이달에만도 대규모 단지의 공급이 남아있어 김포 분양시장의 공급과잉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포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는 1400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다. 올해 김포 첫 분양 아파트는 한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2단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초기 분양에서 1·2단지를...
하지만 서울 인기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지방 등은 공급 과잉으로 이미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어 되레 부양책을 내놓아야 할 판이다.
지금 보유 억제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탄력적으로 운용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보유세를 높이는 식으로 소유 제한 기능을 작동시킬 여지는 다분하다. 어차피 다른 선진국에 비해 보유세 비중이 낮은 것으로...
3년 전부터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음이 나왔다. 분양가 급등·공급 과잉·가계 부채 급증 등의 문제가 곳곳에서 지적됐다. 그런데도 정부는 가만히 있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주택업체들의 분양가 올리기 경쟁을 유발해 기존 집값도 덩달아 치솟게 만들었다. 이는 신규 아파트 분양 활기로 이어져 공급 과잉 사태를 맞게 했다. 이 와중에서 주택업체들은 엄청난 돈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과거에는 일부 공급과잉이 있어도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젊은층의 소득수준이 집값 상승을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대로 두면 부동산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대들이 계속 주도하게 될 겁니다. 이들은 예상과 달리 집을 팔지 않죠. 20~30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들이 집을 마련할...
대형시공사가 지은 아파트도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은 이 지역엔 올해에만 2만2000가구로 역대 최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
부진한 2기 신도시에서는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인 상권 형성의 부진이 뒤따르고 있기도 하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지난 2012~2014년 경 단지들이 입주한 운양동의 경우 주거지...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와 분양시장 위축 등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토지를 소유한 시행사업자들이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기업형 임대사업 브랜드를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롯데자산개발이 선보인 주거임대서비스 ‘어바니엘’도 200~400여실 규모의 주거임대사업을 검토하는 시행사업자나 토지주에게...
공급된데다 분양가까지 높아 채산성을 맞추기 쉽지 않다.
시간이 흘러 신도시 편의시설 등이 잘 구비돼 생활여건이 나아지면 상가 경기가 좀 호전될지 모른다. 그렇더라도 주변에 들어서는 대형 쇼핑몰에다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상가 때문에 소형 상가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잘 나갈 것 같았던 아파트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과잉공급을...
빌딩이나 상가 등은 공급 과잉으로 투자 수익률이 확 떨어져서 그렇다.
몇 년까지만 해도 빌딩의 투자 수익률은 적어도 6~7% 정도 됐으나 이제는 2~3% 대로 주저앉았다. 공급량이 대폭 늘어난 데다 경기침체로 사무실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이런 수익률로는 제반 경비 등을 제하고 나면 오히려 손해다.
그래서 리츠는 민간 임대주택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뉴...
공급과잉 논란을 키운 2016년(2만2490가구), 2017년(2만4878가구) 입주물량과 비교해 적지 않은 공급량이다. 올해 분양 물량 역시 2만2068가구로 전년보다 138% 증가할 예정이다.
다만 이 지역 분양단지들이 새해 첫달부터 참혹한 분양성적을 내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예정물량이 그대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당진시 대덕동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파크힐’...
0.05%가 상승한 경기•인천은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변동이 없는 지역들이 늘어나며 안정세를 이어가 △과천(2.53%) △의왕(0.11%) △광명(0.06%) △부천(0.05%) △성남(0.05%) △하남(0.05%) 등이 상승했다.
특히 한 주만에 2%가 넘는 상승을 한 과천은 26일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의 3.3㎡당 분양가가 3100만원으로 결정된 이후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