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3일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은 평가 기준을 세분화·구체화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실 사업장을 빠른 속도로 매각하거나 정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체 230조 원 규모인 PF 사업장의 5∼10%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연장을 4회 이상했거나 연체이자도 못 내는 2~3% 사업장은...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간한 ‘20·30세대 영끌에 대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2020년 1월~2022년 6월까지 서울 소재 3억 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 매수자 중, 영끌족 보다 부모에게 자금을 지원받거나 차입금 없이 주택을 구매한 매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끌족은 금융기관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이들을 일컫는다. 해당...
충당금 적립부담, 중소형 증권사가 가장 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증권 대형사의 국내 고위험 부동산금융 대비 충당금은 작년 3월 13.2%에서 연말 27.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중소형사도 11%에서 19.7%로 크게 늘었다. 충당금은 손실을 대비해 적립하는 자금으로, 회사가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따로 쌓아두는...
이 신탁은 고객이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등의 상속자산을 맡기고,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로, 사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별도의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1인 가구 증가 및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 및 맞춤형 상속설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 상품을 출시하게...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건설업계는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엄정한 '옥석 가리기'를 유도한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금융사의 잣대가 한층 엄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PF 건전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신규 수주나...
자산 100억 원 이상 고객에게는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유언대용신탁, 기관기업금융(IB)딜 공동투자, 개인 맞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국내외 부동산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금융센터와 브랜치 오픈을 통해 반포 상권의 거점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특히, 부동산 PF로 인한 제2금융권 금융회사의 부실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그간 금감원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응해 감독기준 이상으로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도록 지도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책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증가해도 감내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디케이트론 조성방안을 마련한 취지는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 순환을 촉진해...
금융위·금감원 13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발표'질서있는 연착륙' 목표...금융시장‧건설사‧금융사 안전성 확보 만반 권대영 "정책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아...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
230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구조조정 속도를 높인다. 금융당국은 그간...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부동산 PF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의 원칙은 확고하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을 확실히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사 주도로 부실 사업장의 체계적인 재구조화...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8개 시도가 늘었다. 이중 인천(5.9%), 울산(2.8%), 광주(2.7%) 등은 운수·창고, 부동산 등의 생산이 증가해 크게 늘었다.
반면 세종(-3.9%), 제주(-3.0%), 충남(-2.4%) 등은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도소매 등의 생산이 줄어 크게 감소했다.
소비자...
사업성 부족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점검 후 미흡시 현장점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살릴 곳은 살리고 없애야 할 곳은 확실히 정리하는 신속한 '옥석가리기'를 본격화한다. 다음달부터 새마을금고를 평가 대상기관으로 포함하고, 현행 3단계인 평가기준을 4단계로 세분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담대는 중소 금융업권이 부동산개발사업 목적의 토지매입자금 대출 중 유효담보가액(130% 초과) 조건을 충족해 일반대출로 취급한 여신을 말한다. 채무보증약정은 금융사가 PF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유동화증권에 대해 제공한 채무보증 약정이다.
반면, 금융시장에서의 비중이 큰 은행‧보험업권의 경우 전체 PF 여신 규모는 크지만 대부분 사업성이 양호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사인 카사는 지난해 3월 부동산금융에 강한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로 인수됐다. 카사는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기반으로 전자증권 방식의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대신증권 계좌연결 시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지속해오고 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 투자가 더욱...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를 4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UAE 정부가 후원하는 박람회로, 100개국 200여 개 기업과 1500여 명의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펀블은 K-문화 토큰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방안과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두바이-한국의 부동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 확장, 별도 블록체인 기술이 없어도...
박 원내대표는 앞서 인터뷰에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거주한다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했다. 170석 웃도는 원내다수당을 이끌고 22대 국회 임기에 곧 들어가는 원내사령탑이 1주택 종부세 폐지 필요성을 공개 개진한 것이니 국민 눈길이 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원내 1당의 노선과 정책 변화 가능성을 점치는 관측이 대두될...
설립 초기 단계인 만큼 회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부동산 개발과 자금 운용할 수...
캐피털사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자 여신업계가 2000억 원 규모의 2차 지원 펀드에 나서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이번 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공매 등을 통해 캐피털사를 포함해 2금융권의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유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A급 이하 캐피털은 위기 상황 속에서 합산기준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올해 PF...
한국기업평가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건들 중 투자금 회수가 지연 사례를 분석한 결과, 회수 지연 사례의 절반 이상이 공실률 상위 4개 유럽 도시(파리 라데팡스 지구, 더블린, 바르샤바, 부다페스트)와 오피스 공실률 상승폭 상위 4개 미국 도시(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뉴욕 맨해튼, 피닉스)에 분포해 있었다. 이들 도시 상당수는 재택 비중이...
시장에서는 은행 등 금융사의 위기가 자금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부동산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부동산 대출 부실은 은행을 흔드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다.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가 수십 년 동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오피스 빌딩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2만7187명, 이들의 투자 규모는 1조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았던 해외부동산 펀드가 최근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자,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만기를 연장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