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으면서 분양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아 미분양과 그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그런 만큼 새로운 사업을 따내는 것 이상으로 기존 사업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신사업과 해외시장을 통해 국내 주택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방침이지만...
신세계건설은 원가부담 확대와 2022년 분양했던 대구 지역 주요 프로젝트들의 미분양 물량 대손반영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대폭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신세계건설이 대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6291억 원 규모로, 이 중 분양률이 저조한 사업장(3300억 원)의 대손은 365억 원이다.
여기에 신세계건설이 지분 49%를 보유한 구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4645억 원)...
개정안에는 R&D 세액공제 확대와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 연장, 1·10 주택대책에 따른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과세 특례가 포함됐다. 모두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세제 입법과제다.
기업의 일반 분야 R&D 투자 비용의 전년 대비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10% 높이고, 임투의 적용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1주택자가...
주산연은 "2월 입주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1분기보다는 높은 수치"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한시적 배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등을 통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트레스 DSR 제도로 대출 한도 축소, 미분양 적체...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는 모두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며 "일각에선 이들 사업지의 미분양 위험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들 현장 모두 사업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과도하게 우려를 제기하며 사업 추진을 어렵게 만든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8000호에서 12월 6만2000호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감소세로 전환한 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1만 호를 넘어섰다.
한기평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건설사 영업 실적에서는 매출 원가율의 상승만 관찰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대손 반영에 따른 판관 비율 상승이 건설사의 수익성...
미분양물량은 103.1로 12.6p 하락했지만, 기준선(100)을 웃돌면서 미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6.3p 상승한 86.2로 전망됐다. 서울 0.8p(82.5→83.3), 인천 3.3p(62.1→65.4), 경기 0.1p(75.7→75.8) 상승하며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1.4p(73.4→74.8)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
미분양 우려는 없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정면 돌파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1일 대전 내 미착공 사업지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현장 주변 사업성과 회사 재무 상황 등을 설명했다.
최근 금융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를 계기로 건설사 PF 부실 뇌관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과 울산 등 3곳...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가구 수는 1만24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최근 2650억 원 규모의 자금 마련을 비롯해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인 약 2000억 원 규모의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 확보했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던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만에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높은 분양가에 부담을 느껴 선별 청약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청약 미달과 계약 포기에 따른 미분양 주택 확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구 미분양주택은 총 6만2489가구로 전월보다 4564가구(7.9%) 증가했다. 수도권이 1만31가구, 지방은 5만2458가구로 각각 43.3%, 3%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7634가구에서 8633가구로 13.1% 확대됐고 85㎡ 이하는 5만3856가구로 7.1%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57가구로 392가구(3.7%) 늘어났다.
공사비 인상, 미분양 위험, 자금조달 문제 등에 따른 건설업 침체 국면에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컨소시엄 사업지 분양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건설업 침체와 주택시장 위축이 계속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컨소시엄 시공으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대단지 분양 집중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 서울 서초구...
이에 미분양 물량 역시 줄고 있다. 국토부 통계누리 ‘시군구별 미분양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는 7만5359가구였으나, 6월에는 6만6388가구로 1월 대비 12% 감소했다. 11월에는 5만7925가구로 6월 대비 13% 감소하는 추세로 접어들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실적은 2~3년 뒤 입주하게 되는 물량 자체가...
김지훈은 “놀랍게도 이 집이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라며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하다 여러 번 엎어졌다”라고 했다.
그는 2015년 10월 2일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훈은 “난 그 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 내가 살면서 그걸...
정부의 강력한 회복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거래량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특히 비은행권 부동산 PF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PF 대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형건설사 5곳의 추가 우발채무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심화에 따른...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에선 14대1의 경쟁률로 흥행했지만, 당첨 포기자가 대거 나오면서 미분양이 됐다.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로또 청약'이 거의 사라졌고, 청약이 아니더라도 소비자들이 주택 매수 경로가 늘어난 점이 청약통장 이탈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신축을 가장 저렴하게 취득할 수 있는 수단이던 청약통장에 대한 기대감이...
양도세 및 종부세 중과배제 주택 수 포함 제외 대상에 소형 신축주택은 60㎡ 이하, 수도권 6억·지방 3억 원 이하, 아파트는 제외하며,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85㎡ 이하, 6억 원 이하가 적용된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 취득까지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한은 1년 연장돼 2025년 5월 9일 양도하는 주택이 대상이다. 중과세율은 2주택 기본세율+20...
고분양가 부담이 있지만, 미분양 우려가 덜한 서울과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에 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요인이 결합하면서 수도권 단지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F 위기론이 두드러지면서 공급량이 시장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권 주택...
국토연구원은 지난 9일 ‘미분양주택 위기 단계별 정책 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약 10만 가구 이상 미분양 주택이 쌓인 ‘위험진입’ 단계에선 미분양주택 매입 시 취득세·양도세 감면 등 수요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소장은 “현행 규제 완화에서 나아가 정부의 양도세 면제와 취득세 감면, 은행의 대출이자 감면, 건설사 분양가 할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