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점점 더 격화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대체로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지만, 중국은 '대국'답게 이에 굴하지 않는 모습이죠.
미ㆍ중 갈등 속 이들 국가의 노림수는 과연 무엇이고,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찐코노미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 달 만에 마이너스 탈출했지만 전망치 하회PPI는 전년 대비 3% 하락주요 지표 소폭 개선에도 정부 부양책 시급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됐고 생산자물가는 여전히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부동산 위기가 심화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상황임에도 중국 정부가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 제시를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맥쿼리그룹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사람들의 신뢰가 여전히 낮아서 모기지 금리 인하가 상황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다른 부동산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은 정체되고 있으며,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우려로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한편, 이번 명령으로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추가적인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리고 중국은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가 이행하기를 열망하기 때문에 이번 투자 금지 조치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금지 조치는 양국의 기업...
중국의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도 대중 수출국들의 상품 가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전자 부품과 식품, 금속, 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두고 있어 타격이 크다. 일본은 7월 수출액이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지난주 한국과 태국 중앙은행은 성장 전망 하향 원인으로 중국의 더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올해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중국은 디플레이션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여기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과 파산이 금융권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중국 리스크가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상황이...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부연구위원은 “중국 자체 내 구조적 문제로 인해 예전만큼 중산층의 해외 여행 수요나 소비 패턴이 회복될 지 의문”이라며 “유커의 소비지출이 과거만큼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당장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4.4% 하락한 점만 봐도 중국은 이미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공포에 휩싸였다.
이에 중학개미 순매수세 3위를 기록한 중국 대형 면세점 기업 중국여유집단중면은 수익률 -52.77%를 기록했다. 이외 중국 임플란트 기업 탑초이스 메디컬(-35.06%), 상해국제공항(-30.49%), 중경맥주(-28.95...
시장에서 우려하는 핵심 요인으로서 가계 체력 회복 가능성, 비구이위안발 부동산 리스크 확산 가능성, 디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점검해 보자.
먼저 중국 가계 체력이 크게 약화됐다. 중국식 제로 코로나 정책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소득이 감소하고, 고용이 악화됐다. 다른 나라처럼 경기 방어를 위해 대규모 코로나 지원금을 지급하지도 않았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다투는 서방에 좋은 소식”“중국 정부 부양책, 경기 회복에 역부족”“글로벌 원자재 수요 침체 가능성도”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의 디플레이션 문제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티파니 와일딩 핌코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중국이 소비 주도 성장 모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서방과의 무역 긴장이...
왜냐하면 일본은 수십 년간 디플레이션이라는 침체의 터널 끝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플레이션이라는 한줄기 빛(?)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일본에서 거의 모든 상품 가격은 항상 저렴해졌다. 기업과 가계는 “내일은 모든 것이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구매를 미뤘다. 일반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도 지난...
상반기 비금속 기업 수익성 10년 만에 최악부동산 시장 침체에 철강 수요도 휘청돼지고기 수요 감소, 디플레이션 원인으로
세계 최대 구매국인 중국의 경기둔화가 글로벌 원자재 수요에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수출 부진, 위안화 가치 하락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소비를 살리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는...
2개월 만에 다시 인하에 나선 것은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경제는 수요 감소로 둔화하고 있다. 가계 부문에서는 청년실업 급증 등 고용 불안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7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반면 3차·4차 금리역전기(2018년 3월~2020년 2월, 2022년 9월~현재)에는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가 급락, 디플레이션, 금융 불안 등이 발생했으나 더는 확산되지 않으며 비교적 환율 불안이 크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4차례의 금리역전기를 통해 금리변동이 외환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패턴을 읽을 수 있었다”며 “미국의 유동성 과잉이 금리 인상으로...
7월 소비자물가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0.3%)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번지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중국 당국이 매월 발표하던 실업률 발표를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청년 일자리 여건이 중국 정부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쁘다는 뜻이다. 통계 발표 중단으로 국가 투명성에 대한 신뢰마저 망가뜨리는 결과를 빚었으니 설상가상이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교역비중 20.9%) 중 하나인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진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진다. 특히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진다면 ‘리먼 브러더스’사태 이상의 충격을 줄 수 있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16일...
중국이 2년 반 만에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는 등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성장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7월 수출 증가율은 -14.5%로 코로나 경제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질수록 한국의 주력 대중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미국(경기호전, 금리인상)과 중국(디플레이션)의 엇갈리는 경기 흐름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겹악재로 떠오른 영향이다.
‘공포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역발상 투자에 나선 이들이 있다. 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KIC)·버크셔 해서웨이 등 국내외 큰 손들이다.
역사적으로 비춰봤을 때 하락장 속에서 저가 매수한 세력이 결국...
특히 2년 반 만에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 진입한 중국이 이대로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지면,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 약세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하반기 한국 수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제조업 수출 전망은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채 리스크가 국내로 전이되면서 국내 부채 리스크를 자칫 자극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불황 진입시 디플레이션 충격에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뇌관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퍼스트리퍼블릭 등의 파산으로 미국 은행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