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통신 장비 문제로 발사를 2시간여 앞두고 취소됐다. 기체 자체의 문제가 아닌 만큼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이르면 25일 발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24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을 공급하는 기구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가 기술적 결함으로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시 낭도에서 관람객들이 짐 정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의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벨브 제어 과정에서 통신 이상이 발생해 3차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남편도 반차를 내고, 온 가족이 총출동한 거라 더 아쉬워요.”
24일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근처, 누리호 발사를 잘 볼 수 있다고 소문난 ‘낭도 방파제’를 찾은 이소미(49)씨는 누리호 3차 발사 취소에 이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누리호 2차 발사 이후 우주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아들에게 3차 발사의 생생함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주변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4일 누리호 발사 취소 브리핑을 통해 “금일 예정된 발사는 취소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3차 발사 준비과정 중 발사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누리호 발사하루 전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 공급하는 것을 체결하고 여러 점검했는데 해당 문제는 점검과정에선 발생하지...
“과학 책에서 누리호 이야기를 읽었는데 엄마랑 누리호 발사를 보러 오게 돼서 신나요. 누리호가 위성을 잘 두고, 발사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누리호 3차 발사가 약 3시간 남은 시각. 전라남도 고흥시에 위치한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를 찾은 10살 이윤슬 어린이와 8살 이고운 어린이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이야기했다.
이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 3시 30분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즉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이 세부 상황의 원인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들의 궤도 안착과 향후 가동...
국회 과방위, 24일 전체회의 개최…‘우주청’ 설치 특별법 논의與 “정부 일 하겠다는데 야당이 의석수로 막으면 안 돼”野 “특별법에 ‘입지’ 얘기 없어…발목 잡기 사실 아냐”
누리호 발사 날인 24일 국회에서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두고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우주청 설치 지역을 빌미로 야당이 ‘발목 잡기’를 하고...
오 차관은 “비행시 탑재체의 전기적은 손상을 막기 위해 비행 경로상 낙매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낙뢰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은 모든 조건을 점검한 결과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상환경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한 주요 절차인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오후 5시 10분경에...
현재까지 확인된 이날 나로우주센터 기상 조건은 누리호 발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돼 누리호 발사를 위한 주요 절차인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5시 10분경에 연료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며 오후 5시 40분경에는 산화제 충전도 완료된다.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안에서 생중계로 전해지는 발사 과정을 지켜본 뒤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나면 그동안 노고를 했던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격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늘 오후 계획대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대에 설치하는 작업까지 모두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오후 9시 30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의 이송 및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나기가 내리면서 나로우주센터의 작업 종료 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누리호는 오후 9시14분께 발사대에 기립 이후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지난 4일 누리호 발사 사전 설명회에서 “실제 임무를 가진 위성을 분리하는 작업은 처음”이라면서 “누리호 1·2차 발사가 발사체 검증의 목적이기 때문에 준비가 더 필요하면 발사시간을 늦추는게 가능했지만 3차에서는 실용 위성을 싣기 때문에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누리호의 총 비행시간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를 위한 점검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 발사대에 세워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작업 사항 및 점검 결과와 기상 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을 종합 검토 후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24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우,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발사대로 이동한다. 이번 발사는 실용위성이 처음 실리는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24일 누리호 3차 발사 현장 직원들 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유니폼을 22일 공개했다. 우주에 대한 한화의 도전 정신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원형, 방패형 2종이다.
원형은 우주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순환을 상징한다. 가운데를 관통하는 누리호는 지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