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의 진보적 경제학자 스티글릿츠는 바람직한 조세제도의 요건으로 정치적 책임성, 즉 투명성을 추가했다. 이는 할러가 언급한, 납세자들에게 가능한 한 낮게 세 부담이 감지되는 조세가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조세의 정치경제적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스티글릿츠는 납세자들이 세금의 부담을 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 저명한 석학들이 서울시 안심소득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 과장은 어르신복지과장, 지역돌봄복지과장을 거쳐 복지정책과장을 담당하고 있다. 복지 분야만 4년째로 이른바 ‘복지통’이 다 됐다. 한도 끝도 없는 복지 분야를 담당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보람을...
그의 남편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애컬로프다. 둘은1977년 연준 연구를 통해 인연을 맺고 사귄 지 반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옐런은 과거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육아와 가사 분담에 대해 “내 남편은 항상 동등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데 열심”이라고 했다.
미국 경제 사령탑으로서 재계와 정계 모두 깊은 인맥과...
이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최근 기고 전문매체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공급 쇼크 속에서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현 대책은 오히려 성장 역풍을 부채질하고 경제 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펜스 교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요 변화를 야기하는 요인, 전염병이나 전쟁 등은 결국 끝이 난다고 봤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도 “아베는 디플레이션에 맞서 전통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을 깨뜨릴 의향을 보였던 혁신적인 경제 지도자였다”고 추모했다.
일각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넘으면 선진국 중 유일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는 일본이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이 엔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해...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적 현상’이라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만은 말했다. 이번 인플레이션도 중앙은행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통화량을 과도하게 증가시켜서 발생한 것이다. 양적긴축은 채권시장에 공급의 초과로 이어져 채권가격은 하락할 일만 남았다.
결국 채권 매수의 주요 참가자인 기관투자자는 채권수익률의 저하로 인해 그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기대 인플레이션 ‘디앵커링(De-anchoring, 단기적 가격 충격이 장기적 기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임금인상이 이어지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충격이 임금을 자극하고 또다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치솟는...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 교수가 강조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어떤 나라에서나 경기 침체를 극복하게 해 줄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구조적인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당시처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집할 경우 금융 불균형과 양극화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국내총생산(GDP)이 아닌 인간의 행복에 주목하는 ‘역량이론’을 창시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전과 사회정의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자유를 부여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은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HDI)의 바탕이 되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47~
☆ 고사성어 / 모야무지(暮夜無知)
‘어두운...
인적자본투자 이론은 사람을 경제성장의 수단이자 기계와 같은 생산요소로 간주하며 경제적 이득이 되지 않은 분야와 사람의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찾은 것은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의 이론이다. 잠재역량으로 번역되는 캐퍼빌러티(Capability) 이론은 사람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가능할 실제적 자유와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이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자신의 저서 에서 아시아 외환 위기를 설명할 때 사례로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3000억 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하더라도 정상화를 위해서는 1조 원가량의 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2613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상수학은 형태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사물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로 물리학에서 경제학, 데이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된다고 아벨상 위원회는 설명했다.
미시간에서 태어난 설리번 교수는 텍사스의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대 후반 카오스 이론(불안정하고 불규칙한...
재정 운용의 ‘테일러 준칙’으로 유명한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도 “코로나 이후 재정정책이 경제를 부양시키지 못한 채 부채만 늘리고 인플레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Fed 목표대로 인플레율이 2%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작년 11월 6.8%로 39년 만에 가장 높았다. Fed는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는 “후진국이 공업 발전을 통해 중진국이 될 수는 있으나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농업은 국가 발전의 기반을 이루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점점 도시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기반 산업인 농업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다가 실기할 경우 경착륙으로 경제가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 시립대 교수가 지난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내용을 반박하는 것이기도 하다.
크루그먼 교수는 NYT에 기고한 글에서 “수요가 약해지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많지 않다”며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Gary Becker)가 주장하는 것처럼, 범죄로 인한 이익이 처벌 등 각종 비용보다 높다고 판단할 때 범죄를 저지른다. 때문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실제 선고 형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면 적발돼 처벌을 반드시 받는다는 처벌의 확실성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설마…’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정보...
물론,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머 시카고대 교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주장하며 시장의 모든 정보는 즉각 가격에 반영되기에 공개된 정보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에 의하면 해당 기업에 관해 이미 알려진 긍정 또는 부정의 정보, 소식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에 별 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효율적 시장 가설 이론은 삼성전자의...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에서 연구 중인 경제학자 데이비드 카드(캐나다), 조슈아 D. 앵그리스트(미국), 귀도 W. 임벤스(미국·네덜란드) 등이 수상한다.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카드의 노동...
노벨상은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까지 차례로 공개됐다. 문학상(7일), 평화상(8일), 경제학상(11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말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은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오는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약 13억5000만 원이 주어진다. 공동수상의 경우 상금을 균일하게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