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폭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이자 전월치인 4.7%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반면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5.4% 상승했다. 15% 오른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2월보다 0.2%포인트 올라 5%를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6.6% 올라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0.2%포인트 축소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5.7%로 지난달(5.6%)에 이어 유로화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 안정과 물가 안정, 완전 고용 사이 균형을 잡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근원 소비자물가의 하향 안정화 가능성과 산발적으로 재등장하는 금융 불안정 이슈들을 고려한다면 이르면 5월 금리 인상 종료에 무게를 둘 수 있으며 적어도 25bp 인상으로 긴축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오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월 상승 폭(0.6%)보다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물가는 스페인 야채 부족, 북아프리카 추운 날씨 등 일시적 요인 영향이 크지만 영란은행이 주목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했다.
임금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평균을 웃돌고 있다. 노동력 부족 현상도 심각해 물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영란은행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할...
블룸버그는 "일본 정부가 내달 전국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현지 여론조사를 앞두고 고물가 대책을 내놨다"면서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1년 이후 최고치인 4.2%를 기록했다.
이어 "제2의 IMF 사태가 공공연히 거론되는 가운데 이럴수록 다수당인 민주당이 민생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민생 고통의 4대 근원인 고물가, 고금리, 전월세 불안정, 고용 위기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에 무능한 정치는 견뎌야 할 이유가 없고 민생의 고통을 방치하는 정치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둔화세였지만,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오히려 상승 폭이 올라갔다. 고용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호황 중이다.
현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이 같은 금융위기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수 있고, 금리를 동결한다면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와 연준으로선 셈이 복잡한...
그러면서 "3월이 되면 물가가 많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을 하는데, 이는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라며 "당분간은 근원물가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은에선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대출이자를 내리라고 압박하면서 통화 정책 효과가 훼손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장기로 보면 좋겠다. 작년 8월부터 1년 반...
전체적으로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미래 물가의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근원 CPI와 서비스 물가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92%P 상승한 연 3.473%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2년물과 5년물은 전일 대비 각각 0.098%P, 0.080%P 올라 연 3.523%, 연 3.42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은 0.081%P 오른 연 3.418%에, 국채...
다만 그는 "미국 근원물가 상승 이후 금리선물, 스왑시장에서 다음주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금 메인으로 부상했다"며 "이에 금리인상 종료에 기댄 약달러 배팅이 시들해졌고,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1300원 지지선으로 보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하락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올해 1월부터 물가 둔화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가운데, 근원 물가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물가 둔화세를 주도하던 재화와 에너지 물가 둔화만으로 물가가 내려오는 데 한계가 있음을 뜻한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둔화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수요 위축과 고용시장 악화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근원 CPI, 전월 대비 0.5% 상승전망치 웃돌고 5개월 내 최고식품ㆍ에너지 내렸지만, 주거비 올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1월(6.4%, 0.5%)보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월 미국 소비자물가와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각각 6.0%, 5.5% 상승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달 상승했던 에너지(8.7%→5.2%) 가격이 하락 흐름을 회복하면서 헤드라인 물가 상승 폭 둔화에 기여했다"며 "상품(1.4%→1.0%) 가격 둔화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2월 전년 동기 대비 5.5%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0.5% 올라 예상치인 0.4%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자 시장은 안도했다. 이에 전날 급락했던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대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표가 발표된 14일 오후 9시 30분 직후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17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하루 전보다 각각 14%와 8% 이상 상승한 수치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미국의 친 가상자산 은행 실버게이트의 자진 청산 절차 돌입 소식과...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대로 전년 대비 기준 CPI가 6% 상승하게 된다면 2021년 9월 이후 가장 작은 물가상승폭이 되는 것이다.
15일에는 2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CPPI), 17일에는 2월 산업생산 등이 발표된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0.3%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3% 증가했었다.
다만, 근원 및 서비스 물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보아 수요 회복의 온기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같은 달 중국 생산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 내리면서 시장 전망치(-1.3%)보다 감소 폭이 컸다”며 “상반기 기저효과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생산자 물가는 당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