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착화에 고금리 기조 이어져중국 수요 회복·우크라 전쟁 장기화가 고물가 부추겨
'닥터 둠'으로 불리는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경착륙(hard landing)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경제일간지 '호주금융비평(AFR)'이...
베이징대의 루펑 노동경제학자는 "중국의 일반적인 은퇴 연령인 60세에 도달하는 인구가 극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인구 통계학적 변화가 2022년 중국의 고용 인구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회복과 함께 중국의 노동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래리 후 매쿼리 증권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노동...
행복경제학의 창시자인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저서 '지적 행복론'에서 행복의 핵심요소로 경제적 안정, 가정생활, 건강을 꼽았다.
그는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면 사람들도 계속해서 더 행복해질 것으로 같지만 GDP 성장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얘기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면 이후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에...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영국 투자가 줄면서 경제 성장 부담이 늘었지만 기업 분위기는 생각보다 희망적이라는 평가다.
베렌버그의 칼룸 피커링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해 4분기 기업 투자는 브렉시트 이전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추세는 더 희망적”이라며 “코로나19 감염병 기저 효과가 있지만 작년 실질 기업 투자는 10% 증가했고...
경제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지수가 높을수록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고통스럽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해 7월 경제고통지수는 9.2로, 1999년 6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6....
제재 초기 국제 경제학계는 러시아 경제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 경제부마저 12% 이상의 역성장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선방한 것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리암 피치는 “예상보다 작은 감소 폭은 제재 초기였던 2분기 이후 경제가 안정됐음을 시사하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제재 후에도 중국과 인도, 중동 국가들과 거래를 늘린 점이...
현재의 경제질서는 소비지출의 지속적 확대에 대한 항구적 기대를 전제로 하나, 이는 경제학자들만의 믿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유한한 자원의 세계(특히 환경)에서 영원히 성장하는 경제가 가능할까?
성장이 없다면 기업은 일자리를 줄일 것이다. 소비도 줄고 복지 수준도 내려갈 것이다. 경제침체가 올 것이다. 선택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것이 자발적 선택이 아니라...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지진의 영향을 평가하기에 이르다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 마흐무드 모히엘딘 국제통화기금(IMF) 국장은 이번 지진이 튀르키예 경제에 미칠 영향이 1999년 이스탄불 지진 때보다 작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스탄불 인근에서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약 1만 8000명이 숨졌다.
1980년대 이래 자유무역주의 토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은 1960~70년대 남미처럼 외국 기업에 의해 국가 경제 성장을 도모하지 않고 기술 추격을 통한 제조업 여러 방면에서 경쟁력 확보를 우선시하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필자가 국제경제학에서 자유무역론을 이해하는 데 힘들게 하였다. 영국 경제학자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에 입각하여 모든 제품에서...
백악관은 성명에서 “주요 거시 경제학자 중 한 명인 브레이너드는 과거 NEC와 재무부, 연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매우 심도 있는 국내외 경제지식을 제공해왔다”며 “경제가 일반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재무부 차관을 거쳐 20214년 6월 이사 직함으로 연준에 합류한 브레이너드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통한다....
우에다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될 경우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이후 첫 경제학자 출신 총재가 탄생한다. 우에다 전 위원은 모교인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구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유학 시절에는 세계 중앙은행의 이론적 지주인 스탠리 피셔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밑에서 수학했다.
그는 1998년부터...
닛케이는 우에다가 총재에 오를 경우 전후 첫 경제학자 출신이라고 전했다. 우에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정책 연구자로 2005년 4월까지 일본은행 심의위원으로 일했다. 일본이 1990년대 후반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일본은행의 제로금리 정책 도입을 지지했다. 이후 20년이 넘게 이어진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정통한 인물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Richard H.Thaler) 시카고대 교수와 카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공저인 ‘넛지’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말이다.
☆ 신조어 / 이선좌
이미 선택된 좌석이라는 뜻.
☆ 유머 / 저런 증명
학생이 ‘20=20’ 논제를 ‘20은 이십이다. 22는 이십이다. 그러므로 20=22이다’라고 주장하자 수학자가 “그건 한국에서나...
노동자들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소득주도성장은 ‘마차가 말을 끄는’ 비정상적 경제논리여서 국내외 주류 경제학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문 정부는 소주성 정책을 고집하다가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악화를 촉발하자 통계마사지를 통해 소주성의 부작용을 감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의 고율...
1월 비농업 고용 약 52만 명 증가…전문가 예상치 2배 이상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최저치 대규모 해고에 대한 관심 집중·계절 조정, 예측 실패 요인으로 지목연준에는 고민거리…경제 연착륙 기대는 커져
미국 고용시장이 경제학자들의 최대 수수께끼로 떠올랐다.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학자들이 그 원인을 찾느라 고심하고...
최근 미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부채가 인플레이션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산하 싱크탱크인 후버연구소의 존 코크란 선임 연구원은 ‘물가 수준의 재정 이론’에서 “인플레이션의 진짜 원인은 통화 완화정책이 아닌 정부 부채”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가 있다. 만약 내년...
폴 그루먼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2008년 신무역론과 신경제지리학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책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폴 크루그먼의 시선으로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풍문고 홈페이지 내 경제경영 항목의 베스트셀러에는 김난도 교수...
각국을 대표하는 50명의 경제학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올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고 예상한 내용이었지만, 시선은 IRA로 쏠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특별연설에서 “저성장 우려 속에서도 올해 중국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 확실시된다”라며 해외 투자자 관심을 얻고자 노력했다.
이런 가운데 보호주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망가진 글로벌 시장의...
다만 일각에서는 이는 코로나19 정점론으로 해석되면서 최근 경제학자들이 기존의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배경으로 언급돼왔다.
콜만 사무총장은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는 글로벌 공급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충격에 있었다"면서 "따라서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하고 공급망이 더 효율적으로...
전문가 51% “인하 가능성”IMF “경제 분열되면 글로벌 GDP 최대 7% 감소” 경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10일 경제학자를 비롯한 전문가 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이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를 맞을 확률을 61%로 점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