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는 전제 하에 해당 사업적 제휴 내용이 SM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CEO는 “우리는 SM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대 주주(이수만)의 지분을 상호 합의로 인수했기 때문이고, 소액...
2021년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로 취임했다.
함께 하는 문호준, 윤용준 변호사는 20년 이상 광장에서 기업자문, 적대적 M&A 등 경력을 쌓으면서 셀수 없는 지분 인수, 매각, 합병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 20년간 판사 생활을 하다 법복을 벗고 지난해 광장에 합류한 한경환 변호사도 이번 사건에 힘을 더한다. 정다주 변호사 역시...
하지만 하이브가 일반 주주와 최대 주주인 이 전 총괄의 SM 주식을 같은 가격에 사들였다고 경영권 프리미엄이 ‘제로’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배경 설명을 해보자면 SM 인수전 시작은 2021년이다. 이때 후보로 거론된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CJ ENM, 하이브다. 방식은 이 전 총괄의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떠안는 식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SM 인수 마무리되지 않을...
적대적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했다.
에스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장철혁 이사는 해당 영상에서 “하이브는 에스엠의 이사회를 장악함으로써 경영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지배구조에서는 전체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하이브가 주장한 에스엠의 독립적 경영 보장 역시 지켜지기 어려워...
적대적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했다.
에스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장철혁 이사는 해당 영상에서 “하이브는 에스엠의 이사회를 장악함으로써 경영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지배구조에서는 전체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하이브가 주장한 에스엠의 독립적 경영 보장 역시 지켜지기...
카카오가 적극적으로 지분 인수에 나서면 명분은 흐려지고,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의 신주·전환사채 발행”이라는 이수만 전 총괄의 근거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하더라도 주주 입장에서는 호재보다 악재에 가깝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간 카카오가 자회사를 잇따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회사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최대주주나 경영진 등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상법 제418조 제2항을 위반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회사 지배구조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기존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지배권이 현저하게...
장악함으로써 경영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지배구조에서는 전체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하이브가 주장한 에스엠의 독립적 경영 보장 역시 지켜지기 어려워 ‘특정주주를 위한 에스엠’이라는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고 자금...
당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경우, 공개매수자의 입장에서 당사를 경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당사의 업무 노하우나 주요 인력 등이 공개매수자나 그 계열회사로 이전될 수 있고 음원 및 콘텐츠 제작 등에 있어서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은 후순위로 밀려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위험은 공개매수자가 당사 지분 100% 인수를...
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 가수 에스파·NCT 등이 시상식에 참석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진행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에스파와 NCT는 각각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분(7월)과 앨범 부분(1분기)을 수상해 시상대에 올랐다.
음원 부분으로 먼저 시상대에 오른 에스파는 “앞으로 어떤...
현재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주주행동주의 표적이 된 기업들의 경영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은 16일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2471만8009주(13.2%)와 우선주 15만9835주(9.8%)를 5년 안에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를 현금 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한편 SM과 이 전 총괄은 현재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지난 3일 이 전 총괄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공표, 신주 발행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카카오가 SM 지분 9.05%를 확보하도록 해 2대 주주에 오르게 했다.
이에 반발한 이 전 총괄은 SM에 대해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하이브의 계획대로라면 약 40%의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개 매수 유인이 사라지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에서 보고서를 내고, 에스엠의 주가가 최대 14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1차 자금 유입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카카오가 공개 매수 가능 밴드가 최대 14만1000원으로 산출된다는 소식에 SM Life Design이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22분 SM Life Design은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35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당한 자금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자신들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만 골몰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얼라인과 현 경영진, 그리고 대기업이 벌이고 있는 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은 반사회적, 시장교란 행위”라며 “SM 현 경영진의 모습은 최소한의 인간적 신의와 도리마저 저버린 배신행위이기에 묵과할 수 없다. 창업주가 쫓기듯 회사를 하이브에 넘기는 급변 사태로...
등 경영권의 핵심적인 부분까지 이사회로 일정 부분 이전되고 있다”면서 “갈수록 커지는 우리사주의 건전한 목소리에 기업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M&A서도 우리사주조합 목소리 커질 듯
지난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확정했다. 하지만 앞길은 험난하다. 1291%(2022년 9월 말 기준)에 달하는 부채 등 경영 정상화도 문제지만, 강성으로 꼽히는...
실제 전날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CJ그룹을 SM 지분 인수전에 끌어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CJ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현재 상태라면 경영권 분쟁은 3월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브 대 반 하이브 진영’의 표 대결이 예상된다. SM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의 임기가 3월 끝나 이번에 모두 교체된다. 하이브엔 주주제안권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하이브가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주발행이 경영상 목적이 아닌 경영권 분쟁 속 지배권 방어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판결 여부와 하이브의 공개매수 종료일 이전 판결이 내려질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분 확보에 실패한 카카오가 맞불 작전을 재차 시도할지도 변수입니다....
장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2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업체인 CIS 지분 25.8%를 인수해 경영권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3월 거래 종결이 되면 2분기부터 본격 회사의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CIS 인수를 통해 현재 2차전지 장비 공급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던 전극 공정을 포함시키게 된다”며 “이로 인해 한국...
공식 행사 참여는 카카오 및 현 회사 경영진과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과 하이브에 지분을 넘기기로 발표한 뒤 처음이다.
이 전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2023년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며 “K팝은 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 심기를 전 세계에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