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금 적립 규모는 태영건설이 다른 회사나 PF 사업장에 얼마나 보증을 해줬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쌓아야 할 충당금은 늘었지만, 나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태영건설로 인해 부동산 PF 부실이 확산될 경우 충당금이 더 늘어날 수 있어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공적 보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 장관은 전날 발표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개편과 비(非)아파트 매매 시 주택 수 제외 등 세제 완화안을 담은 ‘1·10대책’의 정책 효과를 강조하고, 추가 규제...
SOC 사업 보증(1조304억 원), 본PF 분양률 75% 이상(1조769억 원), 수분양자 중도금 보증(1조3142억 원) 등은 무위험보증으로 분류했다. 실사 과정에서 실제 우발 채무는 확대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요 채권단은 전날 회의에서 실사 기간 중 부족자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대응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TY홀딩스와 SBS...
산업은행이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PF보증채권자를 포함해 6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된다.
앞서 태영건설이 내놓은 자구안이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 간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산업은행과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인데, 여기에...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3개월간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효과도 있겠지만, DL이앤씨의 PF 관리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DL이앤씨의 도급사업 PF 보증 규모는 3150억 원(자기자본 규모 대비 7.8%)에 불과하다”며 “재무 안정성이 높고 이익 성장이 시작되며,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8배”라고 했다.
이를 위해 PF대출 대환보증 신설해 보증 없이 고금리로 PF 대출을 받은 사업장이 저금리 PF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 보증을 발급한다.
준공기한이 도과한 시공사는 책임 분담을 전제로 대주단 협약을 통해 시공사의 채무 인수 시점 연장 독려한다. 또 정상사업장에 대한 적절한 시점의 유동성 공급과 함께, 과도한 수수료 책정 등 불합리한...
이외에도 금감원은 심사·승인받지 않은 차주에 대해 PF 대출을 실행한 사례, SPC 간 자금 임의 대차를 통한 채무보증 의무 이행 회피 사례, 시행사 PF 대출 용도 외 사용에 대한 통제 미실시, 브릿지론 대주에게 부당한 본 PF 주선 수수료 제공 사례 등 내부통제 취약 사례들도 적발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확인된 위규사항에 대해 엄정한 제재조치를 추진하고...
한편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건설사 중 PF 보증위험이 낮은 회사로 분류됐다. 자기자본 대비 PF 규모가 21%, PF 보증금액은 1500억 원, 1년 이내 만기 도래 PF 금액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택부문에 집중한 타 건설사와 달리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매출 포트폴리오 구축 및 분양 리스크가 적은...
앞으로 3년간 한해 3조 원씩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규모이고 이 가운데 PF 보증 없는 수주 비중이 71%에 이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영건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선 저희 욕심이 과했던 탓이 크고, 더불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같은 요인 때문에 기존 P/F 대출의 롤-오버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저희 PF 사업장 중에 정리해야 할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고 했었는데 이중 890억 원을 TY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써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태영건설 지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태영그룹은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했다.
또 윤...
이 원장은 “지난주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태영그룹 측에 신뢰 문제 여전히 있지만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봤다”면서 “태영건설의 채무재조정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본채무 관련 채권보증채무 청구가 태영홀딩스에 집중되고 있어 유동성을 일부 유보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가...
문 연구원은 “시행사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1조8000억 원 중 미착공은 1조7000억 원이며, 7000억 원을 연내 착공 전환할 계획”이라며 “1조7000억 원 중 3분의 1 이상은 올해 1분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데, 일반론(loan) 비중이 커 만기 연장이 용이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국의 PF 연착륙 의지를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처리 방안, 재무구조 개선방안(주채권 및 보증채권의 채무조정 등), 유동성 조달방안, 회사 경영 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이 과정에서 논의된다.
기업개선계획안은 4월 11일 열리는 제2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승인 여부를 따진다. 여기서 승인이 이뤄지면 특별 약정 체결 이후 기업개선계획 등 본격적인 관리 절차가 진행된다.
2차 협의회 한...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태영건설은 부채비율도 다른 회사보다 높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본인들이 보증을 선 게 많다”며 “부채 의존적인 경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을 잘못한 태영건설 같은 기업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의향이 있느냐’은 질의에는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결국 관건은 추가 자구안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후 질의에서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무산될 경우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한다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태영건설은 부채비율도 다른 회사보다 높고, PF 사업장에 본인들이 보증을 선 게 많다”면서 “부채 의존적인 경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롯데건설의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12.7%로, 태영건설(373.6%) 다음으로 높다. 또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2조1000억 원인 반면, 보유한 현금은 2조3000억 원에 불과하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롯데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주요 모니터링 대상에 올린 상태다.
롯데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매각 등이 추진되며 이 경우는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의 수분양자·협력업체 보호 방안도 차질없이 시행된다.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된 곳은 22개 단지 1만9869가구다. 이중 14개 단지, 1만2395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다.
정부는...
이에 채권단은 TY홀딩스 연대보증채무 상환액인 890억 원은 자구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측은 "TY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해 TY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은 TY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 태영건설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건설사 중 롯데건설(212.7%), 현대건설(121.9%), HDC현대산업개발(77.9%), GS건설(60.7%), KCC건설(56.4%), 신세계건설(50.0%) 등의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규모가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50%를 넘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주요 건설사 회사채 만기가 대거 돌아온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올해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주요 건설사 회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