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에 나섰다. 당시 롯데가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관록이 롯데를 앞선 것이 승패를 좌우한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신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해 왔다. 최근 롯데카드가 베트남...
최초 민선이자 연임에도 성공한 이석용 전 협회장(1993년, 전 태평양생명 사장)을 비롯해 박종익 전 협회장(1999년, 전 메리츠화재 사장), 장남식 현 협회장(2014년, 전 LIG손해보험 사장) 등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출신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남식 협회장을 선출했을 때도 관출신이 아닌 민출신을 기용하라는 정부의 메시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B금융지주의 ’깜짝 실적’의 주된 원인이 KB손해보험 주식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염가차익’으로 확인되면서 KB지주가 KB자산운용을 이용해 KB손보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지적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 KB자산운용, 공개매수전 KB손보 주식 매도.. 의도 논란
최근 KB금융은 올해 2분기 990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민간 출신이 협회장직을 맡은 것은 최초 민선이자 연임에도 성공한 이석용 전 협회장(1993년, 전 태평양생명 사장)을 비롯해 박종익 전 협회장(1999년, 전 메리츠화재 사장), 장남식 현 협회장(2014년, 전 LIG손해보험 사장) 등 3명에 불과하다.
52대 장남식 협회장을 선출한 당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는 회장 자격 요건을 ‘민간 사장급’으로 규정한 바...
2014년 3월과 2015년 6월에 각각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LIG손해보험(현 KB손보)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현대증권(현 KB증권)을 사들이며 정점을 찍었다.
KB손보와 KB캐피탈이 완전 자회사가 되면 KB금융의 재무구조는 은행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게 된다.
두 회사가 완전 자회사가 될 경우 비은행 부문이 KB금융의...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이어 지난해 현대증권(현 KB증권)을 인수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재무통’으로 꼽히는 윤종규 회장의 비은행 부문 강화에 대한 경영적 판단이 더해지면서 성장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는 분석이 많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과 향후 KB손보...
뉴지스탁은 5만2000원의 단기목표가와 4만5000원의 손절가를 각각 제시했다.
뉴지스탁은 대증권, LIG손해보험 M&A를 통한 규모 확대가 향후 KB금융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KB금융의 경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6.8%, 주가순자산비율(PBR) 0.57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뉴지스탁은 함께 언급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08년 LIG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증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설립이래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16년 11월 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 2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약 6%로 업계 평균 4%대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전체 임직원 수의 약 10% 수준으로 인력도 확충했다....
흥국화재는 문병천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후임으로 권중원 전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고객상품총괄 전무를 내정했다.
김주윤 사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임기를 모두 채운 반면, 문병천 사장은 올해 3월 취임 이후 1년 만에 교체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병익 사장 내정자와 권중원 사장 내정자는 내년 3월에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문병천 흥국화재 사장 후임으로는 권중원 전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고객상품총괄 전무가 내정됐다.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영업, 기획업무를 담당했으며 법인영업본부장, 법인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추진형' 상사로 불리기도 했다.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내정자는...
결국 LIG손해보험은 2014년 3월 영업자금 부족으로 미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다.
미 법인 손실은 KB손보 전체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KB손보의 지난해 전체 일반보험 손해율은 기존 80%대에서 2, 3분기 각각 129.8%, 197.2%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손익이 적자(-17억 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가 돼서야 2년여간 미 지점...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KB손해보험(가입 당시 LIG손보)이 피보험자인 김모 씨에게 인정한 장해지급률(50%)이 적게 산정됐다며 이를 100%로 인정하라고 판결했다.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장해상태에 빠졌을 때 장해분류표상 명시된 지급률에 따라 후유장해보험금을 지급한다. 통상 지급률이 80%를 넘으면 사망으로 간주해...
이후 LIG그룹은 기업어음 투자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지난해 그룹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LIG손해보험을 KB금융지주에 매각했다. 결국 LIG그룹은 연매출 12조 원대에서 1조7000억 원 수준의 기업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LIG그룹은 지난해 LIG넥스원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며 그룹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핵심전략 무기인 유도미사일을...
KB금융은 카드사와 지난해 인수한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국민카드는 상반기에 1533억 원의 순이익을, KB손해보험은 149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K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은 아직 은행 쪽에서 대부분의 실적이 나온다는 한계가 남아있다.
우리은행·하나금융의...
그러나 최근 조직이 빠르게 안정되고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등 대형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가 다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아직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도 “제대로된 사전 조사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손실을 볼 수 있는...
윤 회장은 취임 직후 LIG손해보험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현대증권을 인수해 사명 통일까지 완료했다.
실적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윤 회장도 직원들에게 휴가는 부담없이 마음껏 쓰라며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