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기대출을 저지른 KTENS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금융감독원의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는 금감원 김모(50) 팀장의 이메일 내역 추적을 위해 금감원 전산부를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팀장은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당일인 1월 29일 서정기(44ㆍ구속) 중앙티앤씨 대표 등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이틀 뒤 직접 만나서 사건과 관련한...
최근 대출사기에 연루된 KTENS는 신용도 하락으로 ABCP를 차환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3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가진 증권사라면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림자금융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그림자 금융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소지가 있고, 그림자금융의 부실이 지급결제리스크 등...
KT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서정기(44ㆍ구속) 대표의 부인 A(4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에 온 지 보름 만에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남편이 거액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10분께...
KT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피해가 은행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까지 확대됐다. KTENS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 폐자원 활용시설 등을 짓는 과정에서 사업 자금 조달 방법으로 은행을 통해 600여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 742억원 규모의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모기업인 KT의...
603억원의 연간 적자기록, 고객 개인정보유출 1200만건, KTENS 직원 3000억원대 대출사기, 비통신 계열 자회사 매각설, 내외부인사 갈등…. 황창규 KT 회장이 이석채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지 단 3개월 만에 터진 사건들이다.
KT에 불어닥친 연이은 폭풍에 황창규호가 위기를 맞고 있다. 황 회장이 의욕적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뿌리를...
KTENS는 최근 직원 김모씨(52)와 협력 업체들이 공모해 거액의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가 포착되면서 신용도가 하락, 지급보증 채무의 중도상환요청을 받아 유동성 위기가 초래됐다며 지난 12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강석 현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한 재판부는 내달 4일 채권자 목록이 제출되면 23일까지의 채권 조사기간을 거쳐 5월16일 첫 관계인...
황 회장은 최근 KTENS 납품업체 대출사기 사건, KT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황 회장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경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황 회장은 또 “전 임직원이 앞으로 사활을 걸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KT를 통신 대표기업 1등 KT로 다시...
이 회사는 자본잠식률이 88%를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다 최근 최대주주인 아이앤제이(INJ)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KTENS사기대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5거래일 연속 급락했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스텍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하기로 한 33억원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 ‘대출사기’ 풀리지 않는 4가지 의혹
KTENS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사건의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금감원 윗선 개입 여부와 은행권 관계자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추가 배후인물과 공모자, 대출금 사용처 등 향후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KTENS 협력업체 대출사기에 가담한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통신기기 업체 다모텍 대표 전모(44)씨, 모젠씨엔에이 사주 김모(50)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모젠씨엔에이 대표 김모(5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KTENS 김모(52·구속 기소) 부장과...
KT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에서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이 대출금을 모두 회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기대출 피해 은행들이 대출금 전액 회수가 어려워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19일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KT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KTENS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사건의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금감원 윗선 개입 여부와 은행권 관계자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추가 배후인물과 공모자, 대출금 사용처 등 향후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끝나지 않은 수사...
경찰은 이번 대출사기에 가담한 KTENS 협력업체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표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15명을 사법처리했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해외로 도주한 ㈜엔에스쏘울 전주엽 대표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고 쫓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금감원 직원은 물론 3개 시중은행과 13개 저축은행 관계자의 대출사기 가담은 없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금감원 간부, KT ENS 대출사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KT ENS 사기대출 사건에 일부 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금융권 관계자들을 인용, 금감원이 KT 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로 피해를 본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그리고 삼성전자 매출 채권으로 사기를 당한...
◆향후계획
- “KTENS 매출채권 대출사기와 관련하여 금감원 직원이 연루되었다”라는 언론보도 이후 금감원 직원 관련 비밀누설, 범인도피 등 혐의에 대해 수사 중.
-각 금융기관별로 대출한도 승인 규정 준수 여부, 매출채권담보의 진위 여부 확인과정의 적정성 등 수사 예정.
-미상환금 약 2894억원의 회수 위해 대출금 사용처 등 자금추적 수사 중.
사기대출에 이용된 KTENS의 허위 매출채권을 발급하는 데 사용된 법인 인감도장은 아르바이트생이 보관할 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됐다. 하지만 이들 저축은행이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고 손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KTENS 납품업체들은 대출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면 또 다시 사기대출을 통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는...
그러나 앞으로 있을 금감원 김모 팀장 등에 대한 후속 수사 과정에서 KTENS 내부의 또 다른 인물이 사기대출에 가담한 혐의가 밝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각 피해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대출한도 승인 규정 준수 여부와 매출채권담보의 진위 여부 확인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아직 상환되지 않은 2894억원의 회수를...
KT ENS 대출 사기 사건은 KT ENS 협력업체들이 허위매출채권으로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들로부터 1조 8000억원을 대출 받은 사기사건이다. 금감원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인지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김 팀장은 이 과정에서 금감원 검사와 검찰의 수사 상황을 주범인 전 모씨에 전달해 그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향후 경찰은 수사를 금융당국의 윗선...
◇ 금감원 간부, 1조8000억원 대출사기 배후로 지목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이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보직해제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팀장이 지난 1월 금감원이 이번 대출사기 사건을 조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