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작 합병안이 주총에서 통과되자 시장에서 다시 팔기 바쁘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기관이 개미만도 못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거론된다. 주식투자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비판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상장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다. 개미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공매도라는 무기까지 쥐고 있는...
이날 LIG손보는 임시 주총을 열고 KB손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KB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재탄생했다.
한만수 LIG투자증권 노조 지부장은 "LIG손보는 KB손해보험으로 명칭이 변경돼 직원들의 고용이 승계되지만, LIG투자증권은 명칭도 그대로인데다 언제 또 재매각 이슈에 휩싸일지 몰라 임직원들이 고용 불안에 휩싸인 상태"라며 "KB금융은...
‘채권파킹’ 사태로 내홍을 겪은 맥쿼리투신운용이 오갑수 전 KB은행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투신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 전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변이 없는 한 맥쿼리투신은 오는 19일 주총을 열어 오 전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오 전 사외이사는...
LIG손보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김 사장 선임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손해보험업계의 정체된 시장상황과 매각발표 이후 인수합병(M&A) 지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직을 견실하게 이끌어온 점, KB금융에 편입돼 새롭게 출범하는 KB손보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 보유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병헌 대표를 후보로...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CEO교체가 확정된 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운용(민정기 대표), NH-CA자산운용(한동주 대표), 흥국자산운용(김현전 대표), 하나UBS자산운용(이원종 대표), KDB인프라운용(김상로 대표), 코람코자산운용(이현승 대표) 등이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대형운용사들의 CEO교체가 본격화 된 바 있다. 운용업계 장수 CEO이자 펀드시장 맏형인...
LIG손보는 이사회 후 27~28일 중 주주총회 공시를 하고 6월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KB금융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6월 15일 KB손해보험이 출범할 예정이다.
KB금융의 별도 주주총회는 없다. KB금융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 제6조(이사회의 권한 및 책임)에 따라 이사회 권한만으로 추가 주총 없이 해산·영업양도 및 합병 등 조직의 중요한...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흥국증권을 이끌던 양장원 대표는 지난 주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흥국증권 새 수장에 오른 이 신임 대표는 업계 최정상 법인영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1964년생인 그는 배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동원증권에...
◇기관 반대 건수 작년과 비슷…아직 갈 길 멀어=국민연금이 당초 현대차의 10조원 투자 결정에 대해 주총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KB이사회 문제가 불거지는 등 전년도에 비해 기관의 목소리가 돋보였던 주총 시즌이었다. 전자투표와 일반 주주참여형 주총의 도입도 주총 분위기를 들뜨게 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아직 집계가 되진 않았지만 올해...
이밖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권 주총에서는 경영진이 내놓은 안건이 일부 주주들의 반대에도 대부분 무사통과되기도 했다.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이전보다 확대된 것은 분명하다. 다만 이들의 의견이 주총장 곳곳에서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소액주주, 사외이사 바꾸고 현금배당 확대=반면 중소 상장사의 경우 적잖은 실효를 거둔...
이날 주총에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는 재선임 되고,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인배·홍은주·이진국...
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사장 선임 계획 질의에 대해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어려움은 없다"며 "사장을 선임한다면 주주 의견을 반영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에 도움이 되는 분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CEO 승계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회장의 기본 연봉을 전년 대비 약 30% 줄였다. 평균 20억5000만원에서 14억4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당시 30억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시적 연봉 반납에 그치지 않고 아예 총액 한도를 삭감했다. 그러나 이번에 한도를 원상복귀시키려는 것이다....
장기성과급을 포함한 올해 보수 총액이 30억원을 넘어설 수 있어 지난해 주총 결정을 번복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보수 늘리기 외에 CEO의 자리를 보전하려는 시도도 나온다.
KB금융[105560]은 'KB 내분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에서 현직 회장에게 연임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았지만...
◇ 윤종규 KB 회장-구자원 LIG 회장 비밀회동
LIG손보 매각가격 담판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회동을 통해 직접 매각가격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양측의 가격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존 가격 대비 5~7% 할인한 6400억~6500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대차 노조, 색다른 사회...
특히 27일(금)에는 사상 최대인 810개 상장사의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 276개사, 코스닥시장 514개사, 코넥스시장 20개사 등이다.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LS, NH투자증권, STX, STX엔진, 동부제철, 동국제강, 두산, 한진칼 등이다.
KB금융지주, 다음카카오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1258개사가 3월 넷째 주 이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KB금융지주 등 371사, 코스닥시장은 다음카카오 등 823사이며 코넥스시장은 에프앤가이드 등 64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특히 이달 27일에는 사상 최대로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276사...
지난해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KB금융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간에 내분이 일어난 KB사태는 근본적으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연결된다. 금융지주사와 계열사간의 역할 정립, 금융지주사 회장의 절대 권력 제한, 최고경영자와 사외이사의 자격요건 및 보수 제한 등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는 금융업계에 자리잡은 금융계열사의 낙하산 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