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매각이 불발돼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 손에 넘어가는 상황 역시 그룹이 바라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동시에 대규모 부채 해결 등 경영 부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최근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그룹 전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두산중공업 자체적으로도 명예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하자 노조가 '공기업화'를 주장하며 반발에 나선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노동자의 고용을 담보할 대안을 경영진에게...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와의 합병으로 LG그룹에 추진된 LG헬로비전(구 CJ헬로비전)도 인수합병으로 인해 한신평과 한기평으로부터 ‘AA-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한기평은 “LG 유플러스 계열편입으로 향후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한 마케팅 경쟁력 제고, 계열 가입자 기반 확대에 기초한 전후방 교섭력 강화 등을 토대로 유선방송시장의 비우호적...
△대동전자, 지난 사업연도 영업익 15억… 전년비 흑자전환
△메디톡스, 300억 규모 CB 발행 결정
△거래소, 키위미디어그룹에 개선기간 부여
△한진, 부산 범일동 부지 매각 결정
△경방, 에이치와이케이제일호에 700억 출자… 투자 수익 창출 목적
△웅진, 최대주주 변경 윤형덕 외 2인→ 윤새봄 외 2인
△제주항공, 1700억 규모 유상증자 공모 결정...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재계에서는 HDC현산이 과거 한화그룹의 선례를 따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화케미칼은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다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이행보증금 3150억 원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9년여간의 소송을 통해 절반이 넘는 1951억 원을 돌려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딜을 포기한다면 당연히...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종합 모빌리티 그룹 도약을 선포했으나, 인수 과정을 비롯해 인수 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부실한 재무 전이와 이종 산업 간 결합 과정에서 해결 과제가 산적해 매각 이후에도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HDC그룹 혼자서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재정상태지만 여러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안목이나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 함께 했다”고 밝혔다.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과감한 베팅도 박 회장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HDC현산은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NHN의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으로 HDC그룹 8개 계열사, NS홈쇼핑, 오크밸리, 카이스트 등 1,800개의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다.
김대기 한컴 CO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방식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PC-모바일-웹을...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호텔체인을 매입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재무적 투자가로 참여하는 것도 이런 기회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이 오프라인 유통의 활로를 체험과 엔터테인먼트에 두고 스타필드와 같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세운 것도 비슷한 논리이다.
맞다. 팬데믹만 없었다면 호황을 누릴 업종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유 CF리더는 M&A 거래 규모 급감의 원인으로 대기업의 ‘태세 전환’을 지목했다. 그는 “급격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은 사업계획 전면 수정 등 비상경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던 대기업 그룹도 올해 관련...
정주영 고 현대그룹 회장과의 인연으로 대표적인 대북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정부의 방안이 나온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고 오늘은 5.04%(1750원)이나 급락했다. GS건설(-3.02%) 역시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대림산업(-3.33%), 대우건설(-3.51%), HDC현대산업개발(-5.91%) 등 대형건설사들의 주가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철도관련주로 분류되는...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채권단에게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전달하며 “유동화가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채권단이 1조 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대신 경영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자구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짜 계열사인...
5년 만에 국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뛰어든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역량과 삼성의 그룹사 시너지, 안정적인 재무상태 등을 바탕으로 반포3주구를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포3주구 프로젝트 콘셉트로는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by Raemian)'을 제안했다. 회사 측은 "흔히 구반포라 부르는 반포본동은 현재의 강남권 지역...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HDC그룹이 중국 기업결합 신고 승인을 받아내면서 인수 과정의 큰 고비를 넘겼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신청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당초 중국 측의 기업결합 신고 승인이 지연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HDC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지연 또는...
2008년 한화그룹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했다. 조선업황이 악화한 데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 자체가 침체했기 때문이다. 이에 산은은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 사이 산은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에 7조 원 이상을 투입해야 했다.
이 떄문에 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HDC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딜 당사자인 HDC그룹은 일정 지연 가능성은 있지만 포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27일 '유상증자결정'과 관련해 납입일을 오는 7일에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은 채권단의 지분매각 작업이 해를 넘겨 1년째 미뤄지고 있다. 진흥기업의 최대주주는 효성중공업으로 지분율은 48.19%다. 지분 44.08%를 보유한 채권단은 2대주주로 자리한다. 채권단은 산은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진흥기업이 지난해 초 7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자금 회수에...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인수ㆍ합병(M&A) 추진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회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한섬(29.25%), 팬오션(28.54%), 케이씨텍(27.34%), 삼일제약(27.23%), HDC현대산업개발(26.98%) 등도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테크건설이 전일 대비 29.89%(1만4450원) 급등한 6만28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OCI그룹 산하 삼광글라스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은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정했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