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후폭풍이 거셌다. 4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700억 원 가량 줄었으며, '리딩뱅크' 순위도 뒤집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금융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은 4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4조8991억 원) 대비 13.6% 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는 홍콩 ELS...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은 75억 원이었다. 우리금융 측은 "홍콩H지수 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은행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 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 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 원)과 수수료이익...
54% 오른 4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는 이날 보통주 689만6551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3000억 원 규모다.
또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215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를 쌓았음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홍콩 ELS 충당부채 2740억 원KB금융 제치고 리딩금융 탈환2.8조 이자이익 9% 늘었지만…ELS 배상에 영업외손실 2777억 원주당 540원 배당 결의…"2·3분기 중 3000억 원 자사주 소각도"
신한금융그룹이 2700억 원이 넘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가까이 줄었다....
이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0.5% 줄어든 규모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개한 주주환원 정책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KB금융에 대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비용을 제외하면 호실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7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조50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고 전분기 대비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 및 기타 비이자이익이 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26일 KB금융지주에 대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당 규모의 배상 비용을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창출능력을 보유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KB금융지주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올해 1분기...
KB국민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고, 이는 3월 말 기준 지수를 고려해 일부 여력(버퍼)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려 8600억 원 가량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등으로 잡은 탓이다. 다만 은행을 제외한 주요계열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5087억 원) 보다 30.5% 감소한 수치다.
같은...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계기로 고위험상품 투자자 보호 조치를 위해 전 금융권에 걸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완전판매를 부추기는 금융사 판매 시스템이 문제라는 지적에서다.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경제연구소 주관 2024년 제1차 금융노동포럼...
올해 평가 대상에 대해서는 오는 5~10월 평가가 실시되며, 12월에 평가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 평가 시행 2주기를 맞아 금융의 디지털화 및 ELS 불완전판매 등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소비자보호 이슈 등을 실태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금융권의 합리적인 건의는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배상금 지급…국민은행 22일부터 개별고객에 안내"고객 반발 예상보다 거세"…'차등배상안 철회 요청' 국회 청원 2만 명 돌파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권이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상액을 결정하고 있지만 높은 배상...
중개형ISA는 국내주식, 국내채권, ETF, ELS, ETN, 펀드, RP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가 가능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투자 순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수익은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거주자 또는 만 15세에서 18세 사이의 근로소득자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
테슬라의 주가 부진에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로, 보관금액은 총 88억2410억 달러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순매수 금액은 6억4247만 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ELB는 원금손실이 가능한 주가연계증권(ELS)과 다르게 중도환매를 하지 않거나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다. 특히 증권사 신용으로 발행되는 만큼 증권사 신용도를 잘 확인해야 한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동 상품은 국내 기준 AA-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춘 증권사가 발행한 ELB를 여러 개 편입해 리스크를...
원·달러 환율 올들어 7% 상승하나금융 최대 800억 손실 전망우리금융·IBK기업은행 최대 500가량 손실4대 은행, ELS 배상에 1분기 실적 저조 예상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 넘게 치솟으면서 일부 금융지주는 최대 800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환율이 오르면 외화 사채의 원화 환산 부채 규모가 늘어날 수 있어 재무구조가 악화할...
ELS 손실 우려 커지나...서학개미도 비상
엔비디아의 폭락에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8일 기록한 엔비디아의 신고가(974달러)와 비교하면 22.8% 하락하면서 녹인(Knock-in)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엔비디아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해외주식형 ELS의 발행 금액은 1133억 원이다. 엔비디아를...
주가 140달러선 추락…시총 17위로 ↓ELS 발행 활발하지만…손실 불안 지속
하락을 거듭하는 테슬라 주가에 주식과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2% 내린 147.05달러에 마감했다. 전일장에서 2023년 1월 이후 15개월 만에 150달러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6거래일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