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된 유가족과의 3차 면담과 관련 “수사기소권이 아닌 뭔가 새로운 요구안을 설명해줬으면 대화가 가능했는데, 우리 쪽에서 안될 것만 얘기한다”고 언급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정 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의장 중재를 이번 주에 기다려보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이날 협의 진전이 없을 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여당은 야당을 향해 “협의 방해하는 얘기 말라”고 쏘아붙였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새누리당과 (세월호)가족대책위 간 만남에서도 진전이 없다면 새누리당은 여·야·가족대표 간 3자 협의체에 성실하고 책임...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장외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을 제치고 세월호 사고 유족들의 직접 설득에 나섰다. 여당이 만약 유족들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할 경우 세월호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야당의 장외투쟁은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두 번째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연합이 여야,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로 가자는 것은 2차 합의안(재협상안)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래도 되는지 참 난감하다”며 “강경노선으로 간다는 움직임이 대단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저는 국정의 한 축으로서 야당을 계속 존중해가면서 좀 더 인내심...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위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참여와 유가족들이 동의할 수 있는 세월호법 제시를 요구하며 원외 투쟁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대여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대여 강경 투쟁 방침을 천명했다.
먼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대국민...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와 유족들이 참여하는 세월호특별법 ‘3자 협의체’ 구성을 새누리당이 수용할 때까지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당 일각에선 세월호법과 다른 법안심사를 분리해 논의하자는 의견도 개진됐지만 묵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파기일 뿐 아니라 법리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들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그의 거취문제를 놓고 최대 분수령이 될 비공개 의원총회가 25일 소집됐지만 박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의총에서 은수미, 배재정, 홍익표 의원 등은 “현재 신뢰를 상실한 상태에서 (재재)협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새누리당은 25일 장기 표류 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합의를 파기한 새정치민주연합이 협상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에 발목 잡혀 한국 경제가 풍전등화 위기에 놓인만큼 국회가 심각하게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도 서민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새누리당이 여야와 세월호사건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 구성 제안을 거절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강력한 대여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여에 걸쳐 의원총회를 개최한 뒤 세월호특별법 해법 및 향후 정국 대응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의총을 마친 뒤...
새누리당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에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여당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원내대표가 이처럼 책임도 권한도 없다면 앞으로 제1야당의 대표자격으로서 새누리당과 하는...
박영선 3자 협의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자 협의체를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영선은 25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여당과 야당,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수용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이 같은 언급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만날 것을 요구하면서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위한 여야 및 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제안하며 민생법안 등의 분리처리를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 대치정국을 풀기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는 세월호 유가족과 야당은 물론 여당내...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정국이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제기한 여야, 유가족 참여의 3자협의체를 두고 교착상태에 빠졌다. 25일 야당은 “(새누리당의 입장을)오늘까지 기다려보겠다”고 언급한 반면, 여당은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거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이로 인해 논의가 멈춘 분리 국정감사와 본회의 개최 여부 등의 사안은 이날...
자세로 대화를 하겠다는 의미다"며 "그런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오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도대체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는가"며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여당과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한 것이다"고 전했다.
제대로 진상조사를 해야 정확한 대안도 나올 수 있다"며 "물론 유가족의 생각을 다 담지 못해 혼란이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책임을 쥐고 있는 건 역시 정부·여당과 청와대"라며 "그런 측면에서 특별법을 둘러싼 정부·여당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특별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유가족 간 ‘3자 협의체’를 제안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유가족들은 여야 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김무성...
유럽연합(EU)와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정상회담에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우려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EU집행위원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이 직접 만나 가스협상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